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중학교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소사중은 1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충북 제천중을 2―0(25―13 25―15)으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세터 조철희의 재치있는 볼 배급을 앞세워 레프트 조경래의 속공과 센터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김성운의 속공과 박상훈의 강력한 백어택 등에 힘입어 25-15로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가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디지털서울문예대와의 준준결승전에서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선발투수 이희성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1회초에 우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이태균과 4사구로 걸어나간 2번 고영우가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며 먼저 2점을 따냈다. 이후 성균관대는 디지털서울문예대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고, 7회에 1점을 주고받으며 3-1의 리드를 지켰다. 성균관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후 1번 이태균과 2번 고영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9회말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제8대 경기도탁구협회장에 윤용진(54)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경기도탁구협는 11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0년도 임시 이사회 및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윤용진 신한은행 경기중부영업본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도탁구협회는 지난 4월 경기도금고가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변경됨에 따라 당연직 회장에 이사와 대의원의 만창일치로 윤 본부장을 추대했다.
강동궁(경남당구연맹)이 용인백옥쌀배 제7회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10일 용인시 문화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 3층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8강전에서 19이닝 만에 강인원(인천당구연맹)을 30-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8강전 제1경기에서는 최정훈(서울당구연맹)이 23이닝 만에 30점을 올리며 김현석(광주당구연맹)을 30-20으로 따돌리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전 제3경기에서는 조재호(서울당구연맹)가 김성관(광주당구연맹)을 30-20으로 물리쳤고,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제4경기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경률(서울당구연맹)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최문갑(경기도당구연맹)을 30-12로 눌렀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최정훈과 강동궁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며, 조재호와 김경률도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 뒤 준결승 승자는 이날 오후에 이번 대회 최강자를 결정짓게 된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당구연맹과 용인시체육회, 경기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0여명이 출전해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이날 8강전을 통해 준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했다.
안산서초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에서 9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안산서초는 1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초부 결승전에서 국내 여초부 최장신 센터 지민경(178㎝)과 레프트 김채린의 활약에 힙입어 서울 추계초에게 2-0(25-17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서초는 지난 200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9년만에 패권을 차지했고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산서초는 1세트 시작부터 지민경과 호흡을 맞춘 세터 하유림의 재치있는 볼배급으로 경기를 주도해 25-17로 세트를 가져온 뒤, 2세트에서도 지민경을 비롯, 레프트 김채린의 강력한 오픈공격이 연달아 상대 코트에 꽃히며 25-17로 세트를 따내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지민경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채린은 공격상을 받았으며, 안산서초의 이병설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에 뽑혔다.
박의성(안양 신안초)이 제14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테니스대회 남자초등 10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은 10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 10세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정영석(서울 배봉초)을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의성은 지난 4월에 열린 2010 연천군수배 전국주니어로컬테니스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박의성은 1세트 시작부터 본인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6-3으로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도 강력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초 10세부에서는 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정주연(전북 부천초)에게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2-0(6-1 6-2)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택여중이 제2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여중은 10일 경북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서수영의 활약을 앞세워 경북 성주여중을 6-2로 물리쳤다. 전반 2분 조은지의 선제골로 앞서간 평택여중은 전반 3분과 전반 20분에 상대 유영아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소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분 조은지의 역전골에 이은 후반 8분과 11분 서수영, 문정민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부천북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중등부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부천북중은 10일 안산 호수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럭비 중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도대표인 성남서중을 19-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북중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부천북중은 전반 12분 성남서중 진영에서 얻은 패널티킥을 골로 연결하지 않고 퀵플레이 패스를 시도해 성호진이 트라이를 성공시켜 5-0으로 앞선 뒤 후반 시작 1분만에 신동준의 트라이와 김태성의 골킥으로 12-0까지 달아났고 후반 5분에도 전승원의 트라이와 정재광의 골킥으로 7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서중은 후반 18분 최임욱의 트라이로 5점을 따냈지만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유지영(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이 2010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 6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지영은 10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한지원(서울 광영여고)에게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지영은 지난 4월 경남에서 열린 제38회 춘계 중·고유도연맹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유지영은 준결승전에서 연들이(전남체고)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황희정(경기체고)을 물리친 한지원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유지영은 결승전에서 한지원의 거친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 중반,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상대를 매트에 눕혀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 +78㎏급 결승에서는 박다은(경민여정산고)이 박미선(울산생과고)를 맞아 경기 초반 안다리후리기로 얻은 유효를 끝까지 잘 지켜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호섭(50) 신한은행 수원금융센터장이 제7대 경기도레슬링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호섭 센터장은 지난 7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열린 도레슬링협회 2010년도 제2차 이사회 및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호섭 신임 회장은 도레슬링협회 규약 제5장 제10조 임원의 선출방법에 따라 도체육회 임원 승인을 받으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도레슬링협회는 경기도금고를 맏고 있는 금융권에서 회장직을 맡는다는 경기도와 도금고의 합의에 따라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변경되면서 신한은행이 신호섭 센터장을 도레슬링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천받아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출하게 됐다. 도레슬링협회는 또 김영남(50) 카즈너즈㈜ 대표와 홍인화(55) 씨티종합개발㈜ 대표를 신임 부회장으로,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으며 대한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 규정 개정에 따라 도레슬링협회 규정 12개 항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