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연수구 원도심 정차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승연 위원장과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이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원 장관을 만나 ‘GTX-B 수인선 정차’와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연수구 원도심 포함’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B 노선이 연수구 내 수인선을 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GTX-B 노선의 연수구 원도심 정차 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주민 1만 8000여세대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연수지구뿐만 아니라 연접한 청학동·선학동·옥련동 등이 대상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원 장관은 GTX-B 노선의 수인선 정차 구간이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인천시에서 먼저 신설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인천시에서 수인선 정차에 대한 제안이 나와 국토부로 올라올 경우 국토부에서도 반대하지 않고 적극 검토하겠다”며 “신도시 특별법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7년까지의 실행전략을 담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은 이달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후 제안서 평가를 통한 협상 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 6개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국내·외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한 단계별 로드맵 수립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인천시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향상 방안 등 전략을 수립한다. 시는 앞으로 4개년 간 140여억 원을 투입해 마스터플랜에서 수립된 블록체인 전략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또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를 통한 실증·사업화 확대, 블록체인 칼리지 개설,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성공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들이 행복한 남동구,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인천시를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이선옥(국힘·남동2) 인천시의원의 포부다.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인 그는 밑으로 동생만 넷인 집안의 큰 딸이다.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셨는데, 웃어른과 함께 지낸 경험이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다. 이 의원은 23살이 되던 해 결혼을 하며 처음 상경했다. 88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쯤 남편의 사업이 인천에 자리잡으며 그 역시 인천과 연을 맺게 됐다. 딸 둘에 아들 하나, 자식만 셋을 둔 덕에 학교 세 곳에서 학부모 활동을 수년간 이어갔고, 인천에 연고는 없어도 자연스럽게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과 학부모회 간담회를 할 때면 아이들 교육에 대한 건의사항을 앞장서 전달했다. 학부모 활동을 이어와 리더십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당시 남동구를 지역구로 둔 이윤성 전 국회 부의장이 이런 모습을 좋게 보고 그에게 선거운동을 함께 해달라 권유했다. 열성적인 학부모 활동이 정당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된 셈이다. 이후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 활동에서 멀어졌다. 그동안 넓힌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10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북부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승연 시당위원장과 김유곤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인천 북부권(부평구·계양구·서구 선거구)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시당 국민통합위는 주로 인천과 인연을 맺은 각지의 출향 인사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호남 출향 또는 호남과 인연을 맺은 인사가 대거 참여해 향후 화합과 협력으로 윤석열 정부와 유정복 인천시정부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연 시당위원장은 “정치의 목적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인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국민통합이 중요하다”며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통합의 높은 뜻을 세우고 출범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정치가 대결국면으로 치닫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국민통합위가 지역과 이념을 넘어 중도층의 마음을 얻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연계한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해 피해 기업에게 연 2.0%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보증료 경감, 보증비율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확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한도는 업체당 최고 7000만 원으로 보증료는 0.5%다. 또 직접 화재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화재피해 주변 소상공인(사업자등록증 보유)들을 위해 동구청 특례보증과 금융회사 협약보증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재단 전무수 이사장은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화재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제6차 환경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인 환경계획수립협의회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국토·환경의 통합관리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7월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7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최종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제5차 환경보전계획(2019~2023) 이행평가 ▲상위계획 검토 ▲시민설문 및 빅데이터 분석 ▲환경계획의 비전과 목표 설정 ▲부문별 비전 및 전략계획 등이 발표됐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환경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60억 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수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농어업생산과 소득증대사업, 수입개방에 대응한 수출작목 개발사업, 농수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품성 및 고부가가치사업, 농수산물 가공공장의 시설현대화, 시설확충 등 유통기능 사업 등이다. 융자지원 한도는 신청자격과 자금용도에 따라 운영자금 5000만 원부터 2억 원까지, 시설자금 1억 원부터 3억 원까지다. 대출금리와 금액은 사업대상자별 담보와 신용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5년 균등상환이다. 상환기간까지 대출금리 중 3.0%를 인천시에서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이차보전한다.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는 각 분기말인 3월 31일, 6월 30일, 9월 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군․구의 농수산업무 담당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적격여부 검토와 평가를 거쳐 농어촌진흥기금운용관리위원회에서 각 4월, 7월, 10월 심의해 선정한다. 사업신청서와 자료는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 워터프런트의 수질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터프런트는 주변 수로와 유수지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해수 순환 체계를 구축한 시설이다.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여름철 폭우를 대비한 유수지 기능을 갖췄다. 모두 4단계로 조성 중이며 지난해 7월 송도 6공구 유수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1-1단계가 준공된 상태다 시는 이번 수질 조사를 통해 인천아트센터 인근 6·8공구 유수지 등 해수 13개 지점, 미추홀공원과 해돋이공원 호수 및 여과·소독공정으로 구성된 해수 정화시설 등의 유기물, 영양염류, 염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또 어류폐사 등 수질 사고 시 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공공수역 수질모니터링 자료를 공유하고 오염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상호 공존하는 워터프런트의 수질개선은 물론 송도 국제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상승시켜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해양 친수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지방조달청은 지난 10일 인천조달청 대강당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소속 여성기업 30곳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 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조달청은 ‘조달현장 규제혁신(138개 과제) 계획’에 대한 안내와 함께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등 공공조달제도 설명을 진행했다. ‘조달현장 규제혁신 과제’는 조달현장의 각종 불편·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경제규제혁신TF에서 지난달 10일 확정해 발표한 138개 과제다. 혁신성장지원(30개), 현장활력 제고(31개), 시간·비용·서류 부담 완화(33개), 시스템 개선 등 편의 강화(44개)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은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후 희망 공공기관을 찾아 쓰도록 하는 제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력을 갖춘 여성 기업들이 조달청 혁신조달시장, 벤처나라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업체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중구·동구 통합과 서구 분할 등을 뼈대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본격적인 지역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중구·동구·서구 권역·대상별 주요 사회단체와 주민, 각 지방의회·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민·전문가·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소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13일 ‘중구·동구 조정·통합’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서구 분할’ 분과회의를 개최해 지역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사회단체장 설명회는 오는 22일 서구를 시작으로 23일 동구, 24일 중구 순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지방의회의원, 전문가들을 포함한 전체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9일 동구(1회), 29일부터 31일까지 서구(3회),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중구(2회)에서 각각 열린다. 시는 지난해 8월 가칭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를 새로 만들겠다며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개편안은 중구·동구 내륙을 제물포구로, 영종도를 영종구로 재편하고, 서구에서는 검단구를 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