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공공체육시설 제자리 찾기 1. 체육시설을 선점하라 2. 호시탐탐 학교시설까지 침범 3.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체육시설 4. 시설운영을 위한 운영주체 일원화 지자체들의 전문성 부족과 인력난까지 겹쳐 민간단체가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한 체육시설을 마치 자기 것인 양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검은 속내를 품은 일부 개인들은 지자체 시설도 모자라 배움의 공간인 학교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주민과 학생들이 편안하게 사용해야 할 스포츠 공간이 잇속에 눈이 먼 이들 때문에 ‘고양이 앞에 놓인 생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우려 속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도내 31개 지자체 모두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와 관련한 조례를 만들어 운영 중이지만 시흥시 같은 경우 입찰 등의 적법과정조차 없이 한개 단체에 독점 운영을 보장해주면서 이 단체의 수익금조차 확인하지 않고 있다. 또 각 지자체가 체육시설의 형태별 사용료 징수 기준에 대해 앞다퉈 조례로 제정했지만 민간단체 위탁에 대한 규정이 따로 마련된 지자체는 전무해 이에 대한 보완도 시급한 실정이다. 도와 3
경기대학교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함양과 함께 창의적인 기업가 양성을 위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대학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오후 경기대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언 총장과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대학생 창업교육 확대와 국내·외 기업가 정신 연구 및 현황조사, 대학생 기업가 육성을 위한교육, 창업 및 창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 창업 및 창직 등과 관련된 정보 교환은 물론 기업가정신 확산과 대학생 창업촉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이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기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창업교육 기회를 탐색하고 창업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교육과 사업지원을 제공해 교내 창업 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기획취재-공공체육시설 제자리 찾기 1. 체육시설을 선점하라 2. 호시탐탐 학교시설까지 침범 3.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체육시설 4. 시설운영을 위한 운영주체 일원화 지자체가 설립한 체육시설이 민간단체에 위탁운영 되면서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지만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순수한 범위를 벗어나 단체와 개인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현상까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생활체육인들과 종목별 협회 및 연합회 등 민간단체들은 지자체로부터 공식적으로 운영권을 위탁받은 시설은 물론 학교시설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각종 비리 사건은 물론 시민들의 불만까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도 일부 지자체들은 이들 단체가 받는 사용료에 대한 감사조차 진행하지 않는 등 체육시설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14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가 운영하는 곳을 제외한 799개 체육시설을 해당 지자체들이 조례에 따라 일정액의 사용료를 받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다. 도체육회와 시체육회에 소속된 각 스포츠 종목별 협회 및 생활체육회 소관의 연합회들 및 일부 개인에 의해 예산이 투입된 체육시설이 운영되면서 몇몇 시설들은 사실상 단체나 개인의 사유물로 전락하고 있는
경기도의 공립유치원의 수가 여전히 부족해 입학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말 경기도교육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유치원 취학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3년간 평균 유아교육기관 수요는 38만638명이며 시설별로는 병성과 단설 등 공립유치원이 39.7%, 사립유치원은 27.9%, 어린이집 29.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년 평균 공립유치원 정원은 수요보다 10만119명이 부족하고 사립유치원 정원은 수요보다 4만4천452명이 남는다. 더욱이 공립유치원 수요는 올해 33.1%, 2015년 40.4%, 2016년 45.5%로 해마다 늘어나지만 유치원 신·증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올해(2008∼2010년생) 5만2천964명, 2015년(2009∼2011년생) 5만5천282명, 2016년(2010∼2012년생) 5만8천757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별 유치원 정원 부족은 성남(7천962명)이 가장 심하고 수원(5천927명), 광명(5천534명)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갤럽은 취학 권역별로 공립유치원 수요 일부를 사립유치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선호하는 유아교육기관 조사에서는 3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정부와 정치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체제 전환’과 ‘교육감 선거 개선’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육감은 14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우리사회와 교육은 국정에서 검·인정 체제로 발전했다”며 “국가 통제에서 자율성, 다양성, 전문성과 민주성에 입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다시 국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것을 되돌리고 획일적인 학교로 가자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다시 정부가 모든 것을 관장하고 지시, 감독하는 체제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판단”이라고 반대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최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특별·광역시 구의회 폐지와 더불어 교육감 임명제 도입을 공식 제안한 것에 대해 “현행 주민직선제 틀 안에서 개선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예비후보 등록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졸속으로 흐르면 헌법이 명시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어 “현행 제도가 문제가 없다고 고 할 수 없지만 유독 교육감 선거를 두고 ‘깜깜이 선거’라거나 비용이 과다하고 부패를 유발한다고 지적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번달 31일까지 각 지역지부 별로 설정한 금액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치면서 전국 합산 101.7도로 목표 모금액을 달성한 가운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14일 기준 97.8도로 올해 캠페인 모금액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도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을 올해 1월 31일까지 추진해 총 136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지난해 목표금액 128억원보다 약 9억원 늘어났지만 현재 약 133억원을 모금해 이번주 중반이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모금실적으로 도모금회 내부에는 목표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올해 1월 들어 모금액이 급격히 늘어나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도모금회 관계자는 “캠페인 초반 주춤했지만 도민들께서 적극 참여한 덕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염 태 영 수원시장 “약속했던 모든 것들이 잘 이뤄질수 있는 2014년, ‘신이성지(信以成之)’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94년 나라가 한발짝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기 됐던 갑오경장(甲午更張)이 일어난 120주년이 되는 2014년, 새해 들어 만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껏 시민들과 약속했던 것들을 모두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2013년, 재도약 기틀 마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부채해결 등 큰 성과 공군비행장 이전·수인선 지하화 등 ‘물꼬’ 거버넌스행정 실현… 갈등 해소 실마리 제공 수원권 통합 무산 아쉬움 “장기적 발전 방향” 2014년, ‘신이성지(信以成之)’ 특례시안 토대 지방자치·분권 관련 사항들 상반기 중 국회에서 법제화 추진 강력 주장 “시민들과 약속했던 것들 이루는 해 될 것”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있어 2014년은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6월이면 민선6기 수원시장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지만 염
경기도내 일부 고등학교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과정에 학교장의 입김이 작용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한국사 교과서 선정 교과협의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 분석 결과 6개 고교에서 불공정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경복대 계열인 수원 동우여고와 동원고는 교과협의회 추천 순위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학교장 최종 결정에서 뒤바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우여고에서는 역사교사 4명 중 3명이 선정한 비상교육 교과서를 1순위로 추천했으나 학교운영위에서 교학사로 정리됐다. 동원고에서는 5명 중 4명이 미래엔 교과서를 1순위로 추천했으나 학교운영위에서 교감이 “(교학사 외) 7종의 교과서는 김일성과 북한정권 수립에 대한 서술에 많은 부분을 할당하고 있다. 반면 교학사는 해방 이후 북한의 남침까지 기술하고 있다. 물론 일제 침략기에 대한 서술 부분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나 향후 충분히 수정이 가능하지 않나 싶다”며 복수 추천으로 결론지었고 학교장은 교학사를 최종 선택했다. 양평 양서고도 교과협의회에서 교학사
수원시가 14일 10개 산하기관과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두달에 한번씩 2개월간의 기관 운영방침에 대해 시장과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해 열리던 회의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업무보고로 2014년의 업무추진계획 모두를 포함하고 있어 올해 산하기관의 운영방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활성화 방안과 전통시장 방문객 지원을 가장 중요한 현안사항으로 보고할 계획이며, 체육회는 광교신도시 다산중학교에 개관한 복합화시설인 광교체육센터 운영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원시 선수들에 대해 밝힌다. 또 문화재단은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한 문화마케팅 서비스 강화와 관광객 재방문 기틀 마련 전략을 보고하고, 시정연구원은 현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영통구 보건소 자리로 이전 추진 계획을 밝힌다. /정재훈기자 jjh2@
올해부터 경기지역 초·중·고교들은 필요한 사업만을 직접 골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주요사업 집행방법을 공모 방식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학교별 자율 선택제’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을 위한 불필요한 서류작업과 행정업무가 없어져 업무부담이 줄고 학교실정에 맞는 자율적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학교별 자율 선택제는 학교가 원하는 사업을 3개 이하로 선정하면, 별도로 도교육청에 회계처리 비용을 정산해 요구하지 않아도 학교기본 운영비로 추진해나갈 수 있는 제도다. 학교들은 진로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하는 자녀교육, 기초학력 향상, 교원 힐링 프로그램, 김장체험 교육 등 23가지 사업 중 필요나 여건에 따라 사업을 골라 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들이 원활히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별 예산도 종전 1천만원 미만에서 600만∼1천2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