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원유철(4선·평택갑) 의원은 21일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의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경기도의원 4년·경기도 정무부지사 2년·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2년 등 총 8년의 경기도정 경험을 강조한 뒤 “경기도정과 관련해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복지, 교통, 교육, 주택, 통일 등 6개 분야로 나뉘는 ‘GO 프로젝트(경기도민이 OK 할 때까지)’를 추진해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고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당내 중진 차출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당에서 미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나도 4선 국회의원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1년 6개월 이상 함께 일했기 때문에 김 지사의 도정을 물려받아 발전시키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적임자론을 부각시켰다. 또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에 대해선 “원 의원은 정치적 경험이 많고, 김 의원은 행정적 경험이 많다”면서도 “나는 이들보다 정치적·행정적 경험에서 더 낫다”고 자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4선, 여주·양평·가평) 의원이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비전과 자신의 라이프스토리를 담은 저서 ‘정병국의 첫 번째 경기행복 프로젝트’-‘한 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서청원·정몽준·이인제·김무성·이재오·원유철·홍문종 의원을 비롯한 당내 의원 50여명과 민주당 박지원·전병헌·신학용·최재성·원혜영 의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3.0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 비전과 정책구상을 밝혔다. 정 의원은 “‘1시간 더 행복한 경기 3.0 시대’는 서울 중심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일터와 삶터가 함께 하고 창조적 좋은 일자리, 일류 교육과 선진문화가 융성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 이라며 “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사진) 사무총장은 21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날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한 데 대해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면 주변국에 대한 무자비한 침략, 약탈을 한 일본은 테러국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사는 대표적 항일 투사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고위 관료들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은 참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역사의 과오를 미화시키려 한다면 주변국과의 협력과 평화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조정훈기자 hoon77@
새누리당은 21일 기초연금법 제정안 등 민생 법안 처리를 2월 임시국회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초연금법을 반드시 처리해 7월부터는 어르신들께서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설 명절이 끝나면 바로 국회를 열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북한 동포의 인권을 담보하는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처리돼야 할 중점 법안”이라며 “야당도 연초부터 이 법안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힌 만큼 이를 실천에 옮기도록 하려면 민주당도 전향적 입장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건의 대책 마련을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관계 법령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 원내대표는 “묻지마 식 개인정보 취합을 막고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통을 확실히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보 유출 당사자와 관리 책임자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가능한 빨리 정무위원회를 열어 사태를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디디에 부르크 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과 한반도 안보문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 모두발언에서 브루크 할터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한 단계 확대, 심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스는 한국이 원한다면 한반도 안정을 위해 언제든 아낌없는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양국이 1963년 수교한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스위스를 공식 방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양국이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킨데 만족하며 60여년 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양측은 먼저 상호 교역 및 투자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정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리비아에 근무하는 한석우(39·사진)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는 소식과 관련, “외교 당국은 신변안전과 사건 전반을 파악하고 안전 복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리비아 현지에서 우리 외교 직원이 괴한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관련국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외교 당국은 몸값을 노린 납치이거나 리비아 내부의 복잡한 종족 갈등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랍 경위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조정훈기자 hoon77@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원조친박’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49)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의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는 5천여명의 정치권 인사들이 운집,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서청원·김무성·이인제 의원,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상기·유기준·유승민·주호영 진영 의원과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자리했으며, 이 최고위원의 ‘은사’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이 최고위원의 출마를 잇따라 격려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의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이 최고위원은 중앙 정부에서 일할 인재라고 생각해왔다”고 덕담했고, 정몽준 의원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처음 선언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리는 회담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창조경제·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스위스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및 혁신을 보유한 강소국이어서 한국으로서는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고, 스위스는 산업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양국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또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스위스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북한과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유럽안보협력회의(OSCE) 의장국인 스위스로부터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실현에 도움이 될 다자안보협력 경험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회담 직후 두 정상은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총 7건의 협정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한다. 체결 예정인 협정 및 MOU는 사회보장협정, 산업부-경제교육연구부간 산업기술협력 M
정부와 새누리당은 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개인정보유출 책임자와 유출자에 형사처벌과 별도로 영업정지, 징벌적과징금 부과 등 최고한도의 행정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학용(안성)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0일 오전에 열린 긴급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금융 사고를 넘어 공익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강력한 처벌과 함께 묻지마 식 개인정보 취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당은 개인정보 책임자와 유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영업정지, 징벌적 과징금 부과, 임직원 해임권고, 직무정지 등 최고한도의 행정 제재를 부과하도록 정부에 주문했다”면서 “카드사도 24시간 서비스를 가동해 국민의 카드교체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당정협의에 참석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여러 제도적인 사항에 대해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신용정보 전반에 관한 관리체계에 대한 용역과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당도 카드사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자 엄중 처벌과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광
리비아에서 근무하는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현지시간) 퇴근길에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무장괴한들에 피랍됐다. 리비아에서 한국인이 피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 관장은 19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0시30분)쯤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됐다. 한 관장은 피랍 당시 이라크인이 운전하던 차량을 타고 있었다. 괴한들은 자신들의 차량으로 한 관장이 탑승한 차량을 추월해 앞을 막고 강제로 정차시킨 뒤 한 관장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들은 운전사는 두고 한 관장만 자신들의 차량에 태운 뒤 서쪽으로 도주했으며, 이라크인 운전사는 사건 발생 직후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에 피랍사실을 알렸다.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즉각 리비아 외교부와 국방부, 정보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지역 민병대 등을 접촉해 피랍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한 석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관계부처와 코트라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설치했다. 외교부는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