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과 봄 가뭄이 계속되면서 5월부터 영농기 농업용수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용인 이동저수지, 고삼저수지 등 383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93%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4월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 다음달부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농경지에 필요한 영농기 농업용수의 양은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의 55% 정도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현재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 93%를 감안할 때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도가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이유는 저수지들이 자체적으로 저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수리시설 등을 활성화하고 수리안전답을 늘려 용수 방류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농업용수 부족 가뭄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대형관정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문제는 지금의 가뭄상황이 여름철까지 지속될 경우 하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가뭄에 대비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지어촌계연합회,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화성지역 시민·환경 단체 등은 13일 “도는 용수공급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데다 수질 오염 악화가 우려되는 화성바다농장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화성호 수질개선계획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2007년 4.9ppm에서 2008년 5.6ppm으로 악화되는 등 수질오염이 심각하다”며 “수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계획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는 화성바다농장 조성으로 필요한 1일 3천t 이상의 용수를 2011년 신설예정인 신남배수지와 광평배수지를 통해 공급하겠다고 하지만 이들 배수지는 이미 남양도시개발사업지와 기아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하기로 돼 있어 여유분이 없다”며 “화성시 상수도당국과 공식적 협의도 거치지 않은 엉터리 개발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는 말, 소 등 축산단지 조성시 악취 발생 등의 우려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 어민들과 협의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어촌계 주민들은 당초 간척지 개발사업 목적인 농지 조
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0일까지 ‘2009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면 5년 동안 경기도 브랜드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마케팅, 수출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또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받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가산점부여, 수출보험료 할인, 산업패밀리 클러스터사업 가산점, 보증평가 가산점 등도 부여받는다. 선정 대상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공장등록 기업으로 2년 이상 가동 중이면 가능하다.
봄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산악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산악사고를 당해 119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천236명으로 전년도인 2007년의 922명에 비해 34.1% 늘었다.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은 2004년 697명에서 2006년 950명으로 늘어나고 2007년에만 소폭 감소했을 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산악사고를 발생 시기별로 보면 9~11월이 37.5%, 4~6월이 24.1%를 차지했다. 사고지점은 산중턱과 능선이 대부분이었으며 사고유형은 발목부상·낙상·체력소진이 많았다. 도 소방본부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도내 42개 주요 등산로에 구급차와 함께 159명의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민간산악구조대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봄·가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주요 등산로에는 비상약품이 비치된 응급처치함을 설치하고 산악안내표지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 여건을 미리 생각하여 통신장비, 비상식량, 여벌의 옷 등 기본 등산 장비를 휴대하고
민주당은 지난 10일 영등포당사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4·29 시흥시장’후보로 공천한 백청수 전 시장에서 김윤식(43) 전 경기도의원으로 전격 교체했다. 민주당은 백청수 후보가 선거개소식 하루만에 부인의 병간호를 이유로 후보직을 전격 사퇴함에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김 전 도의원을 시흥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김 후보는 “죽기 살기로 뛰는수밖에 없다”면서 “갑작스럽게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당혹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정치가 한쪽이 기쁘면 한쪽은 울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이 혼란스런 모습을 보인데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1야당의 후보로 이번 시흥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만이 보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흥시장 재선거는 현정권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대해 화난 민심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해 재보선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전 후보는 사퇴변을 통해 “아내의 건강악화로 인한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게 됐다”며 “시흥시민을 위해 마지막 남은 여생을 바치고싶었으나 저를 위해 지금까지 희생만 해주셨던 아내를 위한 병간호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경기도내의 디스플레이분야 기술자에 대한 재직능력향상과정과 이공계출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현장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체기술전문가를 초빙해 기술사례, 실무중심의 디스플레이교육과정으로 작년에는 총 8개 과정 운영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기초적인 제조공정에서 최신기술 등 디스플레이분야의 전반적인 기술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지난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이공계 미취업자 대상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디스플레이공정기술과정’의 경우 기술직무지식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체에 신입인재를 공급(대기업 ‘L’기업 및 중견기업인 ‘J’기업에 20여명)함으로써 기업체의 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디스플레이교육과정은 수준별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관련재직자는 단위공정(기술)외에도 전체공정(기술)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개설중인 ‘TFT-LCD 재료 및 증착, 평가기술과정(4/15~4/17)’과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재료과정(4/23~4/24)’의 교육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지에듀 인투인(http://gedu.int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4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8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안 심의, 현장방문 등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또 경기도 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실학박물관, 한강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예정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산 풍도 및 육도발전소 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기에도 제236회~237회 회기에 이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건보다 의원발의 안건이 많은 회기로 총 9건의 안건 중 8건이 의원발의이고 1건이 집행부 발의 안건으로서 의원들의 왕성한 입법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이 된다.
갈수록 늘어나는 항공레저 인구의 안전성을 높이고 항공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공항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서대 이강석 교수는 지난 10일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 및 대한민국항공회 주최 ‘레저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안전한 항공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경비행기 등 항공레저스포츠의 수요를 지방공항과 연계하면 항공스포츠 기반시설이 자연적으로 확충될 뿐 아니라 공항에도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 지방공항을 항공레저스포츠 시설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부 법령 개정과 시설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가 필요한 항공레저의 경우 교통·수송을 담당하는 국토해양부가, 열기구 등 나머지는 스포츠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하는 등 정부 관련 부처간 체계적인 역할 분담 및 협조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제 항공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교통안전공단 항공안전처장은 “레저인구 증가 등으로 국내 경량항공기 개발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경기농업기술원은 22일까지 21세기 농업을 이끌어갈 ‘신세대 농업CEO 아카데미’ 교육희망자 4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대 농업CEO아카데미는 세계 농산물 시장의 변화와 한국 농업의 방향, 성공적인 비즈니스 스킬, 창의적인 마케팅 제안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29일부터 12월말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 지원 자격은 도내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만 35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으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고 열정과 발전의지를 지닌 농업 CEO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nongup.gyeonggi.go.kr/)에서 교육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9일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2차 광역행정협약식을 갖고 양도의 지역현안 7개분야 18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2007년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체결된 이번 광역행정협약은 공동생활권인 양도가 공통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 행정 효율성 제고와 양질의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성남∼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용문∼홍천 철도건설 조기착수 공동건의 등 동서연계 교통망 확충과 DMZ규제 개선, 한강수계관리, 재난재해시 시설공동활용 등이다. 또 양도간 예술단, 청소년, 연구원 교류확대를 통한 인적자원교류와 각 도별 주요시책 공동홍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 ‘2009 세계 도자비엔날레’와 강원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내외적 지원과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진선 지사는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서울로 갈수 없고 출향도민이 가장 많은 곳이 경기도이다”며 “살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