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창작시를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시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버스정류장 390여곳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무선통신망)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내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116편의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를 감상하려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켜고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나비 모양의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30일 오전 무역협회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신흥복지회관을 찾아 데크스탑 컴퓨터와 생필품 등 2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작지만 사랑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의 한시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매년 연말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연말연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의 상조업체 수가 폐업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에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지난 9월 기준 각 시·도에 등록한 전국 253개 상조업체의 주요 정보에 따르면 2012년 5월 307개에서 지난 9월 253개로 17.6% 감소했다. 253개 업체 가운데 자료를 제출한 228개사 중 53.9%(123개)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 298만명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총가입자 수는 2012년 5월 351만명에서 지난해 5월 349만명으로 줄었다가 지난 4월 378만명, 지난 9월 389만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총 선수금은 2012년 5월 2조4천676억원, 지난해 5월 2조8천863억원, 지난 9월 3조3천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조업체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1개 업체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박춘봉 사건으로 마음이 얼어 붙을대로 얼어붙은 수원 팔달구 매산동에서는 추위를 녹이는 사랑의 나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다성프라자 김정철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440kg을 기부했고 테마거리 장학회 건물주 모임회가 쌀 220kg을 매산로 2시의 데이트 친목회도 쌀 100kg, 매산동 체육진흥회에서 쌀 50kg과 함께 익명의 성직자가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사랑나눔의 기부가 계속 이어져 나가는 등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용한수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위해 나눔의 기부를 아끼지 않는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살기좋은 매산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민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15년에도 경기교육의 중심을 ‘학생’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오전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맡고 있는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단순한 선출직 공무원이 아니라 ‘학생중심교육’을 실현해야 하는 소임을 가진 자리”라며 “2015년 역시 경기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9시등교’ 시행 이후 불거진 논란은 물론 ‘교장·교감의 수업복귀’, ‘수석교사 폐지’ 등 조직내부의 반발이 뒤따르는 것과 관련 “혁신을 하는 과정에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이제는 사회가 변화하는 만큼 교육 역시 변해야 하는데 여전히 옛날의 모습에 머물러 있으려 한다”며 “한국의 교육은 모든 교육가족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점진적 변화보다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대학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들이 지금의 혁신을 이뤄내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런 개혁의지를 가진 교육감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공식행사에 등장하는 사회자의 ‘
“전국 최하위의 취업률에 신입생을 모집하면 언제나 미달 사태가 벌어져 정말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던 학교였지만 이제 그 얘기는 술자리 무용담으로나 가끔 나눌 뿐이네요.” 지난 2012년 교육감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된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가 지정 3년만에 ‘꼴찌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30일 성보경영고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취업률은 단 21%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에는 63%를 기록, 10명 중 6명이 넘는 학생들이 삶의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명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했다. 또 항상 미달을 기록하던 신입생 모집 역시 마이스터고를 제외하면 중학교 내신 성적이 200점 만점에 평균 156점으로 1위로 집계돼 이제는 아무나 가는 학교가 아닌 오고 싶어도 들어오기 어려운 학교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제는 경기도 최고를 넘어서 전국 수위의 특성화고 자리를 노리고 있다. 현종헌 3학년 부장은 “2015학년도부터는 중국 시장을 겨냥, 교육과정을 개편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캐나다, 싱가포르, 두바이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국내의 열악한 중소기업을 연구하는 것 또한 꾸준한 과제다”고 말했다. 이황규 교장 역시 “글로벌한 의식과 함께 국내 경제사정도 같이 걱정하고 있는데 이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내년 1월 26~27일 이틀 동안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학습 및 체험을 위한 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은 내년 1월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gyeonggi@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캠프 기간 중 외부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진로 설계 및 학습코칭 특강을 실시한다. 홍기훈 꿈을심는교육 소장과 김영범 오름교육연구소 대표가 각각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공부는 시스템이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06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지역본부장을 배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지역본부장에 박우임 김포지사장(54·사진)을 1월 1일자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같은 날 발표한 2급 부장급 인사에서도 여성 부장 4명을 발탁하는 등 여성관리자를 다수 배출했다. 신임 박우임 경기지역본부장은 1979년 공사에 입사해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과 인재개발원 교육지원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승진인사에서 공사 최초로 여성 1급 부서장으로 승진해 고양지사장, 김포지사장을 역임했다. /정재훈기자 jjh2@
사례1 지난 7월 시흥의 한 어린이집에서 끔찍한 유아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A(24·여) 씨가 자신이 돌보는 36개월 여자아이에게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와 귀를 잡아당기고 5분간 바닥에 내치는 등 학대행위를 벌였다. 아이는 A씨의 구타로 귀 뒷부분에 심한 멍과 함께 상처가 생겼다. 사례2 지난 1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B(47·여)씨가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흔들다 내동댕이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로 C군(2)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2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 위치한 어린이집 4만3천여 곳에서 발생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등의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012년 135건, 2013년 232건, 올해 6월까지 76건으로 해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 내 어린이집(1만3천여 곳)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각각 23건, 50건, 36건으로 꾸준히 증가, 도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오경석(사진) 본부장이 1일 취임한다. 신임 오경석 본부장은 1959년 의정부에서 태어나 용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거쳐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총무부 총무팀장과 군포용호 지점장, 경기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NH금융지주 홍보부장(현 사회협력단장),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