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회장 서은호)는 6일 오후 5시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이사회를 갖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에 대해 보고받고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씨름협회 이사들은 도내 대회 및 전국대회 파견 경기결과와 2009년도 세입·세출 내역, 2009년도 공로자선정에 관한 추천 보고 등을 받았다. 이사들은 또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논의해 2010년도 예산을 회장단 찬조금과 도체육회 보조금 등을 합쳐 올해보다 400여만원 늘어난 1억3천700여만원으로 편성키로 하고 경기대 씨름부 홍성태 코치 등 17명을 대의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은호 회장은 “경기도가 올 해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종목우승 4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대회에서 우승하며 씨름 강도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동계훈련을 착실히 수행해 내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도 씨름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씨름협회는 이날 논의된 2010년도 사업계획및 예산안에 대해 오는 15일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할 방
안산 원곡중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예선리그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원곡중은 6일 수원 여기산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C조 예선에서 수원 수성중을 상대로 안국현과 조홍래가 각각 한 골씩을 뽑아내며 2-0 완승을 거뒀다. 또 D조에서는 이천 대월중이 중대부중을 2-0으로 따돌렸고, 수원중과 김포 통진중은 득점 없이 비겼다. A조에서는 안산 부곡중이 수원 삼일중을 2-0으로 제압했고 B조에서는 수원 율전중과 성남 풍생중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군포중과 고양 대화중은 광성중과 광희중에 각각 0-1, 0-2로 패했다. C조 평택 안용중도 한양중에게 0-4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호주로 축구 유학을 떠나는 안종관(44) 감독을 대신해 이문석(40) 수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문석 감독은 김포 통진고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 현대에 입단해 2000년까지 수비수로 151경기를 뛰면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선수로도 활약했고, 2000년 12월 은퇴하고 나서 현대제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여자축구대표팀 코치로서 안종관 감독과 함께 제1회 동아시아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용인 신갈고 출신인 청소년(U-19)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19)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정식 입단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했다. 6일 신갈고와 용인시축구센터에 따르면 아약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이 첫 팀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지난해 6월 용인시축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시 ㈜스텝스톤을 통해 아약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신청해 마틴 욜 아약스 감독의 지시로 2군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치면서 욜 감독의 눈에 들어 지난해 10월 임시계약을 맺고 지난 4일 정식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다. 계약 내용은 올해 1월1일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 6개월 계약이며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석현준은 현재 훈련과 네덜란드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대비한 U-19 대표팀의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석현준은 용인 백암중을 거쳐 신갈고 졸업예정으로 190㎝의 장신에 83㎏의 튼튼한 신체조건을 갖춘 공격수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에 계속 뽑혀왔지만 부상 등이 겹치면서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
수원 이글스가 제8회 협회장배 한국 주니어 U-12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전주 중산초를 꺾고 본선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수원 이글스는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중산초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김윤호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이글스는 구랍 21일 사전 경기로 열린 부산 이글스와의 1차전에서 9-0으로 승리한 데이어 2승을 챙기면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 이글스는 6일 최약체로 평가받는 서울 홍대부속초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조 1위가 유력하다. 수원 이글스가 조 1위가 되면 곧바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1피리어드에 김윤호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수원 이글스는 2피리어드들어 김윤호와 오인교가 각각 1골씩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성남 이글스와 고양 썬더스의 경기에서는 이윤상의 선제골과 3골을 뽑아낸 안재인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 이글스가 4-0 완승을 거두고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라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표(남양주 마석중)가 제11회 경기도교육감기 및 회장배 스키대회 알파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승표는 5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 2년부 알파인 대회전과 회전에서 각각 29초52, 44초1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한데 이어 복합에서도 1분13초67로 홍동관(시흥 응곡중·1분16초48)과 이장우(고양 화정중·1분17초79)를 제치고 우승,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 3년부 황현태(남양주 마석중)은 대회전(29초52)과 회전(44초15), 복합(1분21초56)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고, 남고 1년부 김지훈(남양주 평내고)도 대회전(29초76), 회전(43초19), 복합(1분12초95)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고 3년부 고태연(남양주 동화고)은 대회전(29초32)과 회전(42초51)에서 우승한 뒤 복합(1분11초83)에서도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여고 1년부 유재은(남양주 동화고)도 대회전(30초85), 회전(48초07)에 이어 복합(1분18초92)에서도 1위를 기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초 저학년부 추현아(의정부 효자초)와 여초 6년부
경인지역 프로축구단이 2010년 시즌을 위한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일본 감바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를 위해 폭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 4일부터 2010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수원은 연습구장인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오는 10일까지 기초체력훈련을 한 뒤, 11일부터 23일까지 추위를 피해 경남 남해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4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강진이나 경북 경주에서 기초체력훈련과 기본 전술훈련을 병행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2월 6일 일본 구마모토로 이동,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국내 경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수원과 함께 오는 2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가와사키와의 예선전을 앞둔 성남 일화 역시 5일 전남 광양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이번 달 말일까지 몸만들기에 나선다. 성남은 이후 약간의 휴식을 가진 뒤 2월 3일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겨냥한 전술훈련과 일본 현지 프로팀과의 평가전을 가진 뒤 같은 달 17일 입국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인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중앙 공격수 보강을 위해 남궁도(28)를 영입했다. 성남은 5일 라돈치치로 편중된 중앙 공격라인을 다원화하기 위해 포항 스틸러스 출신의 남궁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남에 입단하게 된 남궁도는 186㎝의 큰 키에 당당한 체격을 지닌 타켓형 스트라이커로 전북과 포항을 거치면서 FA컵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성남은 남궁도가 입단하게 되면서 2010년 정규리그는 물론 오는 2월에 열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도 선수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4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구단 시무식에 참석한 남궁도는 이날 광양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외국인 선수 도널드 리틀을 대신해 조셉 다니엘 테일러(24)를 영입했다. KT&G는 4일 기존 외국인 선수 도널드 리틀이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 해지를 원해 조셉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 198㎝에 포워드인 조셉 테일러는 미국 와이오밍대를 졸업하고 스웨덴 1부리그를 거쳐 최근까지 터키 베스텔스포르 만시아에서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11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셉 테일러는 5일 안양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 첫 출전해 8분21초 동안 4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인천 대한항공이 난적 천안 현대캐피탈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볼배급과 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높이의 팀’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 25-23 25-23 17-25 15-11)로 물리쳤다. 3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11승6패로 4위를 유지하며 3위 LIG손해보험(11승5패)과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3일(0-3)에 이어 연속으로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으면서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1세트에서 범실 10개를 쏟아내며 현대캐피탈에 주도권을 빼앗긴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6-10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다. 이때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대행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부진한 신영수(7점) 대신 김학민(15점)을 투입했고 김학민은 2세트에서만 백어택 2개를 포함해 6점을 몰아때리며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자신감을 찾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 세터 한선수의 안정된 볼 배급으로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