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예산을 일정한 기간 동안 고르게 집행하면서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수원시는 안행부가 실시한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30위에 그치는 불명예 이후 거둔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균형집행 대상 예산액 9천779억원의 57%를 상반기에 집행할 목표를 세워 목표액 대비 100.68%인 5천611억원을 집행해 2010년 이후 3년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시는 윤성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24개반, 77명의 인원으로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컨설팅과 부진부서와 부진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예산의 균형집행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시는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균형집행 예산액 임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필근 시예산재정과장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말이면 예산이 남아돌아 보도블럭을 새로 깐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지만 이제부터는 연중 고르게 예산을 집행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추진현황 분석 및
경기도교육청은 정확한 전문대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행복한 진로선택을 위한 전문대 학과체험 및 진로진학박람회’를 오는 19∼20일 연다. 성남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과학기술대, 동서울대, 장안대 등 30개 전문대가 참여해 오후 2∼5시까지 수시정보 제공, 학과체험,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기준 경기도 학생의 26.9%가 전문대에 진학해 많은 학생에게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주려고 대규모 설명·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지하철 분당선 또는 8호선 동서울대역(복정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문의:☎031-249-0862∼3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상가번영회의 그늘 1. 나만 잘되면 돼, 번영회 간 갈등 2. 현대판 봉이김선달, 불법자릿세에 기금조성까지 3. 생색내기 전락한 봉사와 축제, 결론은 고객 유치 4.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한 번영회의 역할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골목상권’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시민의 혈세로 거둬들인 예산을 여러 상인회에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지출하고 있지만, 상인회나 상가번영회는 이를 행사 예산으로 소비하면서 혈세가 상가번영회 생색내기에 낭비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행사가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나 연말에 ‘효도잔치’나 ‘불우이웃돕기’ 등의 명목으로 집중되면서 진정한 봉사가 아니라 여름과 연말 대목 장사를 위한 홍보수단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더해주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연간 166억원의 예산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설현대화사업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약 10억원을 일부 상인회나 상가번영회 주최의 행사와 축제 등에 지원한다. 여기에 도가 지원한 예산보다 크거나 거의 같은 규모인 시·군 예산까지 더해지면 행사를 주최하는 상인회와 상가번영회는 축척된 기금으로 조성한 자체 예산을 한 푼도 사
예산편성부터 시정평가까지 시민들 적극 참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사업제안 봇물 시정 과제 이행상황 점검 ‘좋은시정委’ 설치 마을르네상스 사업 현재까지 312개 추진 활발 시민참여행정 모범 보인 도시계획시민계획단, 내년도 초등학교 교과서 우수사례로 수록 예정 민선5기 적극 펼친 주민참여정책 성과 수원시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시민이 시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이 마을을 직접 가꾸는 ‘마을르네상스’, 도시계획을 구상하는 ‘도시계획시민기획단’, 시정 현안을 자문하는 ‘좋은시정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예산편성과 도시계획, 시정평가 등 시 행정 각 분야별로 구성된 시민참여 행정 제도는 개별 조례로 제정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갖췄다. 수원시가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탄탄한 시민참여 제도를 구축하면서 주민자치 1번지 도시의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게 됐다. 수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시민참여제도를 주제로 지난 4일 열린 ‘자치분권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토대로 주민참여제의 성과와 과제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주민참여예산, 주민은
상가번영회의 그늘 1. 나만 잘되면 돼, 번영회 간 갈등 2. 현대판 봉이김선달, 불법자릿세에 기금조성까지 3. 생색내기 전락한 봉사와 축제, 결론은 고객 유치 4.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한 번영회의 역할 시민들을 위해 막대한 혈세가 투입돼 조성된 보도는 물론 차도까지 ‘현대판 봉이 김선달’에 의해 도내 곳곳에서 매년 큰 폭으로 사라지고 있다. 바로 일부 상가번영회가 영업을 핑계로 ‘번영회 발전기금’이란 명목의 불법 자릿세 등을 받으며 파라솔과 테이블을 동원해 무단 점령을 일삼으며 빚어지는 현상이다. 더욱이 일부 상가번영회가 각종 의혹에도 불구, 오히려 불법 영업을 노골적으로 확대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불법 기금을 사용한 로비 정황과 유착의혹까지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파문을 더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상인회에 총 16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기초지자체에서 따로 지원한 예산을 더하면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또 각종 상가번영회와 상인회가 지자체 지원금 외에 자체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의 규모도 만만치 않지만 사실상 자체 감사를 제외하고는 회원들조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남의 한 버스회사가 시내버스를 통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착한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한다. 도 모금회는 16일 성남시 중원구에 성남시내버스㈜ 차고지에서 김윤태 대표와 최은숙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버스’ 가입식을 가졌다. ‘착한 버스’는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1인당 일정액(약 10원)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성남시 사기막골에서 정자역 까지 운행하는 55-1버스 총 14대가 전국 최초 ‘착한 버스’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내버스㈜는 55-1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수만큼 매출액의 일정액을 도모금회에 매월 기부하게 되고 도모금회는 성금을 성남시 관내 저소득가정에게 생계·의료비로 지원하게 된다.
<속보> 모가중학교 신임 교장의 독단적 학교운영을 참다 못한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해당 교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본보가 연속 보도한 모가중 사태가 학교를 넘어 모가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모가중 학교운영위원회에 따르면 학운위는 지난 14일 긴급 회의를 열고 교장 A씨의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6월초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모가중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받은 약 300명 동문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작성한바 있다. 또 이장단협의회와 체육회 등 모가면 유관기관·단체들도 교장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가중 사태가 모가면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명운동을 마무리 지은 뒤 학운위는 작성된 서명부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해 정식으로 교장 퇴진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동주 학운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동문들까지 교장의 독선적 학교운영에 반발하자 관계개선을 위해 모가면장이 주재한 회의도 열었지만 교장은 바로 그 다음날 학부모들을 무차별적으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교장으로부터 고발된 학부모들은 경찰조사가 마무리 되는데로 교장을 무고로 고발할 것”이
최상돈<사진> 아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제58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 교수를 자연과학 기초부문 학술원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학술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총 2천30페이지, 3권에 달하는 ‘유전자 백과사전’을 펴낸 바 있다. 이 책에서 최 교수는 그동안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유전자의 명칭을 통합해 정리했고 질병과 연계된 기능적 설명, 미래 연구를 위한 전망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부문별 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최 교수를 선정했다.
경기도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중인 두 학생이 세계 정보대회에 참석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종합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과학고에 재학중인 최석환(17·왼쪽) 군과 경기북과학고에 다니는 배근우(17) 군으로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 출전해 전체 참가자 순위 상위 10%에 이름을 올리면서 금메달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석환 군은 1년6개월이라는 짧은 정보공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보(Informatics) 사교육을 받지 않고 공교육으로만 상을 받게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배근우 군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성적 7위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고 특히 이틀에 걸쳐 진행된 6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월등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80개국 299명(각국마다 4명 참가)이 기량을 뽐냈는데 우리나라는 참가학생 전원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해 2011년 17위, 2012년 11위에 이어 올해 공동 3위로 성적이 급상승해 IT강국 KOREA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는 계기가 됐다.
경기대학교와 경기문화재단이 15일 경기대 총장실에서 김기언 경기대 총장과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진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문화와 학술 등 주요행사를 교류·지원하고 전시와 연구, 교육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게 되며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문화정착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