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대학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학교의 10년 간 임시이사체제 탈피를 위해 구재단 추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본보 8월 27일자 19면 보도) 학교 구성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다음주 열릴 사분위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대 본부와 교수회, 직원 노동조합, 서울 총학생회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수원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재단 추천 인사의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비대위는 “구재단은 1985년부터 2004년까지 19년 동안 학교법인 경기학원을 운영하며 온갖 부정비리를 저질러 학교의 혼란과 퇴보를 초래했다”며 “사분위의 결정은 학교를 다시 심각한 갈등과 혼란으로 빠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구성원이 모두 동의해 추천하는 이사가 선임되도록 하는 것이 경기대를 정상화 시킬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교육부 항의방문 및 청와대 교육수석 면담과 동시에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사분위 회의 현장에서 대대적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농업용 저수지 356개소에 대해 지자체들과 함께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의 이번 합동안전점검은 저수지의 점검결과에 대해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 평가의 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새롭게 작성·보급된 저수지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초로 실시하며 공사와 경기도청 및 시·군 담당자가 지난 2일 긴급합동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점검계획 및 점검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군에서 254개소,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에서 102개소를 관리하며 준공후 50년 이상된 저수지가 63%(224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 정자사옥에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토지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위례신도시·세종시를 비롯해 하남 미사·화성 동탄2신도시·인천 영종지구 등 LH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우량 단독주택용지, 상업·공동주택용지 등의 매각 계획과 투자요령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올해 9월 이후 토지 공급계획과 LH 보유 토지에 대한 전문기관의 사업성 분석이 담긴 ‘우량토지 투자전망보고서(Best Selection 30+1)’를 현장에서 배포한다. 참가신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사전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하면 된다. 문의는 ☎ 031-738-7373~7 /정재훈기자 jjh2@
교내 각종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 학교 내 안전사고로 인한 보상건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 안전사고 보상 통계’에 따르면 2009∼2013년 경기도 내 학교 안전사고 보상건수는 7만2천927건으로, 전국 31만4천154건의 23.2%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만 1만9천792건으로 2009년 1만643건에서 85.9% 9천149건이 증가했다. 보상건수와 그 증가율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이다. 치료 이후 지급하는 장해급여의 경우 2009년과 비교해 건수는 88%(9→17건), 금액은 58%(6억5천만→10억4천만원) 늘어났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 보상건수도 2012년 17건 3천235만원에서 지난해 37건 5천457만원으로 늘었고 올해도 4월 기준으로 13건 1천646만원이 지급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건에서 10건, 중학교가 11건에서 21건, 고등학교가 3건에서 6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를 포함,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 등에 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희망나눔봉사센터는 콘티넨탈과 함께 최근 이천시 일대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의 올바른 한국사회정착을 위한 ‘희망풍차 하모니(Harmony)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콘티넨탈이 후원한 300만원으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 이주여성과 콘티넨탈 직원 70여명은 이천 위치한 도자기 체험 교실을 찾아 도자기 빚기 체험과 색칠하기, 한지 색 입히기 등 한국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리자발라호(필리핀 이주여성)씨는 “다양한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익숙하지 않던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 프로그램은 매년 콘티넨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희망풍차 하모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전통음식체험 행사를 열어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국내 최고 인재들이 수원에 모인다.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는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전국 71개 농생명산업계열 지도교사와 각 시·도를 대표하는 FFK학생대표 829명이 출전하는 미래 농업인의 최대 경진 축제 한마당인 ‘제43년차 전국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 2014 경기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계고교 최고의 경진대회인 이번 대회는 ‘창의적 농업 비전, 도약하는 FFK’라는 주제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82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1천600명 이상의 농업계 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첫째날인 23일에는 전공경진과 과제이수발표, 실무능력경진, FFK예술제 등이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FFK골든벨, 전통놀이 한마당, 농업관련 체험 및 전시장 관람으로 열리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대회식이 개최된다. /정재훈기자 jjh2@
최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북농업협력 활성화를 위해 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남북농업협력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개성공업지구 일원에 복합농촌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은 이미 남북한이 시범적으로 공동영농사업을 실시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식부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일부,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외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에는 특히 UN국제농업개발기금(IFAD)에서 북한원조를 담당했던 가네쉬 타파(Ganesh Thapa)박사와 오명근 연변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농어촌연구원 북한연구센터 김관호 박사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은 남북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농림, 산림, 축산, 생활환경 등이 융합된 농경지 460ha와 300여가구의 복
국내 선진 농식품 기술이 중남미 지역으로 뻗어나간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중남미 지역의 소농 생산성 향상과 국가간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를 15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 회원 나라의 농업 관련 장·차관 또는 연구청장이 참석해 농촌진흥청 전북 청사 개청식과 함께 열리며 13개국 대표는 KoLFACI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협의체 출범을 공식 선포한다. 앞서 지난 7월 중남미의 대표 국제농업기구인 미주농업협력기구(IICA)도 KoLFACI 파트너로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KoLFACI 회원국 중 콜롬비아, 페루, 파라과이, 과테말라는 한국의 중남미 지역별 거점 국가에 포함되며, 농업 분야의 중점 협력 대상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중남미 지역과 한국의 농업 기술 협력 수요가 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에 이어 중남미까지 우리의 선진 농업 기술을 공여할 수 있는 농업 분야 다자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며 “KoLFACI 출범으로 기술 지원, 성과 공유를 통해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네트워크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사과와 포도가 고품질 과일 중에서도 으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2014년 전국 탑프루트(Top Fruits) 품평회’에 홍로사과와 캠벨얼리 포도, 원황 배, 천중도백도 복숭아, 장호원황도 복숭아를 출품해 대상 2과종을 비롯해 전체 과종에서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37개 탑프루트 생산단지에서 80점의 과일이 출품된 이번 품평회에서 경기도는 4개단지 9개 농가가 출품해 사과분야에서 포천 사과연구회 박동희 농가와 포도 분야의 안산 대부탑포도회 김대학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 배 분야에서 양평 양서배작목반 최영호 농가와 복숭아 분야의 여주 복숭아공선회 김영도 농가(천중도백도), 박병복 농가(장호원황도) 등 3명이 우수상을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올해 3월부터 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알솎기와 착색관리 등 핵심기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와 교육, 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