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23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새마을부녀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孝편지쓰기’시상식 및 우수작 발표회를 열었다. ‘사랑의 孝편지쓰기’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孝의 정신을 담은 편지를 쓰면서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은혜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길러줘 도덕성과 가정윤리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2천683명 응모했으며 새마을부녀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159명의 학생을 시상했다. /정재훈기자 jjh2@
흉물스럽던 곳이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새단장했다. 수원시는 권선구 구운동 952 고물상 부지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24일 밝혔다. 마을 골목길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 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추진한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관내 주민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삭막한 판넬 대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이웃 간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텃밭채소와 식용 꽃을 활용한 계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가 24일 오전 10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014 국제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 컨퍼런스’를 알리는 부대행사로 식용 꽃 체험코너에는 꽃차, 꽃 음료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참가자와 함께 식용 꽃 비빔밥을 만들고 시식한다. 이어 경기마스터가드너가 주관하는 콩을 이용한 두부 샐러드 체험과 해외참가자와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동반 행사로 ‘한평 텃밭 정원 꾸미기’ 공모전과 도시농업관련 상품전 등이 함께 열렸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한 지 5년째임에도 중복사옥의 절반가량이 여전히 팔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공사의 통합으로 유휴사옥이 돼 매각 대상이 된 중복사옥은 모두 14곳이다. 이 가운데 서울 대치 사옥, 인천 만수 사옥 등 7곳은 매각이 완료됐지만 인천 구월·부산 개금·강원 원주·대전 둔산·광주 치평·대구 침산·경남 창원 등 7곳은 유찰을 거듭하며 여전히 미매각 상태로 남아 있다. 여기에 올 연말로 예정된 LH 본사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성남 오리와 정자의 사옥 2곳도 매물로 내놓았으나 유찰되며 팔리지 않은 상태다. 특히 오리·정자 사옥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낙찰받은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사옥을 제외하고 공기업 사옥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중복사옥 중 팔리지 않은 것과 오리·정자 사옥을 합치면 모두 9개 사옥이 팔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들 9개 미매각 사옥의 매각 예정 금액은 총 7천872억원, 토지 면적은 11만2천157㎡, 건물 면적은 22만㎡에 달한다. 이 의원은 “사옥 매각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막대한 부채를 안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는 24일 오전 11시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우바이오 계열사 편입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 등 농협 및 농우바이오 임직원과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신현관 국립종자원장, 김창현 한국종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 경영 비전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385개 신품종을 개발하고 기존 6개 해외법인에 터키와 브라질 등 4개 해외법인을 신설하는 등 수출확대에 주력하겠다”며 “국내매출 816억원, 수출 1억불을 달성하는 글로벌 종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병 회장은 “농협이 농우바이오를 인수함으로써 종자 주권 수호는 물론 농업인에 대한 종합 서비스 제공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데 인수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농우바이오가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협과 농우 바이오 임직원이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일 농우바이오 임시주총을
농촌진흥청이 밀 수확후 벼를 심는 ‘이모작’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는 현장평가회를 25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관계관과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6월 밀을 수확한 논에 재배하고 있는 벼 8품종의 자라는 모습을 살펴보고 이모작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선보인다. 재배 중인 벼는 △조생종인 ‘조평’, ‘운광’ △중생종인 ‘대보’, ‘동보’ △중만생종인 ‘신동진’, ‘친농’, ‘수광’, ‘소다미’로써 어린모와 중묘로 6월25일 이앙했다. 중묘는 8월22일부터 9월3일까지, 어린모는 8월25일부터 9월6일에 이삭이 패고 여물고 있다. 벼와 밀 이모작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적용하면 밀 수확이 벼 이앙시기와 겹쳐 밀 재배를 기피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밀 자급률 뿐만 아니라 경지 이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이점호 과장은 “지역별 이모작 재배조건을 고려한 벼 품종 선정과 안정적인 재배기술 보급으로 국내에 밀과 벼의 이모작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산물 산지 공급업체와 외식 및 소매유통 업체 등 소상공인을 위한 농수산물 전용 ‘포스몰(POS-Mall)’을 개장했다. 포스몰은 소상공인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결제용 POS 단말기를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단말기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 여러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데 비해 포스몰은 ‘상품선택 → 결제(카드) → 배송’ 등으로 간단한다. 포스몰은 중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고객 5만명을 유치하고 연간 매출 5천억원을 올리는게 목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맞춤형으로 구축한 포스몰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뿐 아니라 농산물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유통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훈기자 jjh2@
8월 2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협동조합 1호 회원이 탄생했다. 수원시에 자리한 홍익디자인협동조합 강영우 대표의 결심 덕분이었다. 강영우 대표는 “경기신문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기사를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에 조합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익디자인협동조합은 창설된 지 6개월, 직원은 7명으로 아직 신생 조합이지만 창립과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따뜻한 기업이다. 지난 4월 조합 창설 개업 축의금 중 일부와 올 상반기 수익금의 일부를 영화동사무소에 기부했다. 조합은 영화동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 2명에게 매월 무기명으로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 사춘기로 예민할 수 있는 아이들이 후원자와 만나고 연락하는 것은 또 하나의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어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 것. 강 대표는 “초등학생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기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아직 협동조합 창설 초기라 큰 금액을 기부하기 어려워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저소
<속보>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대통령을 지칭한 욕설파문과 SNS 불매운동 명예훼손 혐의의 피소 등 시의원에 대한 자질논란에 이어 놀자판 의정연수로 민생은 내팽겨 친 시의회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본보 9월 19·22·23일 1·18·19면 보도) 새누리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태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새롭게 점화되고 있다. 2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2014 수원시의회 의정연수’를 제주도 일원에서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의정연수를 불과 5일 앞두고 수원시의회 새정치연합 당대표의 ‘대통령 모욕’ 발언으로 불거진 사태가 지역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시의회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는 상태다. 결국 지역 내 당원들 사이에서는 새정치연합 당대표의 발언에 아무런 행동이 없는 시의회 새누리당에 대한 무능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것 처럼 당초 계획돼 있던 의정연수 일정을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함께 진행해 당원들을 더욱 자극한 꼴이 됐다. 당원 A씨는 “대통령이 시의회 새정치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사가 4천600만원의 방과후학교 운영예산을 부당 수령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돼 ‘파면 요구’ 처분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2∼3월 교육부와 지역 교육청을 상대로 ‘초·중·고 방과후학교 운영실태’ 감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천 A초교 교장 B씨는 지난 2011년부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신청하지도 않은 수업을 개설, 강제로 참여시키거나 수업시간·강사비 등을 ‘뻥튀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오전반 수업 1시간만 강의를 하고도 2시간 수업을 한 것으로 하거나, 학년별로 분반 수업을 한 것처럼 시간을 늘리는 등 올해 2월까지 3년간 총 1천492시간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장급 교사인 C씨를 시켜 자신이 수업하지 않은 날에도 정상 수업을 한 것처럼 수업일지 등 지출증빙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 역시 이런 수법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788시간을 서류에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들이 부당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 금액은 4천600만원 정도지만 부당 수령이 추정되는 금액까지 합치면 총 6천만원의 부당수령이 의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