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수능 당일 남동구, 남동경찰서 등 협력기관과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12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유희환경 노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합동점검반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제공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불법 게임기 설치, 불건전 광고물 배포 등이 단속 대상이다. 특히 합동점검반은 내년 2월 15일부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로 지정되는 전자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업주들에게 안내문을 배포해 자발적 이전과 폐쇄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주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전자담배 자동판매기 등 새로 금지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계도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혁신기업 13개사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주관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기술)의 디자인과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 기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등 16개에 달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레이다를 이용한 차량 자율주행 딥러닝 솔로션 기술을 선보이며 AI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유니유니는 New Savvy(프라이버시 보호형 이상행동 감지 AI 시스템)을 선보이며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및 실증 지원 사업, CES 혁신상 컨설팅 등의 도움을 받아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제품들은 다음 해 1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6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2026 CES 혁신상 쇼케이스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혁신상 수상 기업이 CES 전시 현장에서 자사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부스
인천경찰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경찰력을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관련 기능 계장과 지역 10개 경찰서 경비기능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비·교통을 비롯한 각 기능별 수능 안전활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수능 문·답지 보관소 경비, 이송, 시험장 경비, 시험장 교통관리 등의 대책을 논의했고, 특히 대테러상황실을 운영하며 폭발물 등 공중협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험장 등 총 157개소에 650명의 인원을 배치하며, 문·답지 이송, 보관소·시험장 경비, 답안지 이송, 교통 부문 등에도 각각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이 끝난 야간시간대에는 유관기관, 협력단체와 함께 청소는 선도·보호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은 전 국민의 관심사로서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험이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의 안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공항철도㈜는 12일 서울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객체인식 지능형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승객 부주의로 발생하는 캐리어 낙하사고가 잇따르자, 기존 계도 중심의 예방활동을 넘어서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항철도 신영석 기술혁신본부장, 교통안전공단 이종석 철도안전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AI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캐리어 방치·추락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스피커를 통해 “위험, 캐리어를 꼭 잡아주십시오” 등의 경고 방송을 송출해 승객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향후 여행객과 수하물 이용 비중이 높은 홍대입구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검증해 전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지역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대폭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명 대비 59%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그간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교육과 시설개선 등 어르신의 보행안전 추진사항들이 효과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다. 잎서 인천경찰은 지난 1월부터 10월 사이 경찰관이 직접 노인정과 노인복지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총 1814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약 3만 8000명에 달한다. 경찰은 또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노인 보호구역 일제 정비를 추진해 568곳의 교통시설 개선을 마쳤다. 특히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알리기 위한 적색 미끄럼방지 포장 구간을 100곳에 추가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무단횡단이 잦은 장소를 선정,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잠깐! 무단횡단 안돼요!’ 플래카드를 130곳에 설치하고, 대단지 아파트 전자게시판을 활용해 ‘어르신 도로횡단 5원칙’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찰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은 인천문화재단이 시민과 예술인 중심의 사업과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지역 문화·에술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중심 사업에 원동력이 될 기초문화재단과의 협력사업도 강화하면서 문화자치를 촉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초석도 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재단의 각종 추진 사업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재단 대표이사를 권한대행 하고 있는 허회숙 이사의 탁월한 능력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허 이사는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민의 문화적 소통 공감대 형성 기반을 확대해 시민에게는 문화 향수권을, 예술인에게는 시민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역 매력 자산으로의 성장력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정부나 광역·기초단체의 문화정책은 수익을 목표로한 산업화에 치우쳐져 왔다면, 허 이사는 인천시와 협업해 ‘예술의 본질’을 살리기 위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온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허 이사는 문화산업이 예술의 자율성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산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문화산업을 아우르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새롭고 넓은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민이 예술을 지속
세계에 알려진 인플루언서들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며, GIE 조직위원회, GIV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국제인공지능학회 등이 주관한다. 후원 기관은 시와 공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한 단계 발전해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전시 부스에는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제품 등 관련 기업 200여 개가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 100명, 국내 라이브커머스 셀러 100명, 해외 셀러 50명 등과 매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 무대에는 AI 기반 K-POP 공연으로 문을 열고, IOC 위원 문대성 교수의 태권도 공연도 이어진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학술포럼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천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뒀다. 바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바다 위 시설물 ‘제3연륙교’를 통해서다. 다음 해 1월 이 다리가 완성되면 송도와 영종, 청라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무엇보다 인천시민들의 관심은 ‘통행료’에 쏠린다. 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결정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전문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한 분석도 추진했다. 이후 지난 8월 ‘인천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행료를 확정하고, 시장이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통해애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바로 영종·청라 주민들은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는 이유에서다. 또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역으로 무료화가 확대된다. 타 지역 주민에게는 각각 2000원의 통행료과 부과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방 정부의 책무료 규정하고, 교통 기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통행료 외에도 ▲제3연륙교 설계의 주요 특징 ▲기네스북 등 세계적 기록에 도전 ▲시민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간 지역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5대 범죄는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을 지칭하며, 지역별 발생과 검거율은 치안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1~10월) 인천의 5대 범죄 발생은 지난해 대비 5.2% 감소했고, 검거율은 2.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찰청이 추진 중인 예방 중심의 맞춤형 순찰 활동과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경미한 사건에도 신속·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치안전략의 결과라는 평가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 취약시간대 및 장소 분석을 통해 순찰 인력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예방활동과 검거 활동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 시민이 현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계절별·시기별 특별 치안대책을 수립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제적인 형사 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운영을 본격화해 ▲흉악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선제적 순찰활동 강화 ▲광역성·기동성을 바탕으로 중요 상황발생시 총력대응 ▲기능별 특별단속 인력지원 등 검거 인력 보완을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쓰여질 문화교육 예산이 크게 줄면서 대안 마련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88억 원(0.2%)이 감소한 5조 2887억 원으로 편성했다. 그간 인건비와 각종 복지사업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가용재원이 출소된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줄이고 자신취득 및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한 결과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 추진할 교육 사업 대부분에서의 예산이 크게 감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관 사업 대부분이 예산을 사용하는 만큼 전체 교육 예산에 줄어든데 따른 파급 효과인 셈이다. 이에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인천학생문화교육회관 등 학생들을 위한 인천지역 시설 대부분에서의 지원 사업이 상당기간 정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이 줄어든 것”이라며 “정확하게 특정할 순 없지만 학생 지원 사업 대부분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도 이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고 각 기관들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종혁 인천시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