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2.4% 이내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21일 내년에 대학이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의 법정 한도를 2.4% 이하 수준으로 정한 ‘2015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등록금 인상률 법정 한도는 올해 3.8%보다 1.4% 포인트 하락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11조는 대학 등록금이 직전 3개 연도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값등록금 정책이 완성되는 내년에도 등록금의 동결·인하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단원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21일 밝혔다. 단원고는 학급당 학생수 25명·12개 학급 규모로 내년도 학급을 편성해 총 300명을 모집했다.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모집은 지원자들이 지망순위를 써내면 중학교 내신성적을 토대로 학교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1지망 학교에 단원고를 적어 낸 학생이 300명을 넘은 것이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학교 서열화 우려 등을 들어 구체적인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단원고가 내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급당 학생수가 줄고 경험 많은 교원들이 배치되는 등 교육환경이 좋아진 점 등이 학생모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이후 단원고 기피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단원고에 가고 싶다고 연락해온 학부모도 있는 등 미달하는 현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이날 도내 9개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7만5천801명 모집에 7만3천726명이 지원해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배정결과는 내년 2월4일 발표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2조36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75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시의회는 앞서 19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예산은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 100대 과제 실현을 위한 사업추진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도시안전 강화 등에 집중투자된다.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문화·관광 분야 1천384억원(8.8%), 수송·교통 분야 1천421억원(9.1%), 행정운영경비 2천139억원(13.6%) 등이다. /정재훈기자 jjh2@
2015년 경기도에 11만1천960가구가 신규분양되는 등 전국적으로 27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돼 분양 시장이 올해 못지않은 대풍년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무주택자들 사이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해진데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청약시장이 후끈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내년도 150여개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분양계획은 전국적으로 총 27만6천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 분양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가 적지 않고, 현재 계획보다 분양물량을 늘리겠다는 건설사가 많아 내년도 실제 분양물량은 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잠정 분양계획을 보면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7만5천329가구, 도시개발사업 3만624가구, 공공택지·혁신도시·기업도시 등에서 8만3천418가구가 공급되는 등 유형별로 다양한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일반 청약시장에 나올 물량은 총 21만6천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65%인 18만342가구, 지방이 35%인 9만5천709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경기도에는 신도시와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 질의 의원 8명을 선정, 시상했다. 수상자는 ▲기획경제위원회 백종헌(영통1·2, 태장)·양진하(메탄 1·2·3·4)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이재선(매탄1·2·3·4), 조명자(세류1·2·3) ▲녹지교통위원회 김은수(파장, 송죽, 조원2), 이종근(정자2·3) ▲도시환경위원회 백정선(파장,송죽, 조원2), 최영옥(비례) 의원 등이다. 이들 우수 질의 의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9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 당시 수원시민방청단의 방청평가를 통해 선정됐다./정재훈기자 jjh2@
염태영 수원시장이 박춘봉 살인사건이 일어난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 불법체류자를 발본색원하기로 선포했다. 수원시는 1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권 3개 경찰서 관계자,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비롯한 팔달구의 외국인 밀집지역 11개 동 동장 및 통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력범죄 예방대책을 위한 유관기관 및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이지역의 외국인 범죄 근절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수원의 구도심권인 팔달구 지역이 각종 개발사업이 지체되면서 낙후되기 시작하자 싼값에 방을 얻으려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여러가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들은 물론 수원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권침해논란을 극복하고 외국인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염 시장은 시와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행정기관은 물론 주민협의체의 역량을 모두 합쳐 현재 팔달구 내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불법체류자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CTV의 추
내년 3월부터 텔레뱅킹으로 하루 100만원 이상의 돈을 이체하려면 문자메시지(SMS)나 자동응답전화(ARS) 등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텔레뱅킹을 할때 3~5개의 미리 지정한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루 이체한도가 300만~5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되고, 대가없이 대포통장을 만들더라도 형사처벌을 받도록 처벌 범위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미래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텔레뱅킹의 보안강화를 위해 미리 지정한 전화번호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지정제를 의무화하고 지정하지 않으면 이체한도를 축소키로 했다. 단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사용고객은 제외된다. 현행 시중은행의 이체한도는 500만~1천만원인데 지정전화번호가 아닌 전화로 이체를 하면 한도가 300만~5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텔레뱅킹으로 하루 100만원 이상 거래하려면 문자메시지(SMS)나 자동응답전화(ARS)로 추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화를 통해 계좌잔액을 조회할 때는 생년월일,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유럽의 4대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Schiphol) 공항에서 한국식품이 판매된다고 18일 밝혔다. 스키폴공항은 연간 5천3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식품 판매매장은 스키폴공항 환승구역에 있는 테이크아웃 편의점 Grab&Fly 7개 매장이다. 이같은 성과는 aT가 지난 2012년부터 네덜란드 현지유통업체인 제노스(Xenos),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등에 라면, 음료, 스낵 등 판매를 추진하면서 한국 간편식품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간편식품 판매 개시와 함께 현재 12월 한 달 동안 매장 스크린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범 파리 aT센터 지사장은 “한국식품은 기분 좋은 매운 맛과 높은 품질로 유럽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일본이나 태국의 음식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아시안 식품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유럽에서 스마트폰, 자동차, K-POP 인기 등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이때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경기지역본부는 18일 평택시 팽성읍의 ‘햇살사회복지회’과 ‘두리노인요양원’을 찾아 각각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두 시설에 전달된 후원금은 재정지원금이 적어 영세한 시설기관으로 관계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시설에 거주하거나 이용하시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용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권영대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본부 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캠코 경기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삶의 희망을 돌아보고 인생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 Replay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영재교육 예산도 대폭 축소돼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에서 영재교육 관련 투자는 본예산 기준 2013년 67억9천만원에서 2014년 24억4천만원으로 43억5천만원이 감소한데 이어 내년에는 18억9천만원으로 5억5천만원이 또 줄어든다. 2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된 것이다. 영재교육 기회 확대 운영비는 올해 22억원에서 내년도 17억2천만원으로 4억8천만원이 준다. 세부적으로는 소외계층 영재교육 지원 5억3천만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운영 1억8천만원, 예술 영재학급 지원 1억원 등으로 사업별 3천만∼8천만원씩 감소했다. 영재학급 소외계층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2천120명 규모지만 1인당 지원액은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줄였다. 교사관찰추천 역량 강화 지원비도 교육지원청별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줄어 절반 수준인 8천만원만 편성됐다. 목적지정사업인 25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도 116학급인 규모는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되 학급당 운영비를 9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조정해 총액이 10억2천만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감소한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