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고등학교(교장 김재윤)가 국내 고교 중 처음으로 졸업식을 가졌다. 경기체고는 구랍 30일 오전 11시 교내 체육관에서 김재윤 교장을 비롯해 공석복 도체육회 운영부장, 이복준 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관, 김일치 도양궁협회 부회장 등 내빈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거행했다. 김기만 교감의 학사보고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대표해 이상협(수영)이 졸업장을 받았고 이상협 등 21명에게 교과우수상이, 박훈근 등 7명에게 공로상이, 이혜선 등 24명에게 체육우수상이, 차지홍 등 10명에게 선행상이, 김경화 등 10명에게 봉사상이 주어졌다. 또 수영의 양정두가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육상의 이혜미가 경기도지사상을, 김소화가 수원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0명에게 대외상이 수여됐으며 서임식 도유도회 부회장 등 4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재윤 교장은 회고사에서 “오늘 졸업하는 졸업생은 나와 우리학교에 같이 입학한 입학 동기여서 더욱 각별한 사이”라며 “올해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우리학교 설립이래 최초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린 만큼 사회에 진출해서도 모교에
수원 삼일중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A조 선두로 나섰다. 삼일중은 30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A조 예선 리그에서 2골씩을 기록한 심제혁, 박중건, 강태훈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숭실중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일중은 같은 조의 서울 오산중과 함께 2승째를 기록했다. 또 B조에서는 성남 풍생중이 일산 대화중을 1-0으로 제압, 2연승을 달렸고 군포중도 대구북중을 3-2로 따돌려 1패 뒤 첫 승을 챙겼다. 이밖에 C조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화성 안용중을 1-0으로 누르고 2승째를 챙겼고 D조에서는 이천 대월중이 김포 통진중을 2-1로 물리쳤다. 한편 D조 수원중은 중대부중과 1-1로 비겼고 C조 수원 수성중과 여주중은 한양중과 논산중에 각각 1-3, 2-3으로 패했다.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2위 KT&G를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구랍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케니(18점)와 양효진, 윤헤숙(이상 11점)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3-0(25-19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25일 수원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한 이후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10승1패로 2위 KT&G(8승3패)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또 올 시즌 KT&G와의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해 KT&G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KT&G 몬타뇨에게 8점을 내주긴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김수지(7점), 윤혜숙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려 25-19로 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초반 윤혜숙, 한수지의 연이은 공격실패와 몬타뇨의 공격을 막지 못해 4-8, 4점차까지 뒤졌지만 한유미의 속공과 김수지의 블로킹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케니와 신인 레프트 박슬기의 활약으로 25-2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힘겹게 따돌리고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삼성생명은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특급가드’ 이미선(5점)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67-66,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5승6패로 신한은행(17승3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세계는 8승13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시종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이미선과 박정은의 득점으로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3쿼터를 54-53, 한 점 차로 앞선 채 마친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서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의 공격이 잠시 주춤하자 신세계는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종료 1분8초를 남기고 이미선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67-66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잡았지만 삼성생명의 약착같은 밀착수비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종애(18점·8리바운드)와 박정은(13점·8리바운드·6어시스트)
가평군 교직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6회 가평교육장배 교직원 배드민턴대회가 구랍 30일 가평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가평교육청이 주관하고 가평군 교육교과협의회가 진행한 이날 대회에는 배진환 가평교육장을 비롯해 가평군 관내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베테랑부 등4등급으로 나눠 그동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고 각 등급별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메달이 수여됐다. 배진환 가평군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대회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승부에 승복하는 올바른 정신을 키워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하자”고 말했다. 용석원 가평배드민턴동호회 회장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강한 체력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복·정재훈 기자
2010년 2월 1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는 ‘눈과 얼음의 지구촌 한마당’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13일 캐나다 벤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의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전 세계 설인과 빙상인들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2천600여 명의 선수들이 저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 걸린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는 경기도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대표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현재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강석(의정부시청)과 쇼트트랙의 성시백(용인시청), 이호석(고양시청)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 출신의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대표팀에 합류해 피나는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효자종목 쇼트트랙. 쇼트트랙은 우리나라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거둬들인 메달 31개(금17·은8·동6) 가운데 29개(금17·은7·동5)를 차지해, 우리나라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지도자와 생활체육 관계자들의 온라인 교류를 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도생활체육회는 29일,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만 정보의 공유가 가능했던 단점을 보완 하고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하고, 각 시·군 및 서로간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된 카페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 및 자료 축척의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며, 생활체육의 이슈와 스타 발굴, 사진전 및 수기 사례 확보, 회원간 정보교류를 통한 가기개발 및 생활체육 역량 향상의 장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카페는 공지사항과 수다방, 정보교류, 자료교류, 운영자에게 바람, 경조사 등 6개 큰 게시판과 정보교류와 자료교류 게시판에는 나만의 노하우, 사진자랑, 동영상 게시판을 두고 생활체육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교류하고자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카페는 생활체육 관계자 및 시·군 지도자 등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우선 가입 절차를 거친뒤, 2010년 1월 8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카페 주소는 ‘http://cafe.daum.net/ggcosa’다.
경희대와 용인대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희대와 용인대는 지난 8월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무주에서 나눠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에 앞서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 선수단을 유치해 전지훈련을 도와준 공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감사패를 받게 됐다. 먼저 경희대는 지난 7월 대회 출전을 위해 입국한 요르단 대표 선수단에게 여름방학 동안 비어있는 교내 기숙사를 숙소로 제공하고 경희대 태권도 팀과 합동 훈련을 하는 등 태권도 기술을 전파했다. 또 용인대도 같은 기간에 입국한 모로코 선수단에게 숙식 제공은 물론 태권도 훈련과 교육,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두 학교는 각국 대표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함께해 태권도 종주국의 수준 높은 기술을 전수했다.
수원 KEPCO45 배구단의 김종록(55) 신임 단장이 29일 취임했다. 김종록 단장은 지난 1981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한국전력의 자회사였던 한일병원 부원장을 거친 뒤, 한국전력공사 이전지원처장과 KEPCO 스포츠단 단장을 지냈다. 한편 부단장에는 전 경남본부 전략경영팀장이 임명됐다.
경기도산악구조대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5층 대강당에서 ‘2009년도 경기도 산악구조봉사회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뜻깊게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옥수 산악구조대 부대장의 ‘국제적십자운동기본원칙’ 낭독에 이어 안나푸르나 정상 등반에 성공한 강정국 대원과 도산악구조대와 함께 3회째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수원시장애인어머니회 허미자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태원 산악구조대장은 “올 해 산악구조대가 사단법인으로 인정돼 내년부터는 산림청의 정식 단체로 인가받는 등 우리 산악구조대에게 있어서 2009년은 굉장히 뜻깊은 한해”라며 “항상 산에서 생활하느라 가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구조대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희 도산악연맹 회장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경기도산악구조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활동과 봉사로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이윤희 도산악연맹회장과 박태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