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됐다. 22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미래경영부문상을 수상한 것이다. 유 시장은 “이번 상은 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인천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도시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지방자치단체 혁신경영, 재정위기 극복 노력 등 지역발전에 희망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유 시장은 최근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2014년 하반기 민선 6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7%를, 부정평가는 29%를 기록, 최하위인 17위에 올랐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인천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3사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마트 3사는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마련,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함께 경영기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사회공헌사업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상생 협력사업 신규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는 인천지역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사업이다. 또한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는 전통시장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짐에 따라 상인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상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인천을 방문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인천경영포럼에 참석,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이라는 강연을 마친 뒤 인천공항 면세점 물류센터와 아시아나 정비고,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화구역 및 괭이부리마을을 찾아 주거취약지역 재생사업 시행 전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서민 주거환경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추진홍보와 임대주택리츠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 재정난 해결책은?”, “AG경기장 활용 방안은?”, “원도심 지역 개발 계획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질문이 아니다.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인천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시장 취임 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17일 동안 시청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명 모집에 4천143명이 몰려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학생들이다. 이날 유 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을 경청한 뒤 “지역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재정난 해결에 관한 질문에 “인천은 잠재적 가치가 많은 창조의 도시로 그간 많은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빚을 지게 된 것”이라며 “항공, 항만, 섬, 아라뱃길 등 무한한 가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을 중심으로 일자리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인천의 고용률은 64.6%, 실업률은 4.7%로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종료를 기점으로 점차 고용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천의 실업자 약 7만명 중 40%인 약 3만3천명이 청년 실업으로 집계됨에 따라 시는 올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특성화고와 전문대 졸업생 위주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JST를 통해 26개의 특성화고 및 2개의 마이스터고 학생 7천200여명과 3개의 전문대 졸업예정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지도,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중소·중견기업 취업설명회 등 현장 체험관을 운영하고 모의 또는 동행면접을 통해 구인과 구직이 만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중점 수행할 예정이다. 일자리 종합센터를 통해서는 연간 4천800명의 취업을 목표로 구인·구직 발굴 및 신청 접수, 상담·취업알선 등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 활동과 함께 원도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상담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원도심과 산업단지의 일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알아두면 유익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 홈페이지 교통정보 또는 새소식란에 다양한 교통분야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갱신해 제공할 계획이다. 알아두면 유익한 교통정보에는 도로·교통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이나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던 사항, 시민참여가 필요한 시책사업 등이 담겨 있고 교통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연락처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일 도로를 통행하며 마주치는 도로번호와 도로명 주소 등의 부여체계, 일상적인 교통카드 사용 및 환승에 대한 정보와 택시 등 교통수단 운행현황, 승용차 요일제와 카셰어링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요령과 같이 한번쯤 궁금해 했을만한 16개 항목들에 대해 원칙이나 현황, 대처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와 교육청은 아동학대의심사례 집중신고기간 운영, CCTV 설치 확대, 긴급 대책반 구성 등 특별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를 아동학대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신고된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는 시와 군·구 18개반 37명의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CCTV 설치도 확대한다. 현재 인천지역 어린이집 CCTV 설치율이 36.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공립 등 정부지원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269개소는 100% 설치를 완료하도록 하고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도 설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지도점검 전담조직 역시 확충한다. 현재 지도점검 전담조직이 없는 중구, 동구, 연수구에 해당 조직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이러한 근절 대책과 함께 이번 아동학대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아동과 학부모에 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우선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전원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즉시 어린이집으로 다닐 수
인천시가 SK인천석유화학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민·관 점검단을 구성키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구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 총 20명 내외로 민·관 점검단을 꾸려 안전성을 검증하고 주민지원책을 마련한다. 시 대기보전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점검단을 구성, 모든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려 한다”며 “점검단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 안전성 검증과 주민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시는 SK인천석유화학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벤젠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 환경단체에서 인근 아파트와 체육공원 등 8개 지점을 대상으로 간이 측정법인 패시브 샘플러 방식을 이용해 벤젠 농도를 측정했다”며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인근 지역에서 벤젠을 포함한 23개 항목을 분기별로 측정할 것”이라고 했다. SK인천석유화학도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사후환경영향조사’와 ‘건강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3월경에 사후환경영향조사와 건강영향평가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라며 “나오는 대로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
올해에도 인천시의회의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는 계속된다. “새로이 출범한 7대 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에도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의 말이다. 노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해였다고 말했다. 대규모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실시된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 아시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회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꽁꽁 묶였던 남북 경색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도 됐다. 노 의장은 “아시안게임은 300만 인천시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인천이 동북아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뜻 깊은 해였다”고 했다. 그는 또 2014년에 대해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7대
오는 3월 봄철 조업을 앞두고 백령·대청·소청도 어민들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0일까지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관한 답변을 주기로 약속했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성의 있게 마련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현재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근본적 방지대책 마련 ▲어구피해 및 조업손실 등에 대한 보상 ▲서해5도 지원특별법 개정 촉구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의 확대 실시 ▲서해5도 어업허가 자율화 추진 등을 요구한 상태다. 이들은 “정부가 답변을 하지 않거나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한다면 유보했던 어민들의 해상 상경시위는 물론 가족들의 상경시위 등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사건, 사고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중국어선의 대규모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액은 9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 관계자는 “이미 답변을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