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도 이쯤되면 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알몸사진을 찍은 뒤 돈을 뜯은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17.고3)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월 26일∼2월 24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김모(11.초6)양의 집에서 5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갖고 카메라폰으로 김양의 나체사진을 찍은 뒤 '사진을 부모에게 보여주겠다'고 협박, 3차례에 걸쳐 현금 11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군은 김양을 상습적으로 협박하다 김양이 담임교사와 여성의 전화 관계자에게 협박당한 사실을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다.
11월17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정부가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밝힌 대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내용과 밀접하게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언어나 외국어(영어), 수리영역 등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그동안 치러진 수능시험에 나왔던 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이라면 또 출제될 수 있다. 아울러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등은 통합교과형 중심 출제에서 심화선택과정 위주로 바뀌고 12월14일 나눠주는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적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 평가원장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고 보충적으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를 적절하게 학습한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의교재가 교육과정에 충실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작업에 참여했으며, 검증된 교재는 출제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시험 출제에는 EBS 교재가 큰 영향
전국 첫 주민발의에 의한 시립병원 설립조례 제정을 놓고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성남시의회가 시의원 폭행과 의사진행 방해사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고 나서 양측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성남시의회(의장 김상현)는 지난 24, 25일 임시회 의사진행 방해사태와 관련해 성남시립병원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소속 시민들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기물손괴 등 혐의로 성남중부경찰서에 30일 고소했다. 시의회는 "이번 사태 가담자들이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시의원들에게 협박성 전화를 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은 의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추방돼야 하기 때문에 재발방지 차원에서 적극 가담자에 대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시민추진위 소속 시민단체 회원 및 주민 30여명은 지난 24, 25일 시의회 상임위 및 본회의장 앞에서 시립병원 조례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시의원 3명이 폭행당해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고 의회집기 일부가 파손됐다며 불법 행위에 대한 공식사과와 폭행에 대한 책임, 시설물 피해보상 등을 촉구했다. 범시민추진위 관계자는 "시의회가 약속을 어기고 시립병원 조례에 대한 날치기심의보류 등으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www.ebsi.co.kr)는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초.고급 강의가 처음 송출되는 1일 오전 2시10분 공식 오픈된다. 이 때부터 학생들은 접속 및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수강신청 과정을 거쳐 사이트에 탑재된 각종 동영상 강의를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BS는 당초 4월1일 오전 0시를 기해 오픈하려던 사이트를 접속 폭주에 따른 대란을 막기 위해 언어 초급 과정인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가 처음으로 방영되는 오전 2시10분에 맞춰 연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가 학교 현장에 대해서도 올바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교육활동에 나선다.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교육원은 29∼31일 경기도내 초.중등학교 교장 60명을 대상으로 `교원 노사관계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99년 교원노동조합법이 마련됐지만 이후 교장의 자살이나 교원노조의 파업 등 교원의 노사관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해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에서는 교원노조법 및 외국 교원의 노사관계, 교원 리더십 혁신, 학교 노동교육 이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 노사관계의 발전과 합리적 교섭문화 정착 등을 위한 교장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선택과목은 '가공하지 않은' 표준점수만 성적표에 표시돼 원점수 만점자라도 표준점수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은 수험생들의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백분위를 반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탐구영역에서 편법으로 다수 과목을 선택하고 실제 필요한 과목 풀이에만 집중하는 `얌체짓'을 막기 위해 선택과목 문제풀이 순서가 정해지고, 30분마다 2분씩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이 추가된다. 2004학년도 수능시험 출제.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무총리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수능 출제.관리 개선 기획단(단장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 올해 수능시험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은 올해부터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만 제공되기 때문에 원점수는 같은 만점이라도 표준점수로는 10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점수의 최고점을 같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점수가 더욱 왜곡될 수 있다고 판단, '가공하지 않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성적표에 기재하기로 했다. 또 출제위원 자격기준
수백회에 걸쳐 신축빌라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을 뜯고 들어가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인조 일당이 철창행. 성남남부경찰서는 28일 상습절도 혐의로 우모(31)씨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우씨등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0시께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소재 S맨션 박모(27.여)씨의 집에 들어가 반지와 목걸이 등 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등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5개월동안 성남일대 350여가구를 상대로 3억4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
28일 오전 8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P아파트 신축공사장 14층에서 인부 구모(59.광주시 오포면)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7층 철골 구조물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 당시 구씨는 공사장에서 나온 스티로폼을 1층으로 운반하던 중 스티로폼을 묶은 끈이 리프트 발판에 걸리면서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17대 총선 모 정당 하남선거구 공천신청자가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공천경쟁자측 참모를 금품으로 매수시도하고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를 받고 있는 모 정당 하남선거구 공천신청자 A씨가 지난 13일 미국으로 부인과 함께 도피한 것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정모(36.구속)씨를 비롯한 선거참모들과 공모해 같은 당 공천경쟁자의 여성참모에게 접근해 금품으로 매수를 시도하고 유권자 700여명에게 52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A씨의 선거참모 박모(61.전 시의회의장)씨를 구속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초 A씨의 선거운동원 김모(42.여)씨와 정모(36)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25일 밤 10시부터 3시간동안 수원 영통.인계동 일대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한모(53.노래방운영)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수원시 영통동에서 모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면서 도우미 2명을 고용해 1시간당 2만원씩을 받고 손님들의 술시중을 들게 하는 등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혐의다. 업종별로는 유흥업소 6곳, 노래방 4곳이며 단속 유형별로는 무허가 유흥주점영업 및 주류제공 각 2건, 영업정지중 영업.음란행위.종사자 명부 미기재.도우미 고용 등 각 1건, 기타 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