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민들의 혈세로 지급되는 직원 성과급을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기준 이상으로 선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시청소년육성재단은 과다한 성과급 지급을 자제하라는 수원시의 요청을 묵살한 것은 물론 특별한 설명도 없이 소속 직원들에게 선지급된 성과급의 반납을 요구해 오히려 직원들의 반발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4일 수원시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시청소년육성재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도입해 매년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 발표된 2011년도 평가 결과에서 시청소년육성재단은 S·A·B·C·D의 5개 등급 중 ‘B등급’을 받았고, 이를 기준으로 직원들의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년도 성과급으로 다음달 중에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시청소년육성재단은 2011년도 평가 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은 지난 1월, 지난해 중순 발표된 2010년 평가 당시 A등급을 받았던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기본급의 12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이미 지급했다. 시청소년육성재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교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인터넷 중독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난달 3~21일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생 53만6천여명, 중고생 91만5천여명 등 145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결과 66%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초등학생이 47.6%, 중학생이 75.9%, 고교생이 77.2%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고, 각급 학교 학생들의 1일 평균 사용시간은 1~3시간이 45%로 가장 많았고, 3~5시간이 18%,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학생도 10%에 달했다. 스마트폰 사용은 채팅 및 메신저가 가장 많고 전화·문자, 음악·MP3, 정보검색, 게임 등이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진단 척도를 활용한 분석결과 조사 대상 학생의 2.2%가 중독 고위험군(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됐으며 5.7%는 잠재적 위험군(주의사용자군)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비율은 초등학생이 1.04%, 중학생 2.81%, 고교생 2.42%로 중학생이 가장
올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예비마킹, 휴대가능 물품과 반입 금지 물품 등에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올해 수능시험의 도내 시험지구와 시험장 현황,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는 물론 개인 샤프펜, 연습장,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등을 소지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시험은 또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한 채점으로 진행돼 예비마킹 등으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중복답안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작성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 샤프심은 시험실에서 일괄적으로 받으며, 수정테이프는 요청 후 받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흑색 연필 및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개인 필기구, 휴대용 전화기 등 전자기기는 소지할 수 없다. 다만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출신교별 예비소집에서 충분히 안내하고, 동일교 수험생 비율이 높은 시험장에 대해서는 시험실당 응시학생
수원역전 지하도상가 운영권을 낙찰받은 임대계약자 대다수가 직접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시에서 징수하고 있는 임대료 보다 5배 가까이 비싼 임대료를 받고 타인에게 양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79년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 등 총 7억3천5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된 수원역전 지하도상가(수원역지하상가)는 현재 143개 구획에 78개 점포가 입주해 영업중이다. 수원역지하상가는 ‘수원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제12조 ③항에 따라 낙찰자가 타인에게 양도하였을 때는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고 있어 재임대를 사실상 규정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수원역지하상가의 최초 낙찰자들이 타인에게 점포를 재임대하는 소위 ‘전전세’가 성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공공연하게 거론된다. 특히 수원역지하상가의 임차인 대다수가 직접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자신이 부담하는 임대료의 5배가 넘는 500~600만원의 임대료는 물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보증금까지 받고 타인에게 재임대를 주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확인 결과 시가 임차인에게 받는
<속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미기재와 관련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자 징계요구를 거부하고, 사실상 교과부와의 전쟁을 선포해 두 기관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는 교육을 부정하는 권력의 횡포를 즉시 멈춰라”라고 밝힌 뒤 “도교육청은 교육감의 합법적인 지시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은 교육청 직원들과 일선 교사들에 대한 교과부의 징계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교과부 징계에 대해 모두 재심의를 요구할 것이며 고발에 대해서도 적절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유례없는 대규모 징계 요구와 고발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이 교과부의 징계요구를 거부한 것은 시국선언 교사 징계유보건과 민주노동당 후원교사 징계유보건에 이어 세 번째다. 김 교육감은 교과부 징계요구를 ‘행정 폭력을 통한 보복’이라고 규정하고, 학생부에 빨간 줄을 그어 진학과 취업을 못하게 막겠다는 것은 낙인을 찍어 사
<속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사학기관 운영 지도·지원 제정 조례안’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사학단체와 진보교육단체가 찬반으로 갈려 강하게 대립했다. 도내 사립학교 법인들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경기도 사학기관 운영 지도·지원 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의 조례 제정 설명회 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내 사립 초중고 법인협의회(사학법인협의회)는 “도교육청이 내놓은 사학 조례안은 사립학교법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강행하면 조례무효확인처분 청구소송, 조례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별관 안에서 열린 도교육청의 조례 제정 설명회에는 공립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사학의 자주성과 특수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학 의견을 수렴한 합의안이 마련될 때까지 조례 제정을 중단하라&
아주대학교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대학원과 학부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구의 장(場)’을 마련한다. ‘2012 대학원 연구 FAIR 학술행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주대학교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 학과별 입학설명회와 우수연구자 시상, 고교생 초청 ‘아주 특별한 연구 투어’, 학부생 연구사업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임한조 대학원장은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들의 헌신적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학내에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구자들이 긍지를 갖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경성고등학교가 2013학년도 부터 디자인 특성화고로 탈바꿈한다.국내 최고의 미술대학인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경성고.11월19일부터 22일까지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의 디자인 특성화 교육 커리큘럼과 디자인 전문 고교로써의 장점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수원경성고등학교는 내년부터 홍익디자인고등학교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지난 1973년 개교한 뒤 2002년 홍익대학교의 학교법인 홍익학원과 합병한 이후 2013년 홍익디자인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IT산업디자인과’와 ‘IT건축디자인과’, 2개과에 신입생 120명을 모집한다. ■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 디자인 ‘IT산업디자인과’는 일상생활과 사회환경에서 공기처럼 익숙한 산업디자인을 배운다. 산업디자인은 기존의 생활보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생활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편리함을 주며, 감성적 효과로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나 시스템, 서비스의 영역까지 산업디자인의 범위
수원시와 야구부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장안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이끌 초대 감독으로 이덕진(43·사진) 현 브롱코한국유소년야구대표팀 감독을 내정했다. 이덕진 초대 감독은 수원초등학교 시절 야구에 입문해 수원북중과 유신고 등 수원시의 야구명문교를 모두 거쳐 홍익대에 진학한 이후 성남 성일중, 희망대초 코치를 역임하는 등 줄곳 유소년 야구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특히 이덕진 감독은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성남 희망대초를 지난 19일 막을 내린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인 장안고 야구부는 내년 봄에 시작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또한 평동의 SK물류센터를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도 곧 시작한다. 이덕진 초대 감독은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시 유치는 물론 수원시의 야구 열기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부터 홍익디자인고등학교로 새출발하는 수원경성고등학교의 40번째 개교기념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 개교기념식은 오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하나된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개교기념식에서는 1학년 김진한군이 선행부문 모범학생상을 수상하는 등 학업과 예능, 효행, 봉사, 자립 등 6개 부문에서 총 43명의 학생들이 표창을 받았다. 윤종호 교장은 “우리학교가 내년부터 경기도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