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가 올해초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교폭력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수담임제가 성급한 시행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자(본보 3월9일자 1면, 13일자 6면 보도) 시행 한 학기 만에 자율운영으로 전환된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복수담임제를 이번 2학기부터 자율 운영하라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하달했고, 도내 593개 중학교에서 복수담임제가 자율시행될 예정이다. 교과부가 한 학기 만에 복수담임제의 의무시행을 자율시행으로 변경한 것은 시행 당시 지적됐던 준비부족과 실효성에 대한 지적으로 이 제도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수담임제는 학교여건에 따라 중학교 2학년 30명 이상 학급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됐으나 교원증원과 학생생활지도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놓은 발표를 위한 제도라는 비난을 받은바 있다. 또한 교사들 사이에서는 10년동안 오르지 않은 담임수당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인원충원과 담임수당의 증액 등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복수담임제를 실시하게 되면서 교과부의 방침 변경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20일 권선구 구운동의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수원시 농업인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가 주관해 9월20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악공연과 어머니합창단 공연, 밸리댄스, 장기자랑 등 어울마당과 전시마당, 체험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마당은 힐링푸드전과 도시농업전, 우리종자전, 생물자원전 등으로 구성됐고 체험마등은 탈곡체험, 떡클레이 캐릭터 만들기, 약초방향재 만들기 등으로 개회식과 동시이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과 채소, 화훼, 양봉, 포도, 버섯 등 수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직거래 장터와 각종 먹거리 장터도 펼쳐진다. 이도성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간 도농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FTA에 따른 자율경쟁시대에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속보> SKC(주)가 수원시와의 ‘SKC 본사 이전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중앙연구소 증축과 본사의 수원 이전에 대한 계획이 없어 사실상 백지화된게 아니냐는 우려(본보 8월 20일 1면 보도)와 관련, 불과 하룻만에 올해 중으로 연구소 증축은 물론 본사 이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C의 이런 입장 표명에 대해 지역 경제계 등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구체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등 반신반의라는 주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SKC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SKC(주)는 지난 2009년부터 수원공장 증설 추진 등 창업주의 고향인 수원사업장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해왔다”면서 “오는 12월까지 연구소 증축에 필요한 건축허가를 얻은 뒤 내년 2월쯤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중앙연구소 증축 의지를 알리고자 서울 거주 연구원 50여명을 위한 통근버스까지 추가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앙연구소 완공 시 본사 이전은 당연한 수순으로 현재 설계단계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rdqu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이번 달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청에 각각 원서를 내면된다. 평일 접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토요일·공휴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 원서 제출 후 응시영역과 과목을 변경하고 싶으면 9월4∼6일 지정된 장소에 변경신청서를 내야 한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내야 하며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으로 국외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허용된다. 응시 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천원, 4개 영역을 보면 4만2천원, 5개 영역은 4만7천원이다. 지난해처럼 수수료 환불 제도가 적용돼 시험을 불가피하게 못 봤거나 응시할 필요가 없어진 수험생에게 돈을 돌려준다. 올해 수능은 세종시 출범에 따라 전국 시험지구가 85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고 시행일은 11월8일, 성적 발표일은 11월28일이다.
수원시 부가가치세 학습동아리 직원들이 국세청을 상대로 세법공방을 벌여 부가가치세 30억원을 환급받았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년 동안 시가 납부한 부가가치세 가운데 30억원을 지난 17일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부가세를 환급받은 대상시설은 공영차고지, 수원화성사랑채, 시민회관, 장안구민회관, 만석테니스장 등 16개 체육시설이다. 시가 부가세를 환급받는 데는 부가세 과세대상 사업장 관리담당자 22명의 역할이 매우 컸다. 시는 지난 2007년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음식·숙박업, 운동시설 운영업 등도 과세대상에 포함되면서 부가세를 꼬박꼬박 납부했다. 그러나 관련법규에 대한 이해와 관심부족으로 공사비나 재료 매입비 등 공사과정의 투자분에 대한 세액 공제에는 소홀해 납부세금을 충분히 환급받지 못했다. 시는 이런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담당 공무원 22명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학습 동아리’를 결성, 공제 가능한 매입분 부가가치세를 샅샅이 뒤졌다. 장안구민회관의 경우 평소 공제받던 전기료, 재료비 외 건물 신축, 시설 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매입거래, 화성사랑채는 숙박시설로의 리모델링이나 운동시설
경기도교육청이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폐지한 고입 선발고사를 대신해 고입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비교평가 응시원서를 오는 27일부터 접수한다. 고입전형을 위한 비교평가는 검정고시 합격자 외에 도내 학력인정학교 및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를 졸업한 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원서 제출일 현재 모든 가족이 도내에 거주해야 한다. 응시 희망자는 기간 내 경기 남부지역의 경우 동성중학교 체육관, 북부는 의정부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특성화중학교와 학력인정학교 졸업예정자는 소속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비교평가는 다음달 21일 남부와 북부지역으로 나눠 시행되며, 시험 결과는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통해 10월 15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시험 장소와 수험번호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국어, 도덕, 기술·가정, 수학, 사회, 음악, 영어, 과학, 미술이며, 과목별 석차를 기초로 내신성적이 산정된다. 비교평가 응시자들은 이같이 산출된 내신 성적으로 평준화지역 또는 비평준화지역 고교에 응시할 수 있다. 비교평가에 응시하지 않는 일반 중학교 졸업예정자
대한적십자가 경기도지사는 어린이 RCY단원 40명(지도교사 포함)이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 캄보디아로 해외자원봉사를 다녀왔다고 21일 밝혔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쓰라쓰렁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정의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한국의 태권도, 전통무용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교류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의 지원으로 세운 화장실 완공식에는 씨엠립주 교육감도 참석했다. 봉사단은 기증식에서 삼성에서 기증받은 티셔츠 280매와 축구공 등 다양한 체육용품도 전달했다.
내년부터 경기지역 학교폭력 가해자는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시 피해학생이 배정받은 학교와 다른 학교로 가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2013학년도 평준화지역 고입 배정방법 설명회’를 미리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은 차후 고교 배정시 평준화 지역 고교를 희망·지원해도 피해 학생과 다른 학교로 배정받게 된다. 평준화 고교 입학을 희망하는 가해학생 A군과 피해학생 B군이 동시에 1학교에 지망할 경우 B군이 1학교에 배정되면 A군은 자동으로 2학교 혹은 3학교 등 다른 학교에 배치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평준화 지역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졸업하는 내년도 고교 배정부터 적용한다. 한편 고입 배정방법 설명회는 21일 안양시청, 23일 광명 충현중학교, 24일 성남 송림중학교, 27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 28일 부천 경기예교, 29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학교 지원과 고교 지망순위 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사이에서 업무영역을 놓고 시작된 갈등이 학부모들까지 개입한 편가르기식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교육당국의 문제해결이 시급하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성시 A초등학교 B교장과 C교감은 지난달말 도교육청으로부터 업무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교장은 주의 처분, 교감은 인사이동 조치와 함께 경고의 징계를 각각 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이 학교 행정실장의 병가에서 시작됐다. 행정실장 D씨가 안면근육 마비의 구안와사 증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병가를 신청하자 B교장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실무 메뉴얼’에 따라 C교감에게 행정실장 권한의 대행을 명령했다. 그러나 C교감은 학교 회계출납에 대한 지식부족 등을 들어 B교장의 직무명령을 거부했다. 이에 B교장은 명령불이행으로 도교육청에 C교감의 징계를 요구, 결국 인사이동 조치가 포함된 경고 처분을 받았다. 도교육청의 징계로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이 학교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에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사태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교감은 교육기자재로 구입한 식물에서 얻은 수확물을 교장이 개인적으로 가져가는 것 등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