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8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가운데 재수생 지원자가 상당폭 감소했다. 이공계 지망생이 선택하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늘었고, 직업탐구영역 지원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는 66만8천527명으로 작년보다 3.6%인 2만5천104명 줄었다고 9일 밝혔다. 또 경기도내 예비 수험생은 17만1천118명으로 지난해 수능 응시자 17만4천404명보다 1.9%(3천286명) 줄어들었다. 전체 수험생 중 재학생은 76.4%인 51만976명, 졸업생은 14만2천561명(21.3%), 검정고시 등 출신이 1만4천990명(2.3%)이었다. 특히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9천326명(6.1%)이 줄어 대학에 다니면서 입시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적어지는 추세가 이어졌다. 졸업생 응시자는 2011학년도 15만4천661명, 2012학년도 15만1천887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택영역별로는 수리 가형 지원자가 24.6%(15만3천473명), 수리 나형 지원자가 75.4%(46만9천249명)이었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사회탐구 5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독일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수원시와 함께 하는 2012 한독 도시교류 포럼’이 오는 12일 수원시청에서 열린다. 희망제작소와 독일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독일의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주민참여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제1세션에서 안드레아스 가이젤(Andreas Geisel) 베를린시 리히텐베르그 구청장과 류명화 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주민참여예산과 그 사례를 발표하고, 제2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오스너(Dr. Andreas Osner) 독일 가족친화적지자체협의회 사무국장과 장동훈 시 기획팀장이 독일과 수원의 시민참여제도를 소개한다. 김주호 시 정책기획과장은 “독일의 시민참여 방법론과 리히텐베르크의 주민참여예산 등 독일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채인석 화성시장이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내세우며 국토대장정에 나서면서 공무원과 시민들의 강제동원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6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세종특별자치시에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불러 모아 집회를 열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채 시장 일행의 국토대장정 취지가 알려지면서 자연사박물관 유치가 유력한 세종시 주민들과 마찰까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일고 있다. 6일 화성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에 따르면 채인석 화성시장 일행은 이날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청 앞마당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화성시 유치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자연사박물관 유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송산면 주민들을 비롯해 시장의 국토대장정 행사 일정에 따라 짜여진 계획대로 순서가 돌아온 병점1동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세종시까지 내려와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공무원들이 나서서 세종시를 가야 한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것이지 나라고 생업을 제쳐두고 이 먼 곳까지 오고싶겠냐”고 푸념했다. 이날 집회와 채 시장의 국토대장정과 관련, 세종시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행사로 제주도에서 지난 5일 개최한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에 초청을 받아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막을 앞두고 특별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에는 프랑스, 중국, 호주 등 13개 지방정부 정상과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방법과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토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염 시장은 주제발표에서 “수원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시하여 저탄소 환경도시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를 감축하기 위해 노면전차와 전기자동차 도입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최근 100년에 0.74
주5일수업제가 올해부터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되면서 토요일 수업이 없어졌지만 과목별 시간 배당 기준(수업시수)은 그대로 유지돼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난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생들은 주5일수업제와 관계없이 1~2학년 2년 동안 1천680교시의 수업을 이수해야 하고, 3~4학년 동안에는 1천972교시, 5~6학년 때는 2천176교시의 수업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1교시=40분).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전면 주5일수업제가 시행되기 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점심시간 이후 수업이 없었지만 주5일수업제가 시행된 올해 1학기 부터는 토요일에 하던 수업을 수업시수를 채우기 위해 평일 오후에 진행해야 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정모(42·여)씨는 “토요일에 학교를 안 가는것은 좋지만 평일에 수업시간이 늘어나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눈치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힘들이지 않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평일날 이수해야 할 수업이
경기도내 유치원과 중학교의 2학기 무상급식이 1학기에 비해 9곳씩 늘어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학기 들어 만 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는 곳은 26개 시·군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은 모든 시·군에서 이뤄지며, 중학생을 포함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도 26곳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1~3학년 전원에 무상급식을 하는 시·군이 3곳, 2~3학년 대상 지자체가 15곳, 3학년만 대상인 시·군이 8곳으로 무상급식 시행 시·군은 유치원과 중학교 모두 1학기에 비해 9곳 증가했다. 이로써 도내 3천452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가운데 92.1%인 3천452개교가 무상급식을 하게 돼 전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132만4천700여명 중 89.1%인 117만9천9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학교 급별 무상급식 수혜 학생 비율은 유치원 만 5세가 87.0%, 초등학생이 100%, 중학생은 70.6%이다. 무상급식은 도교육청과 해당 지자체가 평균 6대 4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의해 내년 학교 무상급식을 초등학교는 물론 모든 중학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보> 수원시의 사업장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한개 회사가 수년간 사실상 독점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31일 6면 보도) 시가 해당 회사의 타 지역 사업장폐기물 반입 정황을 파악하고도 계약 파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노골적인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4일 수원시와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이하 수원소각장)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시로부터 수원소각장에 사업장폐기물 반입을 허가받은 A, B 두개의 수집·운반회사는 수원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반입할 수 없고, 위반하면 시는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시는 최근 들어 수원소각장의 폐기물 반입이 1일 최대 처리용량인 540t을 넘어섬에 따라 원인파악에 나선 결과, 사업장폐기물 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린 상태다. 실제 지난 2009년 처리한 전체 폐기물 15만8천267t 중 사업장폐기물은 1만270t으로 6.4% 수준에 그쳤지만 2010년에는 7.9%, 2011년은 8.9%, 올해는 6월 기준 9.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2010년 사업장폐기물의 배출 신고량보다 반입량이 무려 2천t 가까이 초과된데 이어 지난해에도 실제 반입량이 신고량보다 300t
수원서부경찰서는 여직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송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4일 오전 7시6분 수원시 매산로1가 A편의점에 마스크를 하고 들어가 혼자서 근무하던 김모(26·여)씨를 위협하다 김씨가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도망친 혐의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송씨를 붙잡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속보>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문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과 함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에 교육은 없다. 교과부장관은 교육 파괴의 종결자임을 스스로 선언했다”며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할때이며 교육자들의 양심을 모독한 책임을 지고 장관 스스로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해 5년 동안 남기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과잉이며, 헌법 위반이 분명하다”면서 “교과부가 독재 권력에서도 어려운 협박과 회유로 교육계를 유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부터 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교과부 특별감사단의 행태에 대해서도 “폭력성이 상식을 넘어섰고, 교육자를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학교폭력 사실의 학생부 기재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인 교사 26명이 4일 용인의 한 중학교에서 1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초청으로 지난달 29일 방한한 일본 교사방문단은 이날 오전 용인 포곡중학교 24개 학급에 한명씩 들어가 학생들에게 일본 중학생들의 학교생활, 일본 문화, 지진 및 쓰나미 피해 등을 소개했다. 이후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교육제도 및 과정, 수업방식, 급식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교사들은 오후에는 도교육청을 방문해 경기도 혁신교육 등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일본 교사방문단은 7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