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신응석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심우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새로 취임한 검사장들은 일제히 ‘검수완박’에 대해 비판하며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검사장은 검수완박 개정을 앞두고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최선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검수완박 개정이) 충분한 논의, 사회 구성원 간 합의 없어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법무부 및 대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제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지혜를 모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부정부패·불공정사범과 경제·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상대로 한 범죄에 관용 없이 단호히 엄정한 수사하라”며 “결정문 등 서류 작성 시 쉬운 용어로 알기 쉽게 작성하거나 향후 진행 절차를 친절히 설명해주는 등 국민 친화적인 업무처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응석 검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검수완박 추진 등으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검찰에 거는 기대와 열망은 여전하다”며 “철저히 국민의 편에 서서 국가형벌권을 행사해 범죄로부터 사회를 안전히 지켜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가 열렸다. 수원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온라인 교류전 ‘경기여성인물전 경기 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여성 인물전’을 수원박물관 누리집 배너를 클릭해 VR(가상현실) 콘텐츠로 그대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전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의 유관순’이라고 불리는 이선경과 차인재, 김향화, 이현경, 최문순 등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이선경(1902~1921)은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 가입해 상해판 ‘독립신문’을 시내에 배포하며 시민들의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다 일제에 발각돼 옥고를 치르며 고문을 당했고, 석방된 지 9일만에 순국했다. 19살 되던 해였다. 이선경의 언니인 이현경(1899~?)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21년 3월 1일, 3.1운동 2주기를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만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김향화(1897~?)는 수원 지역 기생의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1919년 3월 29일 기생
화성 매송면에서 딸과 부인에게 폭행을 휘두르고 경찰관에게 난동부린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 매송면의 한 주택에서 10대 딸과 40대 부인을 때리고 출동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9시 10분경 만취 상태에서 자택에서 반항한다는 이유로 딸 10대 B양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뒤 이를 말리던 40대인 부인 C씨도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의 신체를 밀치고 테이저건 카트리지를 빼앗아 이들의 얼굴을 향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테이저건의 전기충격 기능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성남 분당구의 한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분당경찰서는 이날 새벽 12시 10분경 성남 분당구 야탑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탄이 떨어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실탄 5발 모두 회수했으며, 탄두가 달려 있는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 5발은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 제조업체에서 제조한 것들이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실탄소지가 불법이다. 경찰과 군 당국은 실탄의 자세한 종류와 제작시기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평택 비전동에서 SUV 차량이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27일 평택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 5분경 평택 비전동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인근 원형교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소형 SUV가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40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고 편의점 유리창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편의점에는 점원 1명이 근무중이었으나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 추후 채혈 등을 통해 음주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상규 기자 ]
수원 천일초등학교는 1997년 설립돼 개교 25년을 맞았다. 현재 48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천일초등학교 배움나래 도서관은 연면적 264㎡에 장서 2만53권, 60석의 열람좌석과 30개의 모둠학습실을 보유하고 있다. 배움나래는 원래 협소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열악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교육청과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다 함께 꿈터’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9월 지금의 배움나래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총 공사비 1억 80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됐다. 먼저 천일초는 리모델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학교 구성원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21년 4월 천일학생자치 임원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의 도서관 이용에 겪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수렴했다. 또 학부모 도서관 봉사자들과 교직원들의 다양한 수업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등 의견을 취합했다. 이에 천일초는 배움나래 도서관에 학생들이 놀수 있는 ‘꿈꾸는 놀이터’와 문화, 예술을 전시하는 ‘보일樂(락) 말樂(락) 공간’을 구성했다. 독서만을 위한 딱딱한 공간이 아닌 아늑한 분위기의 배움나래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6학년 전희재 학
수원시가 24일 오후 7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2년 6월 수원시 청년협의체 운영회의’를 열고, 청년 정책·사업 홍보 아이디어와 청년협의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동준 수원시 청년협의체 회장 등 협의체 회원 10여 명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분기 대상자 모집(7월 1일 마감) ▲수원시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 모집(7월 8일 마감) ▲수원청년 UP(업)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7월 6일) 등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또 ‘제3회 수원청년주간행사(가칭, 9월 개최 예정)’ 운영 방향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수원시 청년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022년 상반기 활동 결산 보고회’도 열었다. 수원시 청년협의체는 상반기에 총회(1회), 정기회의(5회)·임시회의(2회), 청년반상회 정기 간담회(5회), 2022년 상시 모집(1~6월)에 따른 협의체 신규회원 위촉 등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청년협의체가 청년과 청년을 이어주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25일 팔달구 팔달문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제1회 28청춘 청년몰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수원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을 활성화하고, 청년 상인들의 제품을 홍보해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28청춘 청년몰에 입점한 아뜰리에 테라·팜쿠킹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플리마켓·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청년몰 상인들이 생산한 가죽공예·목공예·의류품 등 제품과 쿠키·케이크 등 푸드코트(음식점) 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전통 놀이(투호) 체험 ▲버스킹 공연 ▲포토존 ▲영수증 이벤트(영수증을 제시하면 청년몰 내부 28청춘광장에서 VR 체험, 할인쿠폰, 슬러시 제공)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청년몰 입점 업체가 참여하는 ‘28청춘 청년몰 플리마켓’은 6월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 현재 수원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는 관광특화상품몰 16개소, 푸드코트(음식점) 9개소 등 총 25개 점포가 입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청년 상인들의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년 상인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
안산 월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6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경 안산 월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소방인력 48명, 장비 17대를 동원해 1시간 11분이 지난 오전 3시 15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집 안에서 6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재민 5명(2가구)이 발생하고 주민 200여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다. 소방관계자는 “불이 난 집 옆에 살던 거주자가 ‘취침 중 갑자기 난 폭발음에 일어나보니 베란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밖으로 대피했다’고 진술했다”며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화장실에서 1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의 집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 정책 발전을 위한 ‘2022 경기유아교육 콘퍼런스’를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참여 의미와 방향을 찾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까’를 논의하고자 ▲교육공동체와 함께 ▲함께 나누는 우리 이야기 ▲학부모 참여의 오늘과 내일 ▲놀이로 풀어가는 유아 참여 이야기 4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대상은 학부모와 유아교육 교직원 및 관계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참여 채널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희 유아교육과장은 “학부모, 교직원들이 유치원 교육 참여 방법을 공유해 행복한 유치원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콘퍼런스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유아를 위한 교육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