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987년 2월 계명주를 1호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도 지정 무형문화재는 68종목으로 늘었다. 개인 47종목, 단체 21종목으로 기능 보유자 56명, 전수교육조교 4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기능 보유자와 단체에는 각각 130만원과 80만원, 전수교육조교에는 5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전수 교육·재료비·작업장 및 연습장 임대료 등에 활용키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보유자 대부분이 자비로 전수회관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도는 지정 무형문화재의 원형 보존 및 전승을 위해 기능 전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수조교 조차 찾기 어려운 녹록치않은 상황에, 우리내 관심에서도 멀어져가고 있는 현실은 이들 보유자들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함께 도 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재조명한다. 그림에 관심 많았던 어린 시절 단청 장인 김한옥 선생 따라 입문 또다른 장인 故 조정우 선생 만나면서 본격적인 불화 그리기 시작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 장인인 원덕문 스님에 전통불화 기법 전수받아 전국 사찰 300여곳 불화 8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을 17일 가평군 연인산 백둔리 일원에서 실시했다. 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수확기 피해방지단 엽사 200여명, 육군 66사단 장병, 경기경찰청과 국립생태원 직원 등 300여명과 사냥개를 동원해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에 나섰다. 총기 포획에 나선 지역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도립공원 내 6.3㎢이다.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아래 발생지역과 완충지역 등 1차 차단선 아래에 있는 경계지역으로 도는 ASF 남하를 막기 위해 가평군 일대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서게 됐다. 포획은 가평군 수확기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을 중심으로 사냥개를 이용해 야생멧돼지 몰이를 한 뒤 총기를 사용해 사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포획 구역 통제선 밖에는 관측병을 배치, 멧돼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못하도록 했다. 포획 뒤에는 야생멧돼지에서 혈액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로 보내 ASF 바이러스 검사를 한 뒤 환경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매몰 및 소독 처리를 진행토록 했다.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면 1마리당 2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 일정을 잡아 가평·의정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가 의정활동 및 지원 프로그램, 각종 정보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소통형 스마트 포털’로 개편된다. 경기도의회는 17일 도의회에서 정보화위원회 원미정(더불어민주당·안산8) 위원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의정포털시스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모두 7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에이더블유아이가 맡아 내년 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 의회 구현을 위해 소통형 의정포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의정활동 정보활용 체계 강화, 의정지원 프로그램 통합관리, 도민 홍보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의안정보, 회의록, 정책보고서, 주요통계정보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 정보를 일괄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표준화 한다. 유기적 정보공유 및 처리로 입법지원, 입안지원, 의안관리 등으로 연계되는 입법업무를 원활히 지원키 위해서다. 요구 및 제출된 의정자료의 기록·보관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공청회와 토론회 접수, 회의실, 해외교류 등 각종 의정활동에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된다. 또 의원동정과 경조사·행사안내 등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의원간 또는
‘2019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 작품 공모전에서 홍광호 씨의 ‘너머’와 김수현·고법 씨의 ‘파란 발걸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7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2019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평화의 정원’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쇼 정원’ 분야 44개,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하는 ‘리빙 정원’ 분야 30개 등 모두 74개 작품이 접수됐다. 쇼 정원 분야 대상을 수상한 ‘너머’는 남북을 연결했던 임진강 독개다리의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때 분단의 아픔이었으나 이제 평화의 생명의 상징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잘 나타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빙 정원 분야 대상인 ‘파란 발걸음’은 지난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유명해진 ‘도보다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분단을 넘어 화해와 공존의 의미를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이동화·강재현·박제홍·최아람·한다은의 ‘난춘 뒤 난춘’이 최우수상을, 강사랑·최병길의 ‘외할머니의 미소’, 안준석·강성수·김병철·남호용·박성훈·박지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응급의료전용 24시간 ‘닥터헬기’가 운영 39일만에 17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4일 첫 운행에 돌입한 닥터헬기가 지난 12일까지 야간출동 6건, 충청남도 등 관할 외 지역출동 1건 등 모두 19건을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7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야간과 지역 구분없이 현장을 누빈데 따른 것으로 2~3일에 1명꼴로 인명을 구한 셈이다. 출동성공률은 89.5%로 생명을 살리지 못한 2건은 헬기 도착 전 환자가 사망해 회항한 1건과 경기도 한 병원에서 뇌출혈로 치료 중이던 환자를 이송하던 중 사망한 1건이다. 이같은 성과는 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이 지난 6월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운동장과 공공시설을 이착륙장으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한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이달 초 화성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구조과정이 꼽힌다. 지난 4일 오후 8시24분쯤 화성시 매송면 일대 도로에서 포크레인과 버스가 추돌해 중상 3명, 경상 17명 등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전복된 포크레인 탑승자의 부상이 심각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시대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7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기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은 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경기연은 보고서를 통해 생태자원조사, 옛 포구 역사·문화 복원, 평화 도보다리 건설 등 4대 분야 15개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연구용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파주 탄현면 만우리부터 서해 강화군 서도면 말도 일원까지 한강하구 67㎞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역은 정전협정상 군사분계선이 없는 중립수역으로 70년 가까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역사적 가치가 높다. 생태·환경 분야 제안된 사업은 한강하구의 제도적 관리대안 및 법적 요건 연구, 한강하구 생태자원 특성 남북 공동조사, 한강하구 수산자원 현황 파악과 남북 공동 활용, 한강하구 중립수역 남북 공동 람사르 습지 등재 및 관리 등이다. 관광·지역 개발 분야에는 고양 신곡수중보∼김포 연안∼서해 및 파주 임진강 뱃길 복원,
경기도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정부가 유네스코에 남한산성 박물관(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광주 남한산성면 산성리 1001번지 주변 9천670㎡ 부지에 국·도비 포함 모두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50㎡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예정은 2020년 12월이다. 도는 이를 위해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설계공모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보존·연구·전시하며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으로서의 역사문화관을 건립하기 위함이다. 이달 14∼21일 건축설계 공모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사업설명회(22일), 작품 접수(12월 5일), 작품 심사(12월 17일)를 거쳐 12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건축사 누가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공동응모 시에는 공동응모자 중 1인을 응모 대표자로 선정해 등록해야 한다. 도는 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세계 유례없는 성곽 기술과 역사의 집대성인 남
경기도는 지난 7월 조성이 완료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에 대한 지번, 지목, 면적, 좌표 등이 부여됐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구역은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 해창리 일원 273만㎡ 규모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1~11일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의 지적공부(토지대장,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등)를 확정·공고했다. 시는 종전 토지인 고덕면 여염리 134-4번지 등 3천140필지를 폐쇄하고, 여염리 4101번지 등 2천235필지의 지적공부를 새로 부여했다. 확정된 토지는 종전 토지와 합계 면적은 같지만 부지 조성으로 모양 및 경계가 정형화돼 합계 필지수는 905필지가 축소됐다. 지적공부가 확정·시행됨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1단계 구역에 대한 소유권보전등기를 마무리하고, 판매 완료된 토지에 대한 대지권 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 등 관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행상황 및 절차는 평택사업본부 판매부(031-612-87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적공부 부여로 입주자들의 대지권 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하게 됐다”며 “그동안 토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대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려던 100% 후분양제 도입 및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도의회 제339회 제 1차 임시회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출자 및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등 3건을 모두 보류시켰다. 공사가 제출한 출자 및 추진동의안은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출자동의안, 동탄2 A105블록 경기행복주택 및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등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도민의 주거비 부담완화 및 주거안정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은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도입하는 것으로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또 동탄2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은 대지면적 8만2천781㎡, 연적면적 18만9천175㎡에 1천227가구를 전국 최초로 100% 후분양제로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계획은 재무적, 경제적 타당성이 미확보됐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김영준(민주당·광명1) 의원은 “재무적,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
앞으로 경기도 공무원들이 국외출장 시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도의회의 심의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안’을 가결, 본회의로 넘겼다. 임채철(더불어민주당·성남5) 의원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공무 국외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도 공무원이 공무 국외출장을 가려면 도지사(도의회 소속 공무원의 경우 도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심사위)가 출장계획을 사전 심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사위는 출장의 필요성, 출장 시기의 적시성, 출장경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도록 했다. 심사위는 도의원과 외부인사를 포함한 7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히 심사위 7명 중 도의원 2명과 외부인사 3명을 받드시 참여토록 규정했다. 이와 관련, 도는 “공무국외출장은 도지사 권한으로 도의원이 심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는 이날 조례안 심의 자리에서 “심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외출장은 갈 수 없는 것인데 어떤 일정을 소화할 것이냐는 등은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