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와 GM대우의 협력업체들에게 2400억원의 자금이 공급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은행, 보증기관이 함께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인천시,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5개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출연해 이들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며 단일 업종인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게 되는 최초의 보증상품이다. 이 펀드는 GM대우 부평공장이 있는 인천시와 쌍용차 평택공장이 위치한 경기도가 각각 50억원, 농협, 기업, 신한 등 3개 은행이 100억원, 총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 재원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2400억원 규모로 쌍용협력업체와 GM대우협력업체에 각각 12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협력사는 완성차 업체가 출연한 상생펀드 또는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쌍용차와 GM대우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협력사들이 지원을 받지 못했다
경기도의회가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가지고 일할수 있도록 ‘쌍용차 살리기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송영주의원(민노·비례)은 24일 240회 임시회 2차회의 5분발언을 통해 “특위구성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쌍용자동차 살리기 해법마련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송 의원은 “도의회와 도는 대량 해고가 발상할 상황을 가정해 실업대책을 촉구하기 보다 실업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정리해고를 전제하지 않은 쌍용자동차의 구제”를 요구하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쌍용자동차 위기는 평택인구의 10%에 달하는 쌍용차 관련 인구에 의한 노동시장과 소비시장 등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노조는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단체협약상의 후생복지 중단, 임금체불 휴업에 따른 임금 삭감 수용, 노동시간 단축에 의한 일자리 나누기, 노조 자체로의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 12억 출연까지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그 해결방안으로 전체노동자 38%인 2646명의 인력감축을 제시하고 절차를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30일간 열리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The 5th World Ceramic Biennale 2009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 외교관·상공인·미군지휘관 등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주요 인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가족 초청행사는 도자·흙놀이 체험은 물론 이천, 여주 광주 등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주변 관광지 소개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의 우수성 뿐 아니라 관광지로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와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도자진흥재단을 비롯해 경기도관광공사, 이천·광주·여주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외국인가족 초청행사는 이천·광주·여주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천지역은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세계도자센터관람을 비롯해 도예체험, 서당체험(김치담그기)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주지역에서는 왕실도자기축제 행사장관람, 도예체험, 남한산성, 백자가마터, 팔당호 관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여주지역에서는 세계생활도자관 관람과 도예체험, 행사장 주변의 신륵사 관광과 황포돛대 체험, 목아박물관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 지역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프리카 수단 엘라야 하이둡(Elrayih M. Hydoub) 공사가 경기디자인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하이둡 공사의 방문은 자국에서 운영 중인 기관차 및 오일머신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하이둡 공사는 이날 디자인스튜디오 내 역설계 측정 장비를 둘러봤다. 디자인스튜디오는 중소기업이 구입하기 힘든 고가의 첨단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곳이다. 이어 홍기화 센터 대표이사와 수단 기업과 자동차, 정밀기기 분야의 도내 기업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둡 공사는 향후 디자인스튜디오의 장비를 활용해 부품제작 설계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앞서 지난 8일 도가 주관한 아프리카 대사 경기도 방문 행사(Visit of the Afri-can Diplomatic Delegation to Gyeonggi Province)에서 수단 대사를 초청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는 수단 산업자원부와 센터 간 교류협력(MOU) 체결이 논의됐다”면서 “향후 아프리카와 도내 기업 교류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인교대와 경기도미술관에 설치된 조명기기 4270여개가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도는 시공업체 측에 불량 조명기를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교체율은 1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4년 3월과 2005년 8월 각각 4억80만원과 2억3350만원을 들여 경인교대와 도미술관에 고효율 조명기기 1만 여개를 설치했다. 조명기기 구매계약은 조달청을 통해 A조합과 체결됐다. 그러나 A조합이 설치한 조명기기 중 40%가 넘는 4270여개는 불량 제품이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2007년 10월 전국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조명기기 불량 여부를 조사,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이를 통보받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한 A조합에 불량품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통보한 지 6개월이 넘도록 교체된 물량은 전체 12%인 도 미술관에 설치된 509개 뿐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교체를 미룰 수 없다’며 A조합에 교체 시일을 앞당겨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합은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하겠다’며 교체시기를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교
경기도가 미국발 경제위기로 부도위기에 놓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 부분계약 해제를 허용하고 위약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판교테크노밸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심의위는 판교테크노밸리 용지공급지침서 내 컨소시엄 부분계약 해제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판교크노밸리 내 필지분할 가능성이 있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경영이 어려운 기업은 심의위 심의를 거쳐 위약금을 내고 탈퇴할 수 있게 됐다. 부지 계약금 10%와 사업자 선정 비용, 법률 자문비용 등까지 부담하도록 했던 위약금도 일부 감면된다. 이와 관련, 심의위는 이날 판교실리콘파크조성조합 컨소시엄 등 총 3개 사업자의 계약해지를 우선 허용했다. 지난 2006년 6월 A-1필지 4만7220㎡를 분양받은 판교실리콘파크 컨소시엄은 전체 33개사 중 T사와 H사, D사, P사 등 20개사가 탈퇴를 요청,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경기도는 부천 소사뉴타운 개발계획이 30일쯤 최종 결정·고시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부천시가 제출한 재정비 결정도서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최종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안에 대해 시와 조율 중이다. 계획이 고시되면 주민들은 28개 구역별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재산평가와 조합원 분담금 확정,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특히 농수산물센터부지와 소사 역세권 부지에 대한 정비사업은 각각 9월과 11월 조기 착수한다. 소사뉴타운은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역곡3동 일대 249만7432㎡ 규모로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라는 콘셉트의 주거지형으로 2020년까지 개발된다. 경인선 철도 등으로 시가지가 단절되는 것을 감안해 5개 생활권역별로 문화복지센터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균등하게 들어선다. 또 자전거 도로 8.6km가 신설되고 공원녹지 비율도 기존 1.7%에서 13.6%로 11.9%p늘어난다. 인구 규모는 개발 뒤에도 기존 9만2000명 수준으로 유지되며 주택은 전체 3만5782가구 중 분양주택 2만6158세대와 임대주택 5840세대 등 총 3만1998세대가 신규 공급되고 나머지는 존치된다. 도는 소사뉴타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개인택시 구입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구매 시 할부금융사에 매달 원리금과 함께 8%의 대출금리를 내야 했던 운전자들은 이자를 4%만 부담하면 돼 이자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할부금융사를 통해 1천6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살 경우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포함 50만1천440원씩을 내야 하나 특례보증을 받아 시중은행에서 빌리면 47만2천380원씩만 내면 돼 매달 2만9천원씩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개인택시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지난 운전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보증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1천만~2천만원선이다. 하지만 세금 체납이나 소유 부동산이 압류된 사실 등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시흥, 화성 일대를 중국 경제권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및 범위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지역을 평택.당진 등에 설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 중국 경제시장과 대응할 수 있는 중심지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2월 안산, 시흥, 화성 일대 22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도에 건의했다. 시는 당시 대부도, 시화 MTV, 대송단지, 시화호 북측간척지, 군자지구, 장곡 폐염전 지구, 유니버설스튜디오, 화옹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3개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상호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해안권은 국제공항.국제항만과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문화관광 잠재력이 풍부해
경기도는 각종 해양쓰레기와 폐어망·어구 등을 수거·처리하는 해양환경보전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관내 어업인 276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해양환경보전사업 추진 이후 해양쓰레기량이 줄었으며, 94%는 어업생산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82%의 응답자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도의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는 2003년부터 총 30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안가에 버려지는 쓰레기 수거, 침체어망 인양, 조업 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 수매, 양식어장 정화, 갯벌살리기 사업 등의 해양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 4억8100만원을 투입해 해안가 쓰레기수거 500톤, 바닷속 폐기어망 인양 55톤,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 45톤 등 총 600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환경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어업인과 연안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