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하키협회는 25일 오후 4시 성남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함께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흥룡 도하키협회장과 최이규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의원들은 올해 도하키협회 예산을 지난해 보다 1억5천여만 원에서 9천500여만원이 늘어난 2억4천500여만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의 큰 증가에는 오는 9월 성남에서 개최할 성남컵국제하키대회 예산 1억5천여만 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 대회를 포함 올해 총 4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흥룡 도하키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 하키를 빛낸 지도자,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올해는 큰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도 하키인들의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배구협회(회장 정재묵)는 25일 오후 4시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함께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도배구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협회 예산을 지난 해보다 400여만원이 줄어든 1억8천300여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올해 4월 경기도춘계배구대회 겸 제35회 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9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편 도배구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올 한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원 파장초 임재문 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정재묵 도배구협회장은 “지난 한해 협회의 재결속과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내실 있는 경기도 배구의 발전이 있었다”며 “이번 2010년에는 좋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팀창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서초가 제10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여자부 결승에 올랐다. 안산서초는 25일 제주도 서귀포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준결승에서 광주 치평초에게 세트스코어 2-0(25-17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안산서초는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 들어 세터 하효림의 정확한 볼배급이 살아나면서 25-17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초반 안산서초는 상대에게 잠시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국내 여자 초등학교 최장신 중앙 공격수 지민경(177cm)의 힘있는 공격과 레프트 김채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을 앞세워 25-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산서초는 26일 인천 영선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서울 수유초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잔디(남양주 금곡중)가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잔디는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중부 L-미들급 결승에서 이정화(부산동여중)를 맞아 8-4로 앞선 3회, 심판권한승(RSC)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페더급의 김하늘(성남 대원여중)은 류지희(서울 경서중)에게 7-3으로 앞서던 중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L-웰터급의 이소연(안산 성안중)과 L-미들급의 한진(인천 부일중)이 각각 3위에 올랐으며, 플라이급 강나영(인천 화도진중)과 이소라(인천 부일중)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제8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도연맹은 25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부산컬링협회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동호-최민서-이승준-정재석-신경영이 팀을 이룬 도연맹은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7앤드까지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8앤드에서 2점을 보태 5-4의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여고부 A조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목포여상A를 맞아 한수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15-1로 대승을 거뒀고 여중부에서는 의정부 회룡중A가 서울 동대문중B를 15-0으로 완파하고 각각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 영생고가 2010 동해무릉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영생고는 25일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북 현일고와의 첫 경기에서 2-1(24-26 25-22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영생고는 1세트 수비불안과 공격범실 등이 겹치면서 접전 끝에 24-26으로 아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중앙공격수 진선우가 제 역할을 해주고 레프트 권진호의 강타까지 이어 지면서 25-22로 세트를 가져오며 1-1 동점을 이뤘다. 영생고는 마지막 3세트에서 더욱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 권진호와 센터 윤성훈의 속공 등으로 25-22로 3세트마저 가져와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18연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에 6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신세계와의 중립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정선민(14점·9리바운드·9어시스트)과 하은주(17점)를 앞세워 85-7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15일 춘천 우리은행전을 시작으로 1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25승3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19승9패)과 6경기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6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도 신세계와 접전을 벌였으나 하은주의 골밑에 의존해 막판에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5-73에서 하은주가 골밑에서 연속 4득점했고 김단비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1-7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삼성생명과 천안 국민은행의 경기에서는 이미선(11점·13리바운드·10어시스트)이 개인통산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삼성생명이 7
복싱 세계챔피언 김단비(여·두원공고 3년)가 오는 29일 안성 두원공과대 체육관에서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미니멈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김단비는 안성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FBA 미니플라이급 타이틀 결정전에서 조린블랙셔(미국)를 맞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에 열리는 김단비의 첫 방어전 상대는 일본의 가미무라 사토코(미니멈급 세계랭킹 2위)로 우리나라에서 전 챔피언인 손초롱 등에게 2차례 세계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전력이 있다. 이날 대회는 오후 1시 오픈 경기를 시작으로 10여개의 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김단비 선수의 챔피언 방어전 메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이틀 매치는 김단비 선수가 고향에서 방어전을 치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역의 여론에 따라 안성에서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26일 서울삼성과 28일 울산모비스, 2월10일 창원LG와 펼치는 세 차례 홈경기에 '2009-2010시즌 서포터스 데이' 행사를 연다. 이날 경기에는 모든 서포터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고 도루코 면도기를 선물한다. 또 각 쿼터 사이와 하프타임에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열어 제주항공 일본 왕복 항공권 및 아산 스파비스, 대명 오션월드 이용권, 영화권, 외식 업체 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상이 지난해(1억원)보다 60%(6천만 원) 인상된 연봉 1억6천만 원에 재계약했다. 박재상은 지난 시즌 전 경기(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에 15홈런, 81타점을 올렸으며 33도루를 기록하면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했다. 박재상은 “계약서에 사인하니 마음이 후련하다”며 “남은 기간 훈련에 집중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48명 가운데 고효준, 송은범, 정근우, 나주환을 제외한 44명(91.7%)과 재계약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