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7일부터 12일까지 6일동안 제29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는 김상욱의원(민주, 지,우만1·2동)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민한기의원(새, 세류1·2·3)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이영주의원(새, 비례)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의원 발의안건을 처리한다. 또 상임위원회 별로는 기획경제위원회가 ‘수원시 주민등록 사무의 동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과 녹지교통위원회의 ‘수원시 생태교통 시범지역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문화복지교육위원회 4건, 도시환경위원회 3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공사 관련 다수민원 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과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결정(변경)을 위한 의견제시안’도 다뤄진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비롯한 자치와
이광인(60·사진) 수원시설관리공단 제7대 이사장이 취임했다. 5일 공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 이사장은 “전문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천하자”며 “115만 수원시민과 공단인 스스로가 행복한 공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광인 이사장은 1974년 전매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수원시 교통행정과장, 기획예산과장, 자치기획국장, 경제정책국장, 권선구청장, 장안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거치면서 경영능력과 행정능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지않고 보류한 공무원들을 징계하도록 경기도교육청에 통보, 화해가 점쳐졌던 두 기관의 갈등이 재점화될지 관심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5일 “학교폭력 기재 보류 관련자들에 대한 특별징계위원회 결정 내용을 오늘중 경기도교육감 앞으로 발송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에는 내일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19일 특별징계위에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30명 가운데 4명은 감봉 1~2개월, 2명 견책, 24명을 불문경고키로 했다. 경기도교육감은 징계 등에 대한 처분요구서를 받으면 15일 이내에 시행해야 하지만 도교육청은 교과부가 처분 결과 내용을 통보해도 해당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교과부의 징계 결정에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반발해 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도교육감이 징계를 시행하지 않으면 직무이행명령 등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불법찬조금 모금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교육청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학교 불법찬조금 모금 사례는 모두 22건으로 3억9천200여만원에 달한다. 적발 건수도 2010년이 3건에서 2011년이 8건, 지난해 11건으로 매년 늘고 있고, 징계 등 처분을 받은 학교 관계자도 2010년 3명, 2011년 12명, 지난해 18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A고교는 각 학년 학부모에게 기숙사 저녁 간식비 명목으로 1억3천700여만원을 거둬 3천여만원을 집행했고, B중학교는 운동부 학부모 51명으로부터 기숙사 비품 구입 명목으로 1천500여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2011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학교 운동부 경비 찬조금 불법 모금액도 A고교 14억7천600여만원 등 최근 3년간 46억2천여만원에 달했다. 불법찬조금은 학생간식비, 학교행사 지원비, 교직원 선물비 등의 명목으로 모금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우선 학교발전기금 예·결산 내용과 수익자부담 경비 집행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 매년 3월과 9월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에 대해 교육하
경기도와 수원시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삼성로가 8월말 완공된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상금 문제로 수용하지 못했던 토지 6필지와 건물 2개동을 7일자로 11억5천200만원에 공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탁을 통해 수용한 건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서 본격적인 도로개설공사에 착수, 8월말 삼성로를 완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로는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3.12㎞, 폭 20m(왕복 4차선) 도로를 35m(왕복 6차선)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4월 경기도 316억원, 수원시 317억원, 삼성전자 487억원 등 3개 기관이 모두 1천120억원을 분담해 2010년말까지 건설하기로 협약했다. 그러나 도로부지로 편입될 토지와 건물 보상금 문제와 대기업에 대한 특혜시비로 예산 삭감과 부활 등 논란이 거듭돼 공사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공사비는 당초보다 343억원이 늘어난 1천463억원(삼성전자 515억원, 수원시 475억원, 경기도 460억원, 국비 12억5천만원)으로 증가했고 공기도 2년 이상 늘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상을 거부해온 토지와 건물에 대한 공탁이 개시되면 곧바로 공사를 진행할 수
<속보> 경찰의 경무관급 경찰서장 상향 조정과 지구대장의 계급 격상 등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경찰대 출신 자리만들기란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일자 23면 보도) 근무평정 기준이 낮아 승진의 기회가 적은 기피지역 경찰서의 경찰대 출신 발령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2012년 8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지방경찰청을 포함한 전국 249개 경찰서에 배치된 경력은 8만4천63명으로 이중 경찰대 출신은 1.59%인 1천338명이며, 경기청은 1.4%인 227명이다. 그러나 극소수 경찰대 출신이 고위직의 시작인 경무관 총 73명 중 70명을 차지하는 등 전체 조직을 장악하면서 기득권 유지를 위해 경찰대 출신들을 1급서에 집중 배치하고 3급서에는 사실상 발령을 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경찰대 출신은 도내 대표적 3급서인 연천·이천서 등에는 단 한명의 근무자도 없는가 하면 양주·포천·안성·가평서 등에 단 1명만 근무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1급서인 수원중부서에 1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성남수정·중원·의정부서에 각 12명, 일산서 11명
경기도 사립학교 운영 법인들의 회계·인사 운영 부실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철환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사학기관에 대한 교원인사 지도·점검 결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28건의 교원 채용절차 미준수 사례가 적발됐다. 한 학교법인 이사장은 2011년 교사를 채용하며 1천3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는 등 23개 학교법인이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사학기관의 이같은 인사비리나 문제점 개선을 위해 2년전부터 사립학교 교원 채용을 교육감에게 위탁하도록 법인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인사권 침해’라는 반발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또 이 기간 이사회를 열지 않고도 개최한 것처럼 허위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이사회를 부적절하게 운영해 승인이 취소된 사학기관 법인 임원만도 5건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인사를 선임해야 할 개방이사에도 상당수 법인 이해 관계자들을 선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A학교법인은 운영 중인 고교 회계에서 2009년 27억원을 무단 인출, 법인 명의로 토지를 구입했다가 적발됐다. B법인은 지난해 학교예산 14억원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
북핵문제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입학식에서 안보강연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수원대학교는 4일 오전 열린 2013학년도 입학식에서 2천600여명의 신입생 등 총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북한 전문가의 안보교육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상영된 안보동영상은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으로 사용한 수억달러의 예산이 북한 전체 주민이 1년여간 먹을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신입생들에게 알려줬다. 동영상 상영 후 열린 특별강연에는 지난 2010년 가족과 함께 탈북해 안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은진(25·여)씨가 강사로 나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탈북 여고생 동영상과 함께 북한의 실태를 밝히면서 안보관 함양을 당부했다. 최은진 강사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만을 보여줘 젊은 세대들이 북한을 무조건 도와줘야 하는 동정의 존재로만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 환상을 깨고 냉철한 판단을 통해 안보관을 확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인수 총장은 “지성인들이 감성주의에 빠져
경기도교육청은 4일 유치원 업무 안내서를 개발해 전국 9천여 곳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담반을 구성, 3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 안내서를 CD로 제작했다. 교무학사와 교육행정 등 두 분야로 구성된 안내서는 업무를 간소·표준화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업무별 양식 사용과 예시 안, 관련 법령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당 사이트와 연결했다.
도내 상당수 학교가 4일 입학식을 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색다른 입학식’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주 세종고등학교 신입생 240명은 입학식 날인 4일 오후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조상의 얼을 계승하고 꿈과 이상·도전 정신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입학식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신입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력, 한글 창제 정신 등을 배우게 된다. 하남 남한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같은 날 오전 10시 반 담임교사들과 입학 환영 및 스승에 대한 사랑을 주고받는 포옹으로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혁신학교인 연천 백학중학교 입학생들은 4일 오전 10시 자신의 꿈을 설계한 ‘자신과의 약속’을 적어 타임캡슐에 넣는다. 이밖에 고양 풍동초등학교는 학교생활을 막 시작하는 1학년 신입생과 6학년 형·언니들과 의형제를 맺는 ‘사랑 엮기 입학식’을 연다. 6학년생들은 의형제를 맺은 1학년 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돕겠다는 내용의 ‘약속 담은 편지’를 전한 뒤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1학년 교실까지 안내한다. 한편 안산 대남풍도분교장과 연천 전곡적동분교장에서는 신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