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육감은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고 사교육에 대한 염려가 없어지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교육감은 “효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됨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 ‘효 체험학습장’을 마련하겠다. 학업성취 목표관리제 시행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경영자가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며, 교육 성과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무상급식 예산 확보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교육의 당면과제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주야로 우리 인천의 구석구석을 다녔다. 그리고 인천교육의 당면과제를 다시금 깨달았다. 인천교육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을 가지게 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인천교육은 지금까지 새로운 길을 만들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그 길을 넓혀 왔다.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인재교육,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교육, 보람과 만족을 주는 감동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반듯한 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학교장의 재량과 관련, “최대한 자율성을 인정하되 그 책임을 물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면서 “무상급식 예산확보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임기 동안 학력관리 시스템에 의한 학력보장, 맞춤교육에 의한 글로벌 인재 양성, 효를 중심으로 한 사람됨 교육 실현,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자율성과 책무성을 갖는 합리적 학교 책임경영, 교육공동체 구성원에 의한 교육정책의 수립,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신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지원종합센터의 설치운영, 사교육비의 부담 경감, 유아와 특수교육의 내실화, 기초/전문기술 교육의 활성화, 우수학생 유출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교육감은 “등산을 할 때 정상에 오르기까지에는 여러 봉우리를 넘어야 하고,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 하듯이, 우리 인천교육의 길에도 힘든 고비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하여 인천시민들과 힘을 합쳐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실천 의지를 다하겠다”면서 “상대 후보들이 제시한 교육정책들도 충분히 검토해 인천교육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하고 싶은 교육이 있다. 그는 인천교육도 시대적 변화와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선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10가지 변화목표를 갖고 있다.
1. 전국 최하위로 평가받는 학력신장을 위해 학력관리시스템 도입
학년별로 기본학력책임지도를 실시하며, 학업성취목표 관리제를 도입하여 전반적인 인천 공교육의 학력신장에 기여하겠으며, 특히 인천의 공교육은 기초학력미달자에 대한 보호 및 보충교육에 힘쓰는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
2. 맞춤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우수학생들에게는 선진국 및 선진학교 견학기회를 확대하겠으며, 원어민강사를 활용한 국제화 캠프를 방학기간에 실시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사용능력을 제고하겠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원어민교사 문제도 외국인만 선호하는 것이 아닌 실력있는 한국인 강사가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
3. 효를 중심으로 사람됨 교육을 실천
학교별로 효 체험학습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가정과 연계하는 생활속의 효교육을 실시하며, 효행/경애 우수사례를 일반화 시켜 효와 예가 꽃피는 인천교육현장을 만들겠다.
4.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 지킴이 활동을 강화 하겠으며, 학교폭력 예방·치유 프로그램 운영하겠다. 또한 체력도 인성교육의 일부분이므로 학생들에게 1인 1운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5. 자율성·책무성 갖는 학교책임경영 완성
학교장 자율·책임경영권 확대와 경영평가의 실시 및 교원 자질의 향상을 위하여 교직원 연수 및 교육시간을 확대, 학교장 공모제를 통하여 교원비리를 억제하여 21세기형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하여 ‘인천교육 정책 평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겠으며, 조직구조의 개선으로 업무의 효율화 및 극대화를 실현시키겠다. 합리적인 인사정책을 위해 인사예고제 및 인사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감사제를 운영하겠다. 또한 교원 외 교육공무원들을 위한 기능직 공무원의 승진제도를 개선하고 회계, 총무직, 영양사, 간호사 등을 호봉제로 운영하여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7.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
21세기형 인간교육을 위하여 각급학교에 최첨단 다목적실을 완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신속하게 교육현장에서 교육시키겠으며, 학교주변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변모시키겠다.
또한 도시형 대안학교를 신설하여 미래형 교육학교를 실험하겠으며, 학교 이전사업등을 통해 인천에 알맞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8. 교육복지 지원 종합센터를 설치·운영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현실에 맞게 실시해 나가고 급식시설을 현대화시키겠다. 중고등학교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를 확대해나가겠으며, 화장실, 도서관등 학생편의시설을 개선하겠다. 소수의 복지에도 신경을 쓰고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학생, 다문화가족과 새터민 학생에게는 특별 교육을 실시해 큰 인천교육을 이루어 나가겠다.
9.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
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는 무료공부방 운영 지원하겠으며, 방과 후 학교 운영 및 유치원의 연장제와 종일제 확대,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제공을 확대하겠으며, 사교육 없는 방과 후 학교를 연수시범학교로 운영하겠다. 또한 EBS교육방송을 최대한 활용,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는 공교육의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
10. 인천사랑교육 실현
인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하는 인천의 역사, 유적, 유물 견학의 기회를 확대, 인천사랑 실천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여 지역과 학교가 하나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