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임상오)는 오는 7일 미2사단을 방문, 미군 10대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항의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진심어린 사죄와 재발방지를 한국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작성한데 이어, 미2사단을 방문해 사단장 에드워드 카든 소장에게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서한문에서 “노부부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7개월 만에 또 다시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반인륜적이고 반도덕적인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미군 당국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성폭행 가해자를 처벌하고 미군 당국이 한국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미2사단 소속 K(21) 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쯤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동두천시의회(의장 임상오)가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6개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안건은 ‘동두천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제정안’, ‘동두천시 무한 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안’,‘동두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동두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이다. 또한 ‘동두천시 택시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비 추가 지원안’,‘동두천시 재난관리 기금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담당자로부터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회간의 의견을 심도있게 교환했다.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센터와 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지난 29일 이웃의 정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만들어 관내 홀몸 노인 25명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몸이 불편하고 홀로사는 홀몸노인 25명 댁을 직접 방문, 삼계탕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삼계탕은 관내 홍신상회를 운영하는 양순종씨가 기증했으며 양 씨는 관내 어려운 노인들에게 쌀과 연탄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수십년째 이어가고 있다.
경기북부진보연대는 30일 오전 동두천시 캠프케이시 앞에서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10대 여고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K(21)이병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수사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미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미군 야간통행금지법 제정과 SOFA(한ㆍ미 주둔군 지위협정) 전면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군 제2사단 소속 K이병은 지난 24일 오전 4시쯤 만취 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고 있던 A(18)양을 위협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달아 났다. 현재 K이병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검찰은 추가 조사한 뒤 구속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진보연대 김홍열 대표는 “올해 2월 미군의 노부부 폭행·성폭행 미수 사건에 이어 10대 여고생이 또 성폭행당했다”며 “미국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검은 K이병이 범행을 대부분 시인한 만큼 30일 법무부와 협의한 뒤 이르면 다음달 1일, 늦어도 개천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의정부지검은 29일 K이병에 대해 성폭력
10월4일 ‘천사데이’를 맞아 사단법인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희망 나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사)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10월 3일 동두천시에서 희귀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2011 천사데이 기념 제8회 천사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동두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천사마라톤(10.04㎞), 천사걷기(5㎞), 유아들이 참여하는 104m달리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www.walknshare.or). 또 천사데이인 4일 오후에는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희망의 나눔 걷기-WALK & SHARE’가 열린다. 김장훈씨 등 인기가수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대회 참가비와 모금액은 사랑의 열매에 전달된다. 같은 날 부산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사회가 일반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1004데이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에는 박영민 지휘 아래 국내파 바이올린 연주자 가운데 최초로 국제콩쿠르 1위를 수상한 서민정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할 계획이다. 엔제리너스
“봉사를 받고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 마음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할 줄 아는 진정한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동두천 송내동 안골마을에서 13대째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어윤빈(51·사진)씨가 지역사람들과 함께 지난해 7월 ‘좋은사람들’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어윤빈씨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매년 수확되는 곡식과 채소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정도 나누고 있다. 현재 57명의 좋은사람들의 모임에 회장으로 회원들과 함께 소요산, 왕방산, 칠봉산 등에 산불예방활동과 소년·소녀가장돕기, 선진지견학, 불우이웃돕기, 경노잔치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또한 지난 수해때는 회원들이 10여일간 현장을 누비며 이웃에게 좋은사람들의 참모습을 심어주기도 했다. 어 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된 한 독거노인을 위해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17년간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펼쳐오기도 했으며, 길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그냥 지나지는 법이 없이 자신의 가족처럼 챙겼다. 지난 2005년부터는 장례관리사와 호스피스로 활동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고인의
(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수재민에게는 위로를.. 자원봉사자에게는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 동두천시 중앙로(구터미널)일대에서 제7회 자원봉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자원봉사축제는 지난여름 수해 피해가 컸던 중앙동과 보산동등의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 이담초등학교(교장 원종득)는 다음달 14일까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 이담초등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여성발명창의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3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여성발명창의교실은 여성들에게 발명과 특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이를 창업 또는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여성발명창의교실에 참가했던 김수진 학부모는 “이번 창의교실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앞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주변 사물에 대해 더 유심히 관찰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사이버 발명틴틴을 이용,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사이버 강죄를 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 동두천 락 페스티발이 오는 10월1일~2일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동두천 락은 우리나라 최초의 락밴드인 신중현의 ADD4 가 결성되어 락을 국내에 알린 한국 락의 발상지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동두천 락은 연인원 3만명을 넘는 점진적인 입지구축으로 수많은 락 매니아들이 참여하며 매년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이번 락 축제는 김창완밴드, 불랙홀, 이승환, 백두산, 강산에 밴드, 송골매 등이 출연한다.
동두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미군 제2사단 소속 K(21)이병을 조사한 뒤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K이병은 지난 24일 오전 4시쯤 만취 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고 있던 A(18)양을 위협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K이병을 확인한 뒤 미군 측에 통보, 지난 26일 자진 출석하도록 한 뒤 조사했다. K이병은 경찰에서 “술에 많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시텔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추가 조사한 뒤 구속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미2사단장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감을 표한다”며 “피해자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진실한 사죄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