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일까? 관광단지일까?” 경기도가 청소년 DMZ ECO PARK 조성을 추진중인 가운데 부지시설을 놓고 법적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장기관 활용되지 못했던 평화누리 부지 일원에 민간자본으로 DMZ ECO PARK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23일 오전 임진각에서 ‘버터플라이랜드 아시아(BLA)’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0년까지 1600억원(민간자본)을 들여 평화누리 28만8295㎡에 청소년 DMZ 에코파크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에코파크는 ▲나비·희귀곤충관, 조류생태관, DMZ 홍보관 등 전시시설 ▲나비관련 연구실험실, 정보센터, 영상관, 로봇관 등 교육·연구시설 ▲테마광장, 이벤트광장 등 야외 레포츠 공간 ▲습지·수목원·산림욕장 등으로 꾸며진다. 사업은 BLA측이 에코파크를 조성해 도에 기부채납한 뒤 3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 tion)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소년 부지에 조성하는 것이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타당성 여부등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에코파크 부지는 지난 2000년 초부터 2001년 11월까
경기침체와 금융불안 등으로 인해 경기지역의 지난해 주택건설 물량이 당초 계획의 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조사한 도내 주택 건설계획 물량은 15만6500호였으나 실제 건설된 실적은 6만7100호(42.8%)에 불과했다. 시·군별 실적률은 안양시 3.1%, 의왕시 6.6%, 안성시 11.1%, 하남시 11.6%, 성남시 14.5%, 의정부시 15.7%, 화성시 18.4%, 파주시 18.8% 등으로 저조하다. 광주시(511%)와 구리시(333%), 가평군(282.4%), 연천군(214%), 포천시(162%), 안산시(131.8%), 김포시(129.3%), 동두천시(122.7%) 등 8개 시·군만 계획 물량을 초과했을 뿐이다. 이처럼 주택건설 실적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와 금융불안 등으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증가, 사업자들이 신규계획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내 농촌마을 등 140여곳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어 소방대가 화재신고 뒤 5분이내에 도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 등에 따르면 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740차례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44.6%(1222차례)에 그칠 정도로 저조하다. 특히 16.1%(441차례)는 10분이 넘어서야 소방차량이 도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5분 이내 소방차량 도착률이 저조한 것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농촌마을 또는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지리적 여건으로 10분 이내 소방차량 도착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보면 남양주와 파주 등 7개 시·군 137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이 46곳으로 가장 많고 연천군 27곳, 포천시 23곳, 남양주 20곳, 파주 6곳, 구리 2곳 등이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2007년부터 시행중인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31개 전 시·군 모든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70%, 도비와 시·군비 30%로 관련 예산 33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성남, 안양 등 16개 시·군의 한부모 가정만을 대상으로 이 사업이 시행됐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하거나 몸이 아파 자녀를 돌볼 수 없게 된 부모 등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각 가정이 지원을 신청할 경우 시간당 5천원을 받는 아이돌봄 도우미를 각 가정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 가정 및 지역 확대로 만 3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경기도 모든 가정은 이 제도의 이용이 가능해 졌다. 도우미서비스 이용료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인 기준 391만원)의 50%이하 소득 가정은 이용료의 80%(4천원), 50∼100%이하는 20%(1천원)를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가 넘는 소득 가정은 아이돌보미 제도를 이용할 수 있으나 도우미 서비스 이용료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각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경기도는 불황이 심화됨에 따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무기한·무제한 지원하는 ‘무한 돌봄 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인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을 ‘금융재산 120만원 이하 가정’에서 ‘300만원 이하 가정’으로 넓히고 회당 300만원 범위 안에서 2회로 제한하던 의료지원 규정을 폐지했다. 생계비 지원 기간도 ‘연간 6개월 이내’에서 ‘위기 해소시까지’로 열어 놓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20억원이던 관련 사업비를 올해 315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도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은 물론 정치권, 재계, 종교계, 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위원회’를 도 및 시·군별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서 새로운 지원사업 분야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387명으로 집계된 도내 노숙인 보호를 위해 9개의 노숙인 쉼터와 3개의 상담센터 외에 수원과 의정부 철도역 인근에 2개의 동절기 임시보호소를 설치, 100명의 노숙인을 수용할 예정이다. 기초노령연금 수혜 인원을 지난해 44만8천여명에서 올해 57
경기도내 농산물과 관련해 참나무, 시금치 등 고독성 농약성분 부적합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과 구리 농산물검사소에서 검사한 농산물 7천754건 가운데 163건(2.1%)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또 이들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앞둔 농산물 3천254건과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4천50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각각 106건(3.3%)과 57건(1.3%)에서 허용 기준치 이상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지난해 품목별 부적합 발생 현황을 보면 참나물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금치 18건, 상추16건, 근대14건, 쑥갓9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약성분별 부적합 발생 현황 결과 엔도설판이 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프로시미돈 37건, 아족시스트로빈 12건, 클로르피리포스8건, 디메토모르프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봄, 가을, 겨울은 주로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고 고온 다습한 기후인 여름철 전후로 고독성 농약(엔도설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경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진권)는 8일부터 도교육감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등이 금지된다고 6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90일부터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나 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연극, 영화, 사진, 기타 물품의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후보자는 방송과 신문, 잡지 등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의 간부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투표참관인, 부재자투표참관인이 되고자 할 때도 9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같이 경기도내 문화시설 및 문화관련 업소 밀집지역이 ‘문화지구’로 지정, 육성된다. 경기도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보호하고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정 지역을 문화지구로 지정한 뒤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경기도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군수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문화시설 및 문화관련 업소가 밀집된 지역에 대한 문화지구 지정 및 관리계획을 수립, 도에 승인을 요청할 경우 도는 이를 기초로 문화예술진흥법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역을 문화지구로 지정한다. 지자체는 문화지구 지정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 지역에 권장시설이 들어설 경우 조세 및 부담금을 감면해 주고 문화예술 행사 및 환경개선도 지원한다. 또 문화지구내 건물 소유주가 권장시설을 신.개축할 경우 수선비를 융자해 주고 문화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그러나 문화지구의 지정 목적을 해칠 우려가 있는 건물이나 영업행위는 제한된다. 도는 조례가 시행될 경우 50여만㎡에 미술인,
경기도는 올해 도내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1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개최지 면적이 1만㎡ 이상이고 참가업체 70개 이상 규모의 전시회를 대상으로 한 전시회당 3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항목은 해외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비와 해외 바이어 유치비, 전시정보화 구축비, 시설 및 부대행사 운영비 등이다. 신청서 접수는 12일까지이며 신경기도 경제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 전시회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전시산업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22일 선정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시회 중 당초 성과목표의 20% 이상 미달했을 경우 다음 해 지원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g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軍) 부대가 주둔한 경기도내 각 지자체들은 연간 평균 50억원에 이르는 추가 재정부담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가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간 관내 군 부대로 인해 발생한 직접비용을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20억원, 2007년 744억원, 지난해 292억원 등 모두 1257억원에 달하는 재정부담이 발생했다. 각 시·군이 해마다 46억5000만원의 별도 비용을 꼬박꼬박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3년 간 지출액을 각 분야별로 보면 ▲군사시설 이전 등 특정수요가 7042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교통분야 295억원 ▲상수도 등 환경관리분야 187억원 ▲군관협력·민원 70억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김포시 659억원 ▲파주시 281억원 ▲포천시 108억원 ▲연천군 102억원 ▲양주시 42억원 ▲남양주시 30억원 ▲동두천시 18억원 ▲가평군 9억원 ▲의정부시 4억9900만원 등이다. 도는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은 군사분계선과 접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비율이 80%이상을 차지해 그만큼 재정부담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안보적인 측면 보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측면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