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민선 5기가 7월 1일 출범했다. 치열했던 6.2 지방선거를 통해 도민의 선택을 받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들어가 해당지역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일들을 4년간에 걸쳐 집행하게 된다. 지역에 따라 단체장과 의원간의 소속 정당이나 정책, 성향 등이 달라 사사건건 마찰과 충돌을 빚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이날 새 단체장들의 취임식 기조는 몸을 낮추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조했다.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의 슬로건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첫발을 내 딛었다. 김지사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열리며 무한돌봄 수혜 대상자, 한센촌 주민,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가능역에 위치한 119 한솥밥 무료급식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선인 김상곤 교육감도 이날 오후 2시 경기교육청 대강당에서 앞으로 4년간 경기교육의 주요정책방향이 될 교육혁신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외교관 꿈 품고 민주투사에서 시장까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인천 빅3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천의 송영길 후보만이 당선됐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전통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수도권에서 송 후보만이 당선됐다는 것은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앞으로 한국정치에서 40대로의 전면 세대교체 바람 등 상당한 정치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 영길의 인천시장 당선은 무엇보다 민주당 출신 최초의 인천시장이라는 점이다.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이면서도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보였기 때문에, 전통적 야당세력인 민주당이 발붙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송영길이 인천시장에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이 앞으로 인천에 지지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둘째, 수도권 중 유일하게 인천에서 송영길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인천의 정치적 상징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인천은 그동안 같은 수도권 중에서도 수도라는 서울의 상징성과 최다 인구라는 경기도의 규모에 밀려 정치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송영길이 유일하게 인천에서 당선됨으로써, 인천의 정치적 역
나 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오로지 교육의 본질을 보고 표를 몰아준 인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초심의 자세로 인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고 사교육에 대한 염려가 없어지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교육감은 “효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됨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 ‘효 체험학습장’을 마련하겠다. 학업성취 목표관리제 시행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경영자가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며, 교육 성과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무상급식 예산 확보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교육의 당면과제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성남시 공원로 확장공사로 교통량 분산효과 기대 성남외곽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성남 공원로 확장공사(2차선→6차선)가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에 시작한 이 공사의 구간은 중원구 중동(광명로)~수정구 태평동(현충탑)까지 연장 1.56㎞며 구간에 지하차도 230m가 설치된다. 지난 2007년 7월 공사 착공, 지난해 8월 이주 및 철거 완료해 현재 본격적인 공정을 진행중이다. 이 공원로 확장공사는 도심 교통량을 분산처리하고 외곽 택지지구(도촌택지지구, 위례신도시 지구)들을 직선으로 연결, 운행시간 단축 등 성과가 기대된다. 공원로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시외곽 도촌택지지구와 위례신도시간 운행이 수월해지고 수정로, 우남로, 성남대로 상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오는 2012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공사의 총 비용은 3087억3700만원(시설비 502억7200만원, 보상비 2584억6500만원)에 이른다. 시는 다음달 중동구간을 개통하고 오는 12월 태평로구간(남문로~성남초등학교)을 개통할 계획이다. 글|노권영기자 rky@kgnews.co.kr 고양시 시민제일주의로 창조적 스마트 고양 완성 최 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