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사회복지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범 사회복지사 30명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9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일본 아사히카와시를 방문, ‘2013년 수원시 모범사회복지사 국외탐방’을 실시한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순)와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민한기)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아시히카와시 방문을 통해 선진 사회복지전달체계를 경험하고 수원시의 현미경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자 진행된다. 이번 일정 동안 아사히카와시청(후생복지국)과 아사히카와시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민·관 사회복지네트워크와 전달체계에 대해 견학하고, 노인복지복합시설인 성덕원과 장애인시설인 희망학원에서 글로벌 복지동향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사회복지현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 사회복지교류단장은 “현지 기관과의 컨퍼런스를 통하여 사회복지 패러다임과 지역사회 교류 등 다양한 쟁점들을 비교해 향후 지역에 맞는 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일선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쉼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
“마을공동체를 통해 배운 ‘돌봄’의 의미를 교육에 접목하는 것이 이 시대 유아교육의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석호현(53)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은 유아교육의 방향을 이같이 정의했다. 석 회장은 ‘돌봄’을 유아교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여기고 아동과 학부모들의 정당한 보육권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또 이 같은 돌봄의 의미를 장애인들에게도 베풀기 위해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의 수원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도스페셜올림픽 유치위원회 경기도위원장 직도 맡았다. 요즘 석호현 회장이 만들어 가고 있는 두 가지의 큰 이야기다. 석호현 회장은 1961년, 보이는 것이라고는 논과 밭뿐이던 이천 설성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니다 보면 마을 어른들은 항상 석 회장은 물론 그의 친구들까지 모두 챙기면서 부모를 자청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석 회장이 생각하는 마을공동체를 통한 ‘돌봄’의 원류였던 것이다. 석 회장의 부모님 역시 마을공동체를 통한 돌봄을 실천했다. 부모님의 나눔 실천, 나에겐 산교육 그는 “여름 장마철에 비가 오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산업화에 대한 반성 속에 사람중심의 역사, 문화, 경제 등의 트렌드 변화가 새롭게 맞물리면서 ‘관광’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의 도시들이 폭발한 ‘한류 열풍’에 인터넷을 무기로 기존의 세계적 관광도시들은 물론 홍콩, 싱가폴 등 인접국가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 제2의 도약에 한창이다.경기도와 수원시 역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란 인프라 의존에서 벗어나 사람과 도시, 환경의 미래를 담은 변화로 지역경제와 문화,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쉬는 길찾기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4회에 걸쳐 관광에서 미래 찾기를 집중 조명한다. 수원, 관광에서 길을 찾다 1. 패러다임의 변화, 깨어난 수원이 북적거린다 2. 화성세일즈를 넘어 지역경제를 관통하다 3. 내가 만드는 여행, 도시 새롭게 사람과 만나다 4. 마을만들기, 세계 속에 빛나다 지난 5일 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중국인들을 가득 태운 대형 관광버스 3대에서 내린 관광객들의 표정은 들떠 있었다. 이들의 숙소는 수원시 구운동의 A관광호텔. ‘러브호텔촌’으로 유명하던 이 지역의 숙박업소들은 밀
교육부의 재의요구와 함께 ‘경기도 사학기관 운영 지원·지도 조례(이하 경기도 사학 조례)의 시행을 놓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짓자 결정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에 사학 조례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당 조례 시행 예정일(5일)을 16분 앞둔 4일 오후 11시 44분쯤 전자문서를 통해 도에 사학 조례의 5일자 도보 게재 철회를 요구했지만 도보에 그대로 게재돼 시·군에 배포됐고, 교육부의 재의요구는 의미가 없어졌다. 이에 도교육청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다시 공문을 보내 8일자 도보에 ‘사학 조례가 철회됐다’는 내용의 정정공고를 요구했고, 4시간 뒤 도는 도지사 명의 공문을 통해 ‘사학 조례는 정식 공포되었다’고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7일 오전 “도청으로부터 사학 조례가 정식 공포됐다고 통보함에 따라 해당 조례 시행에 들어간다”며 “도보 게재 철회나 8일자 도보의 정정공고를 도가 받아들이지 않아 도교육청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는 도교육청의 발표 직후인 7일 오후 12시30분쯤 도교육청에 다시 ‘8일자 도보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은 확고한 신념 속에 자신감이 넘쳐났다. 지난 5일 집무실에서 만난 염 시장이 말하는 수원의 도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가는 수원 관광인프라 구축과 현실화’로 압축됐다. 염 시장은 “지금까지 수원화성 복원을 위해 6천억원을 투입했지만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문화재 복원이라는 대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한 결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분석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인 스스로 찾아 머물고 사는 수원으로 과감히, 그리고 아주 치밀한 준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과거의 사랑채가 만년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관광객들을 위한 호스텔로 운영하면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큰 예라고 할 수 있다”는 염 시장은 “수원화성 복원사업의 방향이 문화재 복원이라는 순수한 목적과 함께 머무는 관광, 살고 싶은 도시의 현실화로 지역경제와 맞물린 수원 관광으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관광객들이 수원화성을 와도 행궁을 잠시 둘러보고 활쏘기 체험 이후엔 더 이상의 즐길거리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신풍초등학교의 이전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신풍초등학교는 지난 1896년 2월 개교해 117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의 복원을 위해 광교신도시 내 영통구 이의동 1342로 이전해 올해 1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신풍동에 위치한 본 신풍초는 분교 형태로 현재 재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2018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새롭게 문을 연 신풍초에서 열린 이전식에서는 박순자 교장과 5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전식에서 박순자 교장은 “학교의 위치가 바뀐다고 해서 117년이라는 신풍초의 역사가 사라지는 아니다”며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이렇게 성대한 이전식을 갖게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 교장은 “우리 신풍초는 ‘웃음과 대화, 꿈이 커가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으로 웃으며 인사하고, 부드러운 말로 대화하며,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가 이 시대의 최고의 리더
김효수<사진> 전 수원시의원이 지난 5일 오후 남경필 국회의원 사무소 사무국장에 취임했다. 새누리당 수원시 팔달구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취임식에는 남경필 의원,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최중성·이혜련·전애리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무국장은 “무한섬김의 자세로 지역민과 지역민원을 최우선으로 해 겸손하게 일하겠다”면서 “때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 하더라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으로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은 지난 4일 ‘학교도서관 사서 연구회’를 발족, 창의지성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회는 모두 10개의 연구동아리를 구성해 혁신학교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수원역사와 연계한 체험 독서 프로그램, 이야기 멘토링을 통한 힐링 스토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도서관의 소식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e-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사서연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12월에 중간 평가 및 결산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활동보고서를 책자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김국회 수원교육장은 “학교도서관 사서연구회가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의 업무 능력 향상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관내 학교도서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지속적인 학교도서관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수원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중 2~3개 종목이 구조조정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체육회가 위탁해 운영중인 직장운동부는 육상, 축구, 레슬링 등 23개종목 247명(지도자 34명, 선수 213명)에 달한다. 시는 직장운동부 운영을 위해 지난해 172억5천200만원에 이어 올해 164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시 재정규모와 각종 대회 성적 등을 감안할 때 직장운동부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오는 10월 중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성적이 부진한 종목 2~3개를 축소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15일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선수단의 정원 개폐나 예산 감소 등에 따라 폐직 및 감원이 된 경우 시장이 단원을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 단원 면직시 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장치도 마련했다. 시는 또 직장운동경기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벌규정을 개정해 조례규칙 위반, 단원 의무 위반, 훈련태만, 월 3회 이상 훈련 불참, 단원 품위 손상시 징계결의요구 및 징계처분토록 했으며 직장운동경기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 지도자와 선수 연봉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