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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시장 ‘인천비전 궁금하죠’… 알바 대학생들과 소통

AG경기장 활용안 등 지역현안 설명

“인천시 재정난 해결책은?”, “AG경기장 활용 방안은?”, “원도심 지역 개발 계획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질문이 아니다.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인천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시장 취임 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17일 동안 시청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명 모집에 4천143명이 몰려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학생들이다.

이날 유 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을 경청한 뒤 “지역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재정난 해결에 관한 질문에 “인천은 잠재적 가치가 많은 창조의 도시로 그간 많은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빚을 지게 된 것”이라며 “항공, 항만, 섬, 아라뱃길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중국 13억 시장이 우리 눈앞에 있으니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운 보통교부세를 확보했고, 세 수입 증대 방안 마련과 세출구조 변경 등을 통해 올해를 재정건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AG경기장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6만명을 수용하는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의 경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국내·외 수요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나머지 경기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이외에 쇼핑·문화·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 원도심 지역 개발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답했고, 교육격차 해소와 학력신장 방안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시 예산의 10%를 교육예산으로 사용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했지만 반드시 임기 중에 이행해 교육격차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바로 이 자리에 모인 대학생 여러분들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인천시의 비전답게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천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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