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씨의 ‘미세먼지 제로타운’이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대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제로타운을 비롯한 공모전 12개 수상작을 23일 선정·발표했다. 미세먼지 제로타운은 지자체가 아파트와 주택 등의 냉난방 온도를 설정한 뒤 이를 잘 지킨 주민에게 지역상권에서 쓸 수 있는 ‘미세먼지 제로캐시’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씨의 제안은 주민 환경 의식을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운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드론활용 환경감시’, ‘차 없는 마을 시범사업’ 등 10개의 정책을 제안한 김동영 씨가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식당 미세먼지 저감 유도 ▲무인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공용 자전거 확대 등 자전거 타는 도시문화 정착 ▲대중교통 이용 실적 등과 연계한 미세먼지 포인트 적립제도 등 10개 아이디어가 장려상에 뽑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12명의 도민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숙성시켜 도의 환경정책 발전에 참고하는 한편,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
올해 처음 실시된 ‘경기도형 을지연습’이 동두천에서 23일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1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16년도 을지연습 주민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민과 함께, 도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으로 ‘경기도형 을지연습 모델’을 처음 적용한 것이다. 도는 참여 주민을 기존 50명 수준에서 500명으로 확대, 전국 최대 규모로 훈련을 진행했다. 접경지역에 북한의 포격이 포착됐다는 가정하에 시작된 이날 훈련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본격화됐다. 참가 주민들은 통제요원의 안내로 따라 버스 및 승용차에 탑승, 남양주체육문화센터로 대피했다. 이동 중에는 주요 통제소의 위치 및 기능을 점검하고, 영상전송 및 무선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특이사항을 30분 단위로 보고했다. 최종집결지인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는 구호물자 지급과 응급조치 등을 실시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도는 이번 훈련을 면밀히 점검, 대안을 마련해 충무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
경기도내 각 시·군들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운영중인 ‘청소년 공부방’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각 시·군에는 총 60곳의 청소년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학습환경이 열악한 도내 청소년들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청소년 공부방은 방과 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소득층은 물론 일반 청소년들도 이용해 왔다. 운영비는 국비와 해당 지자체가 각각 5:5로 나눠 분담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가 지역아동센터와 성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국비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도가 운영비의 25%를 지원하고 있으나 매년 문을 닫는 청소년 공부방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국비 지원이 끊기기 전인 2009년 도내 각 시군에서 총 136곳의 청소년 공부방이 운영, 연간 130만명의 청소년들이 이를 이용했다. 하지만 국비중단이 시행된 2011년에는 95곳으로 31.6%가 줄었다. 이후에도 2012년 87곳, 2013년 84곳, 2014년 79곳으로 매년 3~4곳이 문을 닫았고, 지난해에는 63곳까지 줄었다. 지난 8년 동안 절반이 넘는 청소년 공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이라크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개발 및 전략기획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이번 연수는 경제·사회개발정책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토론과 현장견학 등을 통해 전략기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이라크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사회개발’, ‘정책 결정자 역량강화’ 등 한국의 개발 전략을 수강하게 된다.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 현장방문과 삼성, SK 등 글로벌기업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10년 단위 프로젝트 기획 3번째 ‘어설픈 연극제’ 진행 주민·관객들 직접 배우 출연 참여형 퍼포먼스로 열려 3월·6월·9월 콘서트 개최 가수들 직접 기부금 내고 노래 레저와 축제의 도시인 가평은 최근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현대인의 삶을 다룬 연극과 연예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콘서트가 가평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서다. 거대인형극과 관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도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설픈연극마을은 이러한 인형연극과 거리공연 등 문화를 통해 주민들이 하나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1990년대 방송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이원승씨가 어설픈연극마을의 족장을 역임하고 있는 만큼 가평군과 주민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연극을 통한 지역사회의 밝은 변화를 꿈꾸고 있는 ㈔어설픈연극마을을 찾았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어설픈연극마을은 ‘연극으로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취지로 10년 단위의 프로젝트인 ‘어설픈연극제&rsqu
화성시 향남읍 주민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공동 따뜻한 배려·나눔이 있는 공간 마련 서로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되어 독서도 하고 취미도 살리고 아동은 물론 다문화가정도 삼삼오오 화성高 학생들 ‘후배사랑’ 후끈 멘토&멘티 활동 140여명 참여 인근 도서관서도 협력 경기도는 독서문화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운영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사업을 10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도내 작은도서관은 처음 시행된 지난 2006년 12곳이 개관된 이후 한해 평균 130여곳이 증가해 올해 현재 1천370곳까지 그 수가 늘었다. 그 중에서도 화성시에 위치한 ‘만세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멘토·멘티 활동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등을 시행,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과 상인들의 소통으로 활성화된 지역공동체를 꿈꾸고 있는 만세작은도서관을 찾았다. 화성 향납읍 주민들과 발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출범시킨 ‘소비자 사기 예방센터’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센터 출범 이후 5개월간 신고된 피해 사례가 단 3건에 불과한데다 당초 목적인 피해구제, 전문상담 등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기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소비자 사기 예방센터를 출범시켰다. 센터는 위탁 운영을 맡게된 경동대 양주캠퍼스에 마련됐다. 또 민관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소비정책 거버넌스’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변호사나 경찰 등 각 분야의 퇴직자들로 자문위원을 꾸렸다. 이들의 주 역할은 ▲피해발굴 ▲피해구제 ▲전문상담 ▲소송지원 ▲심리치료 등이다. 사기 예방 차원에서 지역별 노인정과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이동상담과 지역 순회상담도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까지 센터에 접수된 사기 피해 신고건수는 단 10건에 불과했다. 그나마 센터로 직접 신고된 피해 건수는 단 3건이다. 나머지 7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중인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뒤 이관됐다. 분야별 자문위원도 변호사·회계사·노무사 등의 분야는 위촉했으나 경찰 분야가 빠져 피해사례 발굴 등 원활한 업무 연계에 차질을 빚
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총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규정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다. 융자조건은 업체 당 최대 5억원까지며 1년 만기상환으로 도가 1%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200억원의 자금 소진시 조기마감된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http://g-money.gg.go.kr)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있다”며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에 따른 수출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59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47개 사업에서 ▲해외전시회 공동관(8개) ▲통상촉진단 파견(4개) 등 12개가 늘었다. 해외전시회 공동관 사업은 ‘대만 국제전자전’, 홍콩 글로벌소시스 기프트&홈 전시회’, ‘중국 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전’, ‘중국 광저우 자동차부품전시회’, ‘상하이 유아용품전’, ‘심천 하이테크페어’, ‘이란 ICT전’, ‘델리ACETECH’ 등 8개 전시회의 참가를 지원한다. 또 통상촉진단은 남유럽(밀라노·마드리드), 중앙아시아 및 중국(타슈켄트·알마티·대련), 동유럽(모스크바·바르샤바) 등지에서 추가로 진행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가 고양에 이어 도내 북부지역에 미래형 자족도시를 구축할 테크노밸리 설치를 잇달아 추진한다. 백원국(50·사진)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17년 경기북부지역의 중부권과 동부권 중 1곳에 테크노밸리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실장은 “중부권의 경우 의정부와 양주 등이, 동부권은 남양주와 구리 등이 각각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후보지 중 입지여건이 가장 성숙된 곳이 내년 선정 부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테크노밸리 추가 지정은 경기 남부에 비해 낙후된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권역별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서다. 앞서 경기도와 고양시는 지난 1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을 마쳤다. 고양시 일산구 일원에 약 50㎡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오는 2020년 기업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테크노밸리 사업은 첨단산업과 함께 교육·주거·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남경필 지사의 핵심 사업이다. 백 실장은 “고양 테크노밸리의 경우 조성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오는 10월까지 확정하고, 가상현실·첨단의료산업 등 미래산업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토록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