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개점과 관련해 준공허가조건을 완수하지 않고 ‘임시사용승인신청’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 문을 여는 데 급급하고, 개점 이후 ‘임시사용승인 기간연장’ 등으로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몰수원역점과 제2롯데월드 개장에 나서면서 또다시 심각한 교통혼잡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사업 초기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롯데몰수원역점이 개장 한달여를 앞두고 있지만 과선교 연장공사는 개장 전 완공이 불가능해 수원역 주변 심각한 교통혼잡이 우려되면서 ‘꼼수 영업’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13일 수원시와 롯데자산개발(이하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8월 22일 수원역 서편 서둔동 296-3에 연면적 23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점과 관련해 수원역 남쪽, 경부선 철로를 횡단하는 716m의 과선교를 941m로 연장 공사를 AK플라자, KCC와 함께 공동진행 중이다. 그러나 과선교 연장공사가 시작되면서 불거진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산하 ‘단원고 대책 특별위원회’(단원고 특위)가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13일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인수위 산하 조직으로 발족한 단원고 특위는 세월호 참사 피해 회복의 장기화를 고려해 내달 이후에도 계속 운영하기로 하고 설치체계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단원고 특위는 도교육청 산하 위원회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출범하는 ‘안산교육 회복지원단’이 치유회복지원·교육가족지원·대외협력지원의 집행기능을 맡게 되는 것을 고려하면 특위는 조언과 자문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단원고 특위는 피해자 치유와 회복 활동을 비롯해 단원고 정상화 지원과 조치, 단원고 장기발전계획 수립, 추모와 기념사업,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황인성 위원장은 “출범 당시 제시한 사업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형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 신풍초등학교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2018년까지 5년간 운영하게된다. 경기도교육청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학교’는 개별학생의 적성·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신풍초등학교가 진행하는 특색있는 수업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지역사회와 협력 학습… 교육의 場 확대 광교청소년수련관의 우수한 프로그램 활용 ‘글로벌 문화학교’ ‘시끌벅적 인권놀이터’ 진행 한국마사회의 ‘馬음속의 말’ 승마체험 인기만점 삼성디지털시티의 ‘찾아가는 경제교실’도 성황 ‘수학클리닉 및 학부모수학교실 거점학교’ 지정·운영 예절·국악수업 등 전통문화계승 온 힘 전교생 대상 예절교실 운영… 바른 인성 함양 ‘생각하는 孝’ 활동 통해 실천 위주 효 교육 실시 신풍 대취대 연주하는 국악기 소리 들으며 등교 전문 국악 강사의 수업, 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0일 안전사고의 예방 및 안전문화 보급을 위한 ‘특수학교 대상 자동제세동기(AED) 보급 전달식 및 안전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경기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28개 특수학교 교장이 참석했으며, 이날 강효정 사무처장은 자동제세동기를 각각 학교에 전달했다. 이어 자동제세동기 보급 사업설명회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응급처치법 강사들이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에 관한 교육도 실시했다. 임하규 경은학교 교장은 “근래의 국가적인 큰 재난 후, 모든 학교들이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있다”며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를 전달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는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이재식(새누리당 권선1·2,곡선동)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획경제위원장에 박순영(새정치민주연합 매탄1·2·3·4동)의원, 문화복지교육위원장 한규흠(새정치민주연합 영화,연무,조원1동)의원, 녹지교통위원장 이혜련(새누리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의원, 도시환경위원장 김기정(새누리당 영통1·2,태장동)의원이 선출됐다. 이어 시의회 개원식을 열었으며 김진우 의장은 “생활정치 실현과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의회, 소통하는 열린의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KT&G가 수원 정자동 과거 연초제조창을 둘러싼 계속되는 지역상생 요구를 외면한채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해 비난속에 불매운동 움직임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9·10일자 22면 보도) 수원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추진에 따라 연초제조창 부지의 용도변경에 의한 막대한 금전적 이익만을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KT&G는 과거에도 수원역 인근 소유 부동산을 둘러싸고도 주민소통은 커녕 폐쇄정책만 고수하는가 하면 상가건물 신축후 임대수입 올리기에만 급급할뿐 정작 수원지역에 대한 기부나 지역공헌프로그램 등은 소홀히한 대표적 ‘부동산 투기 민영화 기업’이 아니냐는 비난마저 커지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KT&G 수원연초제조창 부지를 2016년부터 상업지구로 개발 가능하도록 확정했다. 연초제조창이 위치한 수원 정자지구는 수천세대 아파트와 1호선은 물론 신분당선까지 개통예정인 전철 화서역이 인접한데다 내년부터 1군리그 경기에 참가하는 프로야구 KT위즈의 홈구장인 수원야구장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상업지구 개발에 적격인 지역이다. 결국 KT&G는 현재 공
수원시가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참여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치분권 토론회’를 개최했다. 10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민선5기 사람중심 시민참여 시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해 시민이 만들어 가는 진정한 자치분권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고 유문종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과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상임연구위원이 수원시 내·외부의 시각에서 본 민선5기 참여 시정에 대한 평가와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문종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6기 주민참여 활성화와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공무원 중심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 중심의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2018년에는 준통합형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호 소장은 “주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자치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 등 참여와 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와 이근호 마을르네상스센터장, 류명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 김성균 성결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르는 단원고 3학년생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피해 수험생들에 대한 대입 지원대책이 진통을 겪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 재학생, 세월호 희생자 직계비속과 형제·자매 등에 대한 대입전형 지원방안을 지난 5월 22일 교육부에 건의했으나 두달이 되도록 답변을 받지 못했다. 당장 올해 입시를 치러야 하는 3학년에 대해서는 정원외 특별전형 지침을 대학에 권유하고, 1·2학년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안에 포함해달라는 내용이다. 8월 25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9월 6일부터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대입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안에 입법이나 지침이 마련돼야 하지만 교육부는 권유지침 시행이 어렵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국회가 입법 논의 중인 특별법은 이달 안에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을 마련해 신입생 입학정원의 1%, 모집단위별 정원의 5% 이내에서 서해5도 출신 학생을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게 해 2011년 1월부터 시행하는 등 국가적 재난 피해자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의 전례도 있다. 이 전형은 16개 대학이 채택했다. 도교육청은 단원고 3학년생
“생명과 안전을 바탕으로 한 사람중심의 더 큰 도시 수원.” 이것이 바로 민선6기 염태영 시장이 밝힌 수원시의 미래다. 전설의 태평성대이자 백성이 주인이었던 요순시대 이후 이상향으로 꼽혀온 인본주의(人本主義) 공동체의 현대적 구현에 버금가는 포부다. ‘생명’, ‘안전’, ‘사람중심’, ‘큰 도시’. 염 시장의 말 한 문장에는 수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염태영 시장은 가장 먼저 다시 한 번 수원시정을 믿고 맡겨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차례 시장을 지내고 선거를 위해 다시 현장으로 나선 염태영 후보에게 수원시의 구석구석은 시장 재직 시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염 시장은 “시장을 할 때도 현장을 많이 다니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자부하는데,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난 시민들의 의견은 민선5기 시장 재직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와는 천지 차이였다. 공무원이나 단체에 의해 걸러진 의견이 아닌 진짜 목소리라는 게 어떤 것인지 느꼈다”며 “시장이 아닌 후보가 되니 살아있는 수원시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