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쳤다.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운동본부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인천교구,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인천상공회의소, 인천YMCA, 인천새마을회와 인천경실련, 인천언론인클럽 등 33개 인천시민단체들로 구성됐다. 시민운동본부는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며, 인천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서명운동(https://naver.me/FPekut6B)도 시작했다. 3일간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날은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리는 인천예술회관에서 300여명의 시민에게 직접 서명을 받기도 했다. 시민운동본부는 6일부터 인천의 5개 지하철역(테크노파크역·인천터미널역·작전역·계산역·주안역)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접수할 예정이며, 홈플러스 간석점과 청라점, 인천대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은 6일 오전 11시 30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다. [ 경
인천시가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재기획 용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연계방안을 찾아 경제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용역비는 1억 9900만 원이다. 오는 6일부터 입찰등록에 들어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업체를 선정한다. 과업기간은 12개월로, 내년 용역을 마친 뒤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기존 제2공항철도의 노선 재검토와 함께 향후 생길 GTX-D Y자 노선 및 제4연륙교와 연계방안 등 대안을 선정해 비교분석 할 예정이다. 관건은 비용대비편익(B/C)값 향상이다. 당초 시는 지난 2020년 제2공항철도 사업을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하고자 했지만 B/C값이 0.76이 나와 사업성 부족해 실패했다. 앞서 구상된 제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하늘도시, 인천역(서울1호선), 숭의역(수인선)을 잇는 16.71㎞의 노선으로, 1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추산됐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에서 인천역 구간은 당초 해저터널로 계획됐는데, 지난해
마이스 도시 인천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정부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컨벤시아 일대(2.98㎢)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후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고 있다. 전국 7개(인천·부산·대구·광주·고양·대전·경주) 국제복합지구 중 유일하다. 시는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까지 모두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공모선정으로 10억 6000만 원(국·시비 각 50%)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를 위해 시·공사·인천연구원·11개 집적시설 등은 공동으로 마이스(MICE) 트렌드 분석,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수립, 전문회의시설·집적시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문회의시설 및 집적시설의 360도 가상현실(VR)을 제작하고 마이스 주최자들에게 비대면 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국어 QR메뉴판,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하고, 개인 이동서비스를 연계해 편의성을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는 1일부터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3년 송도스포츠파크매니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3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체결하며 국비 지원을 받아 송도스포츠파크 내 캠핑장 조성을 비롯해 공공기관 적합형 노인 일자리를 만들었다. 일자리 참가자들은 송도스포츠파크에서 고객안내와 캠핑장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스포츠파크매니저’라는 직책 부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직무만족도와 고객서비스를 향상시켰다. 2일간 면접을 통해 선발된 80명의 매니저는 고객안전, 고객응대, 업무처리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또 근무기간 중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등 견학을 통해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할 예정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상생 일자리가 운영되고 있는 송도주민편익시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올해 경유차 등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25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8418대의 차량에 대해 257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4·5등급 경유차 등 조기폐차 8029대, 5등급 경유차 등 저감장치(DPF) 부착 202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54대,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133대 등이다. 특히 조기폐차 대상은 지난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펌프·콘크리트믹서트럭)에 한정됐지만, 올해는 4등급 경유차(출고 시 저감장치 부착 차량 제외)와 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했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덤프트럭 저감장치 부착과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교체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다음 2년간 의무 운행하지 않고 폐차 및 차량 말소 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5등급 경유차 등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 또 저감장치 부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유지 확인검사를 받으면 3년 동안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된다. 운행차 배출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제104주년 3·1절 인천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여당 지지를 얻어 3·1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승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원복·정유섭·이병학·윤형선·이학재 등 당협위원장과 시당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립운동에 앞장선 순국선열들의 3·1 운동의 기본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 참배를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미년 3월 1일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3·1 만세 운동’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겼다. 정승연 시당위원장은 “3·1 운동 후 104년, 광복 78년이 지났다. 3.1 운동으로 임시정부가 생겼고 이로 인해 광복과 건국에 이르러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것”이라며 “지난해 인천시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우리는 중앙과 지방정부 정권 교체를 이뤄냈으나 여전히 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정부 발목을 잡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3·1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지지 분위기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미추홀구 도화동 하늘꿈교회에서 열린 3.1절 기념 예배에 약 3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지역 4000여 개 교회와 성도 약 100만 명이 소속돼 있는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3.1 운동 10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의 최적지는 인천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인천은 한국 최초의 이민자가 출발한 역사성을 간직한 곳이면서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친화적 인프라 등 최적의 기반이 마련돼 재외동포들도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지난 27일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인천지역사회에서 인천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재외동포청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안이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정부는 유예기간 동안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맞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 의사를 수차례 밝혀온 바 있다. 지난해 9월 호주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을 시작으로 지난 5개월간 전세계 교포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렸고, 행정안전부장관과 외교부 장관, 국회의원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또 유럽 한인총연합회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재미교포단체 등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대전, 광주, 제주, 경기도 안산 등 전국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재외동포들의 지지선언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홍콩시티’ 공약의 현실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3박 4일간 홍콩 현지 출장에 나선다. 유 시장은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홍콩시티’ 공약은 인천의 글로벌도시 지향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당초 유 시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계획했지만,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연기되며 이날 오전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유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홍콩 출장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환경을 살펴보고, 글로벌기업, 앵커시설 등의 인천 유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홍콩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었다. 오는 3월 15일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에 앞서 홍콩에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진단·판단하겠다”며 “금융 분야 등의 투자자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제자유구역 범위를 뛰어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제도적 시스템 마련과 가시화된 성과를 위해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에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홍콩에서 벗어나
전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중앙위원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이행 등 4대 과제를 담은 인천선언을 발표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24일 제17기 2차 중앙위원회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고 ‘인천선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중앙경실련을 비롯해 24개 지역경실련 임원과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개혁·의료개혁·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환경정의 실현 등 4대 개혁과제를 선언했다. 우선 정치개혁 과제로 ‘기득권 양당정치 타마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제시했다. 현행 선거제도를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운영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석 비율을 2대1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개혁 과제로는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를 강조했다. 현행 의사 양성 방식과 정원 규모는 지역 필수의료 인력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보고 정부의 의대 정원 1000명 이상 확대, 국회의 공공의대 설치법을 제정 등을 촉구했다.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과제로는 재정분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공공기관 2자 이전 추진, 항만 민영화 중단 및 항만 자치권 확보 등을 요구했고, 환경정의 실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