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위원들과 함께 집행기관을 제대로 감시하며 견제한다는 의회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진행 예정인 사업을 꼼꼼히 그리고 신중히 살펴보겠습니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허원구 위원장(국민의힘. 마선거구)은 안양시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룰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허 위원장은 “초선의원으로서 중책을 맡아 부담이 되긴 하지만,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세심히 심사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국내외적으로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결특위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부담이 되지만,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철저히 예산안을 살피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 생각한다. 예결특위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의 특성과 현재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조화롭고 뜻있는 심사를 진행하면서, 여야를 떠나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이 있는지 냉철히 살피겠다."
-시에서 제출된 제1차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출된 추경안은 본예산(1조 8060억 원)보다 1138억 원(6.3%)이 증가한 1조 9198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36억 원이 늘어난 1조 574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약 702억 원이 증가한 3451억 원이 편성됐다."
-예결특위 일정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추경예산안을 오는 14, 16, 17일 3일간 종합심사한 뒤 21일 본회의에 심사 발의할 계획이다."
-중점을 두고 심사할 사업이 있다면.
"최근 들어 물가 상승과 고금리, 고임금 등 여러 국내외 정세변화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힘들고 팍팍해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올해 예산에 편성되었지만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예산을 적시 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다. 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펴고 싶은지.
"안양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시정에 담아 시에 유익한 조례제정에도 힘쓰고, 의회와 의원 본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