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국가하천인 오산천 준설을 위한 2억8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는 오산천 본류에 쌓인 퇴적토 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의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편성됐다. 실제로 오산천의 경우 남촌대교 인근 하폭(110m)이 상류 하폭(140m) 대비 80% 정도 수준으로 협소해 폭우 시 범람의 위험성이 줄곧 있었다. 아울러 오산천 상류에서 화성 동탄2 택지지구 개발이 지속됨과 동시에 다수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하천 폭이 좁아지고 수심이 낮아진 상태며, 퇴적물 유입에 따른 환경오염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현장점검차 오산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산천 퇴적토 준설을 위한 조속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로 이번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난 여름철의 경우 오산지역에 게릴라 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급격하게 오산천 수위가 상승한 바 있었다”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준설사업을 통해 통수 능력을 높여 범람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의 요소도 줄여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오산 소재 운산초등학교는 지난20일 ‘생태, 존중, 안전, 즐거움이 있는 운산 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 교사,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학생 중심의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 당일에는 학급별로 교육과정 연계 체험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부스(세시풍속, 독도와 한글, 역사 유물, VR 체험 등)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체험하며 더욱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오후에는 교사들이 이끄는 풍물패가 길놀이를 진행하고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공연이 3부로 이어졌다. 또한, ▲아버지회와 학부모회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호패 만들기, 투호 놀이, 심폐소생술, 자연물 목걸이, 공기정화기 만들기 등) ▲지역사회 참여 부스(치과, 오산대 학생, 캘리그라피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운산초등학교 김명희 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생태, 존중, 안전의 가치를 서로에게 배우고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제10회 야맥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산 오색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에는 전국 22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300여 종의 수제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 문화공연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수제맥주 애호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 축제를 만들기 위해 EDM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지난 9월 열린 ‘오색시장 환경지킴이 오색어린이 사생대회’의 수상작을 전시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준비됐다. 이를 위해 축제 전날인 19일에는 행안부, 경기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방문하여 축제에 참여한 셀러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색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행사로 오색시장과 더불어 주변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횟수가 거듭될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정무 오
오산경찰서은 지난 22일 오산시 오산동 소재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참여인원:4600명)에 참가하여,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협력단체인 학부모폴리스 회원과 청소년정책자문단 등 30여 명도 동참하여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아동학대,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또한, 미아방지를 위한 사전등록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등 찾아가는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편, 오산서 경찰관들은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는 112”,“학교폭력 OUT”문구가 기재된 배번표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박정웅 경찰서장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하여 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경찰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으며,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은 경찰관이 직접행사장에 나와 홍보물도 나눠주고 일부 경찰관은 직접 마라톤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니,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최근 고이자를 미끼로 영세기업 상대로 금융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수원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기업들의 부채 탕감과 투자수익을 미끼로 약 89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유사 수신 등)로 A(50)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부로 알려진 A씨 등은 자신들에게 투자하면 부채 상환과 월 6%에서 많게는 8%의 이자 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영세 업체 사장 등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다수 피해자인 영세 업체 사장들이 경기 불황으로 은행 추가 대출이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대출금 상환과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지인들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보험 판매업종에 종사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9월 인천시 연수구에 '브릿지 금융' 사무실 열고 동업자 B씨와 공모해 투자자들에게 일정 기간 이자를 지급하면서 안심시켰다. 실제 A씨 등은 같은 해 11월 투자자 C씨 등 17명에게 3개월 동안 이자를 지급하며 투자를 유인하도록 했다. 또한 2022년 9월 회계처리 문제 등을 얘기하며 연 10%의 또 다른 대출상품을 출시해 투자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피해자 가족들까지 투자금을 유인해 피해액이 수십억 원 늘어난 것으로 알
오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정선 일원에서 관내 여성단체 지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2023년 여성리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공감·소통 과정을 통한 화합의 리더십 마인드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의식 확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행사 첫날에는 강원도 정선 타임캡슐 공원 방문 후 웃음을 통한 리더십 훈련, 여성리더 화합의 만찬 시간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음날에는 레일바이크 체험, 정선 5일장 방문 등 문화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처음 열린 여성리더 행사라 감회가 새로우며, 여성단체 회원들 간의 팀워크를 구축하고 상생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추구하는 다양한 역점 시책들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여성리더들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에 다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사단법인 오산예일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올 11월까지 지역 내 장애인 10가구에 각 5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가구 자립지원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자립과 재기를 위해 2020년도부터 사단법인 오산예일이 주최하고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의 주관하며 오산장로교회의 후원금을 통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총 31가구에 자립지원금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도 15가구, 2021년도 6가구, 2022년도 10가구의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발굴하였으며, 가정의 위기도 및 특성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수준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개별가구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여 각 가구의 욕구와 상황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가정의 효과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오산예일 박병철 이사장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 자립 지원 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과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구의 재기지원과 자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 가구의
오산시가 지난 18일 부터 19일 이틀에 걸쳐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추진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2024년 시정운영에 대한 명확한 지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이권재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국장·소장 및 부서장, 팀장급 실무자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 시장, 실무자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의했다. 이 시장은 공약사항 보고회와 마찬가지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 중 제1 과업으로 추진해온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 관련 부서별 진도율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시장은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완전 개통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활성화 업무협약(오산시-LH) ▲예비군 훈련장 이전부지 관련 상호협력 추진(오산시-국방부)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교두보와 같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 친환경운동장 ▲오산천 물놀이장 ▲건강체육시설 지원 ▲독산
오산시립미술관이 오는 2023년 지난 10일부터 2023년 12월 24일까지 신진작가 발굴 공간 ‘Young Space’에서 전북대 이광철 교수의 ‘지나온 시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수년 간 나무의 나이테를 소재로 선보여온 ‘Through the time’ 연작이다. 이광철 작가는 “지나온 시간 모두가 역사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채색 기법과 원형의 형태에 중점을 두고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나이테를 거부하고 단면을 칠하고 갈아내 변형된 본인만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작가의 작품의 결과 중첩된 채색은 지나온 시·공간을 느낄 수 있다. 오산시립미술관 전시 기획자는 “따분하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이광철 작가의 작품을 보며 잠시 잊고 살아온 과거를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오는 10월 28일 세교동 꿈두레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강연 행사 ‘10월의 하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의 하늘’은 지난 2010년 KAIST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해 14회째 이어져 온 무료 과학 강연이다. 올해는‘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50개 지역 도서관에서 100개의 강연이 열린다. 꿈두레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으로는 도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지음)를 번역한 조태욱 씨가 ‘빅히스토리로 본 사피엔스’를 주제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벤처 메디컬 AI 김태훈 연구소장이 ‘의료 AI를 품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디지털 건강 관련 서비스’ 분야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선보인다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선착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행사 참여 도서관과 강연자 등 자세한 사항은 ‘10월의 하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10월의 하늘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