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시중 4대 은행들이 지난 10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약 4조 원 가까이 버는 동안 은행 점포 수는 약 1000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는 6000명 이상 감축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4대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대비 임직원 및 점포 수 증감 현황’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들이 지속해서 이익을 내왔음에도 임직원과 점포 수는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 2487억 원이었다. 10년 전인 2012년 순이익인 5조 4613억 원에서 69.3%(3조 7874억 원)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이 그동안 비대면 금융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직원과 점포 수는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 임직원은 6만4556명에서 5만8405명으로 9.5%(6151명) 감소했다. 또 점포 수는 2012년 4137개에서 지난해 3079개로 25.5%(1058개) 줄어들었다. 은행원과 점포 수가 줄어든 만큼 장애인,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에 큰 영향을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후 재창업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초기창업자금 지원을 위한 ‘재창업 특례보증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재창업 특례보증대출은 지난 2020년도 이후 폐업 후 재창업 하거나 업종 전환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전액보증서 담보대출로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 원,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상환방법은 일시상환 또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고,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대출 상담은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으로 문의 가능하다.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경기도 금고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올해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계속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 이후 서민음식의 대표 주자인 라면과 우유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고물가시대에 서민음식의 대표 주자 라면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추석이 지나면 우유제품 가격도 더 올라갈 전망이다. 농심은 추석연휴 이후인 오는 15일부터 라면 2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11.3% 올린다. 주요 제품인 신라면과 너구리는 각각 10.9%, 9.9%씩 인상되며,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지난달 24일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다른 라면업체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팔도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공급가격 기준으로 팔도 비빔면은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오뚜기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반면 삼양식품은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라면 업계 한 관계자는 “라면의 주재료인 팜유와 밀가
게임업체들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넥슨·컴투스·라이엇게임즈 등 추석 연휴를 맞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먼저 넷마블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12종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14일까지 송편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4성 영웅 소환권과 전설 의상 교환권, 카드 소환권 10장을 제공할 예정이며, ‘제2의 나라’는 오는 15일까지 윷놀이 이벤트를 통해 변신처 강화주문서 같은 보상을 제공하고 윷판을 완주할 때마다 확장팩 시즌3 아이템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나 ‘리니지2 레볼루션’, ‘마구마구2022 모바일’, ‘A3: 스틸얼라이브’, ‘페이트 그랜드 오더’, PC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 등 다양한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5종에서 추석맞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라비티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8일 12시부터 13일 12시까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과 대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푸른 하늘을 지키는 작은 실천’ 영상을 공개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범국가적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UN공식기념일로서,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하고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푸른 하늘을 지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담고있다. 또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건물 에너지효율화’ 방법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대기전력 줄이기, 개인 컵 사용, 자원 재활용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도 함께 제안했다. 서경덕 교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랜드넥스트(대표이사 문옥자, 장영학)와 이랜드이노플(대표이사 김지원)이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랜드넥스트는 문화컨텐츠에 4차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이랜드 그룹 비즈니스를 접목시켜 온라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사업 테크법인이며, 아트분할소유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당 플랫폼의 개발 및 보안, 인프라 영역은 이랜드 그룹의 IT 운영과 디지털화를 전담하는 이랜드이노플에서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이랜드넥스트가 준비하고 있는 ▲미술품 분할 소유권 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 과제 발굴 및 수행 ▲ 신규 플랫폼 서비스 관련 공동 개발 ▲신규 BM 발굴 등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랜드넥스트가 운영중인 ‘윌윌(WillWill)’은 이랜드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미술품,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소장품을 지분 형태로 나눠 소액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아트 분할 소유 플랫폼’이다.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이랜드갤러리 전시를 통해 미술품과 소장품을 만날 수 있으며, 소유할 수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개관식을 7일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시 태안군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등 정계·지자체 관계자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², 약 38만평) 내에 건립됐다. 주행시험장에 지상 2층 1만223m²(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8개의 주행 체험 코스에는 ▲제동 코스 ▲가혹한
새마을금고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태화종합시장 등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행사를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차훈 중앙회장, 인근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2개 전통시장에 총 17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역사회 및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금고 지원방안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한 마케팅 물품은 국내생산 고품질 생활용품 3종으으로 구성됐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공돼 전통시장 소비 진작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전국 729개 새마을금고가 686개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용활성화 지원, 노후된 전통시장 시설 개,보수, 전통시장 홍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전국 100여 개 시장에서 여름철 비수기 전통시장 이용객 유
효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총 2357억원이다. 효성중공업은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에 132kV에서 400kV에 이르는 AIS 변전소와 GIS 변전소 5기를 증설 및 신설하고, 약 420km의 송전선로를 신규 가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되며, 2025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티오피아 국가 전력망에 최초로 GIS 방식의 변전소를 공급해 향후 아프리카 내 GIS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효성중공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154kV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전과 전력설비 통합 솔루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국영 전력청(EEP)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으로 지역 경제 발전 및 인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7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경동원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 150만 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은 1952년 설립된 아동복지시설로 아동 인권보호, 전인적 발달도모,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환경을 운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 집 고쳐 주기, 농어촌 어르신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복한 진짓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집중호우 복구를 위해 광주·여주·평택 등에 6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구호물품과 재해의연금도 전달했다. 또 지난 2020년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에 임대료 동결 및 50% 감면을 실시,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소상공인 임차인의 경영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정인노 본부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지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농어촌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