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양시진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전직 초·중등교 교장 등 교육계 인사 총 33명을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 고문으로 합류했다. 석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상임고문 위촉식을 갖고 양 전 회장을 6·4지방선거에서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양 전 회장은 2007년 7월부터 한국교원단체 부회장에 이어 2010년 3월부터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했으며 구봉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2년간 경기도교육계에서 활동한 후 은퇴했다. 그는 경기교육계에서 덕망 있는 대표적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전 회장은 “교육전문가인 석호현 후보가 1천250만 경기도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행복플러스 경기교육’을 이룩해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긴급전화 112와 119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마모(36)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 배달종업원인 마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일동안 112와 119에 자살하겠다며 허위로 신고해 경찰관 및 소방관 등 30여명이 출동해 수색하도록 하는 등 4월까지 총 79회에 걸쳐 허위신고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마씨는 지난달 18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폭행 및 모욕혐의로 수원중부경찰서에 입건된 것에 앙심을 품고 수원과 군포를 오가면서 허위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훈기자 jjh2@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제도 도입을 위해 수원시에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정책간담회가 열려 향후 정부의 특례시제도 도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앞서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15일 인구 100만을 넘은 도시와 광역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지만 입장차 확인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22일 열릴 정책간담회에서 도출될 의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이찬열 국회의원과 염태영 시장 등 시 관계자와 창원과 고양, 성남, 용인 등 인구 100만 이상이거나 근접한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한 이찬열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한국행정연구원에 ‘대도시 유형별 차등분권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최근 용역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의 특례시제도 도입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그러나 대도시 특례제도 마련을 주도하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연구용역을 결과를 토대로 15일 오후 수원시와 창원시, 경기도와 경상남도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었지만 광역자치단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12팀을 조직해 학생들의 다문화인식 함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컨설팅단은 다음달 7일부터 도내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로 지정된 36개교(초 24개교, 중 12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연중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2014년 운영계획과 지역사회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용, 우수사례 보급, 예산 사용 등을 수시로 담당 학교와 소통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북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컨설팅탄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주홍열(고양 가좌고) 교사의 2013년 다문화거점학교 컨설팅 결과에 기반한 다문화교육 개선방안, 박순덕(시흥 은계초) 수석교사의 2014년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컨설팅방법, 김미(시흥 시화초) 교사의 한국어(KSL)교육과정 연수 등을 실시했다. 한편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와 문화이해교육, 자아정체성 확립, 자긍심 함양, 학교 적응력 및 학력 향상을 도모하며 다문화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연대와 고려대·한국외대 대학원 총학생회가 “대학원생들이 비싼 입학금에 시달리고 있고 저소득층이어도 국가장학금 혜택에서 배제돼 있다”며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부분 대학원이 학부보다 입학금이 비싸고 학부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더라도 또 입학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원생은 아무리 가난해도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와 국가장학금 제도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일부 대학은 수료연구생에 대해서도 매 학기 일정 등록금을 내야 연구생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은 공적 문제이고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기본권에 포함돼야 한다”며 “정부는 대학원 문제를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재훈기자 jjh2@
2008∼2012년에 대학에서 논문 표절, 중복 게재 등 연구윤리를 위반한 사례가 모두 169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학교육연구소가 교육부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간 전국 415개 대학의 연구윤리위반 적발 건수는 35개 대학, 169건으로 조사됐다. 부정행위 유형으로 표절이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 저자표시(33건), 중복게재(18건) 순이었다. 연구윤리 위반이 주로 일어난 연구분야는 국가연구개발사업(59건)과 교내연구(42건)였다. 학위논문 관련 연구윤리 위반은 17개 대학에서 23건 적발됐고, 표절이 19건으로 절대다수였다. 학위논문 관련 이 같은 부정행위에 대해 대학은 대부분 학위 취소(17건) 처분을 내렸다. 학위논문 연구윤리 위반이 적발된 현직 교수 2명은 견책과 경고 조치에 그쳤다.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교육부가 공개한 학위논문 연구윤리 위반자 조치 결과에는 2008∼2012년 국회 인사청문회나 언론 등에서 지적됐던 정치인, 관료, 법조인 등 각계 인사가 포함돼 있지 않아 대학과 교육부가 솜방망이 조치와 조사를 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2015학년도 학생부 전형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기재하면 서류전형 점수가 0점 처리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발표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기재 시 0점 처리되는 항목은 우선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 어학성적과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인증시험 등 공인어학성적이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초·중·고 외국어 경시대회 등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의 교외 수상실적도 기재 금지 대상이다. 교육부가 명시하지 않은 항목 외에도 학교가 아닌 기관이 주최하는 교과명이 명시된 각종 대회의 수상실적을 자기소개서에 쓰면 서류전형이 0점 처리된다.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가한 교외 대회라 하더라도 수상실적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 또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이 아니지만 어학연수와 같이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큰 사항은 0점 처리는 하지 않더라도 해당 내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외부 스펙 기재는 학생부 전형에 한해 금지되고, 특기자 전형 등에서는 허용된다. 교육부
석호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원 준공영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선거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석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설학원들이 개발한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공교육에 접목하는 ‘학원 준공영제’를 통해 교육분야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 예비후보는 초·중학교의 특기적성수업을 학원개방형 방과후학교로 운영되며 고등학교에서는 쌍방향 온라인 중심 공교육서비스체제인 ‘경기스마트스쿨’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원준공영제 실시를 위해 가칭 ‘방과후학교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방과후학교공사는 현재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활동을 통합 관리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낼 방침이다. 석호현 예비후보는 “비싸서 학원에 갈 수 없는 초·중학생 학부모들은 양질의 교육을 공교육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사설학원 프로그램을 접해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교사 모욕 및 수업방해 행위에 대한 교사의 현장조치권을 보장하겠다”며 교권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후진적이었던 학생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와중에 상당수 교사들의 불안함을 초래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며 “교사에 대한 모욕행위 또는 수업방해 행위가 발생할 경우 명쾌한 지침을 제공해 교사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학생의 학습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사용 메뉴얼을 개발·보급하고 교사의 학년·과목 배정을 신학년 시작 2개월 전으로 앞당겨 교사가 충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교육행보를 도울 부모교육 전문가인 박재원 행복한 공부 연구소장과 스웨덴 국가교육청 고위직을 역임한 황선준 박사, 스타강사 출신인 이범 교육평론가 등 3명의 정책보좌진을 소개했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 거버넌스 행정이 전세계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UN 해비타트 주최로 열린 제7차 세계도시포럼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생태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이 ‘도시혁신을 위한 수원시 거버넌스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정책수립을 위한 좋은시정위원회와 시민계획단 운영, 시민참여형 마을만들기사업, 주민참여 예산제 추진, 분쟁해결을 위한 시민배심법정 운영, 생태교통 수원2013의 성공적 개최 등 시의 도시혁신을 위한 다양한 거버넌스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수원시는 이번 세계도시포럼의 주최인 UN 해비타트의 공식초청으로 참석해, 도시혁신을 위한 수원시의 거버넌스 정책사례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발표해 그 의미가 컸다. 현장에서 배부한 영문판 수원시 거버넌스 행정사례집과 생태교통 수원2013 소개책자는 세션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났으며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몰디브, 스위스, 콜롬비아, 예맨 등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부터 자료요청이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수원시의 도시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정책사례에 대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