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임상오)는 내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8일 구제역과 수해로 피해를 당한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의정비 동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의정비는 올해와 같은 3천418만8천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동결된 액수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동결 결정으로 내년 의정비를 결정하기 위해 해야 하는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의 비용도 사라져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 고명진 목사는 경기도 기획조정실 디자인총괄추진단과의 협조로 최근 동두천시 중앙동에 수해 피해를 입은 아동 24명을 킨텍스에서 개최중인 ‘2011년 경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에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수해로 인해 고통 받았던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또다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초청된 아이들은 컨버스 무빙 커스텀 스튜디오에 방문해 직접 신발에 인쇄될 디자인을 선택하고, 이 후에 전문가가 즉석에서 컨버스화에 프린트를 해줘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운동화를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인 Digital&Analogue 캐리커쳐와 G-Green 워크숍, 재활용작품 전시회 등을 참관했다.
동두천시와 미2사단는 한미안보협력 6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오는 9월 2일 오후 4시부터 미2사단 주최로 캠프 케이시 내에서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함께 ‘미국 노동절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대를 개방해 일반 시민들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이 축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시 주최로 역사적인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외국인관광특구에서 한미 양측 주요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타임캡슐에는 시와 미2사단, 유관기관 등에서 수집한 각종 자료 100여 점이 특수보관 처리돼 지하에 매설되고 40년 후 한미안보협력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51년 9월 3일 후손들에 의해 개봉될 예정이다. 또한 타임캡슐 매설식 후에는 외국인관광특구상가연합회(회장 박영호) 주관으로 ‘제7회 한미우호의 날’ 행사가 외국인관광특구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한미안보협력 6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지난 7월말 발생한 수해 복구시 신속하게 많은 지원해 준 미2사단과 한국군, 경찰서와 소방서,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관계자들을 초청해 음식
동두천경찰서는 30일 의정부지방법원 동두천시법원에서 박홍우 의정부지방법원장과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재판을 실시했다. 이날 재판은 청각장애인인 김미숙씨가 슈퍼에 들렀다가 절도범이 훔친 루이비통 가방을 김 씨의 쇼핑카에 놓고 간 현장에서 절도범과 한패인지를 따지는 공방이 벌어지는 가상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시 지방법원 이문세 판사가 원 재판장을, 배석판사에 박종연 송내파출소장과 박성양 시민, 검사에 강을봉 경위, 변호사에 박상융서장과 이창복 시각장애인, 피고인에 김정이 청각장애인, 피해자에 손하림 순경이 맡아 열띤 공방을 벌였다. 방청한 시민들의 의견도 청취한 재판관들은 피고인 김미숙씨가 범인과 함께 쇼핑카 옆에서 걸은 CCTV의 모습은 있지만 공범이라는 결정적인 단서가 없으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히며 이날 모의재판은 막을 내렸다.
동두천야학은 오세창 시장과 교육장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동두천야학 졸업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근 실시된 이날 행사는 올해 검정고시를 합격(초등 5명, 중등 12명, 고등 5명)해 졸업하는 22명의 졸업생과 150여명의 입학생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졸업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동안 불철주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김경한 교장 등 27명의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재 동두천야학은 학생들이 학력, 연령에 구분 없이 주·야간에 걸쳐 단계별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한글, 영어, 한자 및 초·중·고 검정고시과정 등을 학습하고 있다. 특히 올 해 합격생 한 명은 동두천 야학에서 초·중·고 졸업검정고시에 합격함으로 야학을 모교로 하는 첫 합격생이 나오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창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고 입학생에게는 “어렵게 시작한 만큼 한 분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9월1일부터 동두천에서 출발하는 대전행 버스와 당진·서산을 경유해 태안까지 운행되는 시외고속버스가 운송을 개시한다. 시는 이번 시외버스 운행은 그간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객 운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운송구간은 시를 출발해 의정부를 경유하는 동대전행 버스로 금남고속이 2회/일 운행하며, 시에서 출발해 의정부-기지시-당진-구룡-운산-응양-서산-어송을 경유 태안행인 충남고속과 한양고속이 1회/일 운행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노선버스 개통으로 이미 운행되고 있는 포항노선, 여주·이천 노선을 비롯해 지방나들이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지역 이외에도 충남지역 버스운행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어 추가 노선운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대전행 버스요금은 의정부 1천900원 동대전 1만4천300원이며, 태안행은 당진 1만1천600원, 태안 1만6천600원이다.
동두천시 생연1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4일에 회원들과 함께 오전부터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매달 하는 행사지만 이번에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 어느때보다 더욱 정성스럽게 반찬을 준비했다. 이날 협의회는 밑반찬으로 제육볶음, 계란장조림 등 영양가를 고려한 식단으로 준비했으며, 밑반찬 배달은 윤광회 생연1동 새마을 협의회장이 손수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을 받은 주민들은 “생각도 못했던 수해피해로 막막한 심정에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지 않았는데, 생연1동 새마을 협의회에서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좀 더 기운을 내서 수해복구를 마무리를 빨리 하고, 앞으로 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시민연대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시민공원에서 제9회 동두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애니메이션 축제는 동두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8월에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림을 하나하나 그려 영상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고 체험하는 풀립북 체험과 필름의 원리를 설명해 영상이 움직이는 모습을 설명하는 애니건 체험,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체험하는 소마트로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본 행사 전까지 열린다. 또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관현악단 공연과 보영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팀 겔스의 공연이 함께하며, 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의 전시도 이루어진다. 올해 선정 작품 상영에 앞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학생의 창작 애니메이션 상영에 이어 2010년 서울창작애니메이션 대상 작품인 ‘호곡동 블루스’와 환타지 애니메이션인 ‘무림일검의 사생활’ 등 2편의 창작애니메이션이 60여 분간 상영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관내 특성화 고교인 한국문화영상고교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사진 및 영상공모전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
동두천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2일 생연2동주민센터에서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쓴 생연2동 통장협의회 등 8개 단체장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협의회, 부녀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달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해 애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도 이번 폭우피해 복구를 위해 수해가구 세탁봉사 및 청소를 했으며 지역의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해 왔다. 박상정 동장은 “이번 폭우로 수해를 많이 입었지만 지역의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기에 가장 먼저 응급복구를 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두천시 보산동 일대 상가가 침수로 인해 상인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상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줘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보산동주민센터 석영희 동장<사진>. 22일 시, 동,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보산동은 미2사단과 인접한 지역으로 50년대 이후 미군들이 쇼핑과 함께 맥주, 당구 등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형성된 곳이다. 보산동 관광특구도 이번 장마로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본지역으로 재난지역에 포함됐지만 유흥업종으로 분류돼 1998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소상공인 지원자금 제외업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7조)으로 재해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석영희 보산동장은 관광진흥법을 공부하며 실무자에게 유흥향락업종이 아닌 외화를 벌어들이는 관광특구라는 끈질긴 상황설명과 설득으로 지난 16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자제외업종에서 해제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로인해 보산동과 관내 광암동 상인들은 고정금리 3%(년)에 5년 상환조건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석 동장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