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처벌문제로 고민하던 교사가 자살을 기도, 병원에 옮겨진 지 일주일 만에 숨졌다.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10분쯤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응급실에 입원중이던 오산 S중학교 교사 A(47)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2시쯤 학교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가 학교 관계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중 일부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으로 지목돼 최근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서 ‘전학’ 조치를 받자 학생주임으로서 자책감을 느끼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19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는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장병문(53·수원 영덕고 교사) 신임회장. 이번 33대 회장 선거는 경기교총 출범 이레 최초로 회장 후보자와 5명의 부회장이 런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르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투표 참여자 2만9천32명 중 1만6천5표를 얻어 1만2천399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기호2번 송장섭 후보를 3천606표 차이로 제치고 제33대 경기교총 회장에 당선된 장병문 신임회장을 만나 그가 살아온 인생과 경기교총을 이끌어 갈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체육교사를 천직으로 알던 장병문 지금은 수몰돼 없어진 충청북도 제천의 작은 시골학교인 청풍중학교에서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장병문 회장은 체육교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장병문 회장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릴적 부터 나의 꿈은 체육교사 였던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당시 충북지역의 최대 명문 고등학교였던 충주고로 진학해 운동종목을 핸드볼에서 조정으로 바꿨다.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터라 무슨 운동이던 척척 해냈었다. 고교시절 부터 그의 장래희망은 &lsquo
<속보> 수원문화재단이 각종 대규모 행사와 상설체험 프로그램 등에 수원과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수백억원을 들여 조성한 행궁광장이 사실상 시 전용 행사장으로 전락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주변이 노숙인들의 노상 숙소와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화성행궁이 노숙인과 주취자들의 볼썽사나운 행동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수원문화재단이 대책마련은 커녕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해외활동에만 나서 비난마저 일고 있다. 23일 수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일대는 물론 수원문화재단 사무동에도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노숙인과 주취자들이 들끓으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은 물론 심심찮게 마찰을 빚으면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이미지까지 덩달아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각종 행사가 연이어 열린 22일과 23일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행궁광장 상설공연장 무대와 광장 일대에서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또 가로등 조명이 닿지 않는 주차장과 화장실 주변은 교복입은 청소년들이 버젓이 담
지난 6월18일 설치된 경기도내 ‘117학교폭력 신고센터’에 3개월간 3천100건에 달하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폭력 신고센터 설치이후 지난달 말까지 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3천88건으로 이중 폭행·협박이 35.9%(1천110건)로 최다로 나타났다. 이어 학교폭력 처리 절차상담 35.6%(1천101건), 모욕 11.3%(349건), 왕따문제 8.8%(271건), 공갈·갈취5.3%(165건), 교사 관련 문제 1.1%(33건)등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및 성추행도 1.0%(31건)가 신고됐다. 신고센터는 이 중 110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됐고 나머지는 상담 종결하거나 학교 등에 참고하도록 전달했다. 도내에는 경기지방청 112센터와 의정부 구 금오지구대에 ‘117학교폭력 신고센터’가 설치돼 있다. 학교폭력 대응 차원에서 설치된 이 센터들은 신고를 접수하면 현장 출동해 확인하거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두 센터에는 도교육청 공무원 23명, 경찰관 13명, 도청 공무원 4명이 교대 근무하고 있다.
<속보> 수원문화재단이 행궁광장을 사실상 전용 행사장으로 사용하면서 이에 따른 유지·보수비의 낭비는 물론 문화예술 진흥 등을 위한 수익사업에도 손을 놓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의 대규모 행사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에서 수원이나 화성(華城)과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수원화성만의 정체성이 실종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0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국제연극제’와 ‘수원국제음악제’,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와 상설공연, 국궁체험, 체험프로그램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러나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그나마 정조대왕능행차 등을 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음악제나 연극제는 수원과 화성의 명칭만 사용했을뿐 사실상 수원화성의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또 행궁 및 화성전역에서 상시 운영되는 상설프로그램 역시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였던 장용영수위의식과 무예24기 등을 제외하면, 비즈공예나 오미자차마시기, 다도체험, 도자기만들기, 코팅하기 등 전국 모든 관광지에서 볼
수원시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의 입점을 앞장서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농협이 지난 2008년부터 알뜰주유소의 입점을 줄곧 추진중인 것에 반해 시가 알뜰주유소 입점을 불허해 시민보다 주유소협회 편만 들고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 20일 수원시와 농협수원유통센터(이하 농협유통센터)에 따르면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농협유통센터는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부로와 접한 농협유통센터 1문 옆 1천980㎡ 부지에 알뜰주유소 개점을 위해 교통영향평가와 실시계획변경안을 승인받고 건축허가를 준비 중이다. 농협유통센터는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알뜰주유소 입점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는 인근 주유소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특별한 이유없이 불허를 고수하고 있다. 알뜰주유소 입점을 적극 추진했지만 별소득을 거두지 못했던 농협유통센터는 지난 3월 농작물직거래장터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알뜰주유소 입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재차 알뜰주유소 개점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주유소 설립 허가권을 가진 시는 최근 관내 일반주유소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또 다시 농협유통센터 내 알뜰주유소 입점을
최근 5년간 성(性)관련 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기도내 교사가 모두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명은 학교 등 교육관련 기관에 재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초등 9명과 중등 6명 등 15명의 도내 교사가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은 파면과 해임, 2명은 강등, 6명은 정직, 1명은 견책 징계를 받았다. 교사들의 성범죄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도 5건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동료 교사 또는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확인 결과 징계를 받은 교사 가운데 5명은 현재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현직에 있는 징계 교사 중 1명은 학생 성추행 혐의로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교단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교사들 가운데 학생 대상 성범죄 행위는 주로 상담 등 과정에서 학생의 신체를 일부 접촉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들이 교육자인 만큼 일반인에 비해 무겁게 징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가자! 세상 속으로!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봉사활동은 학교시설 개보수의 환경개선 활동과 문화교류, 쓰레기산 마을로 유명한 바세코 등에서 급식봉사활동과 위생교육을 펼치게 된다. 삼성에서 지정기탁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자격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의 도내 취약계층 고등학생이며 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오는 27일까지 모집하며 대한적십자사 경기RCY본부 홈페이지(www.ircy.or.kr)나 전화(☎230-1644)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서부경찰서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나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펼쳤다. 수원서부서는 19일 오후 권선구 서둔동의 이마트 서수원점에서 ‘우문현답’이라는 주제로 대민 치안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대민 치안서비스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강력범죄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원서부서 및 수원 관할 3개 경찰관서 수사·형사·교통·여성청소년계 경찰관들이 현장에 나와 범죄민원상담, 교통안전교육, 실종방지 아동사전 지문등록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또한 ‘수원권 경찰서에 바란다’라는 메모 게시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경찰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영상 수원서부서장은 “치안서비스로 총 1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경찰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치안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