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이던 미군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민가에 피해를 주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전 10시 45분쯤 포천시 영중면 영평2리에서 미군 헬기의 진동과 소음으로 축사 지붕이 무너졌다. 영중면사무소에 따르면 영평사격장 입구에 있는 이 마을 주민 이모(64)씨 등은 축사 1곳의 지붕 절반가량이 내려앉은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또 인근 민모(83·여)씨의 집 슬레이트 지붕이 일부 파손돼 파편이 도로에 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축사는 현재 임신한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과 소음이 심한 탓에 마을 주민 20여 명이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피해를 준 헬기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참가 미군 소속으로 부대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와 미2사단은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동호회 탐방 (43) 동두천시청달리기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튼튼한 두 발로 다함께 뛰겠습니다.” 올해로 결성 15년을 맞고 있는 동두천시청 달리기 동호회(동달이). 지난 1998년 11월 만들어진 동달이는 조이현 회장(환경보호과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2명, 총무 1명 등 총 30명이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 4회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원 중에는 시청에서 근무하다가 정년 퇴직한 명예회원 2명도 포함돼 있다. 동달이 회원 가운데 20여명이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서브 3(풀코스를 3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 회원도 10여명이 있다. 회원 중 최고 기록은 2시간39분08초다. 이들은 매일 아침에는 신천변에서, 저녁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월 두 차례씩 스피드 훈련과 LSD훈련, 20㎞ 코스를 달리는 강훈련에 여념이 없다. 매년 4~5회 이상 단체로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개인 사정에 따라 별도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지난 1999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이래 동아마라톤, 국토 종단 이어달리기, 인천 마라톤 등 10여 대회에 총 64회 출전해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통·고양4)과 동두천시의회 심화섭 의원(민주당·나선거구)이 최근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각각 광역의원 부문 대상과 기초의원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제정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선거 당시 공약사항 이행 실적 우수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영주 도의원은 수상소감과 관련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 2010년부 터 공모했는데, 이는 수상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매년 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체크하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게 목적이었다”며 “특히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 공약을 이행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심화섭 의원 또한 “교육발전을 위한 공약과 의정비의 10% 사회기부, 독서실 프로그램강화 등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익기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송영주
포천시가 ‘포천 방문의 해’를 운영한 지난 1년 동안 65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포천시는 2013년 포천탄생 600년을 맞아 ‘6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결과, 649만6천27명의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방문객 증가 주요 관광지는 산정호수와 포천아트밸리로 나타났다. 산정호수는 2012년 대비 16% 증가한 150만7천657명이, 포천아트밸리는 25% 증가한 28만4천147명이 다녀갔다. 국립수목원, 아프리카예술박물관, 평강식물원, 한가원, 허브아일랜드, 산사원 등 식물원·박물관 관광지 6개소는 119만2천739명으로 집계됐다. 신북온천, 일동제일온천, 용암천 등 온천관광지는 77만6천722명으로 전년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산과 계곡, 자연발생유원지 등은 171만6천200명으로 집계됐으며, 관내 골프장과 스키장은 101만8천562명의 내장객을 유치했다.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피서철인 8월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산 관광객이 많은 10월과 겨울스포츠와 축제 시즌인 1월이 그 다음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포천시는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포천시가 군내면 구읍리, 신북면 가채리 일대에 행복주택 700여 가구를 추진한다. 시는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이 지역을 임대주택 외에 주변의 도심재생과 연계하는 등 친환경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군내면 구읍지구에 건설하는 행복주택은 포천 미니복합타운 부지 내 약 300가구로 추진된다. 주변 대진대학교, 경복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학생 1만7천500여명과 인근에 조성 중인 용정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근로자 9천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북면 가채지구는 주변에 축사와 묘지가 있어 주거지역으로는 열악한 환경조건이나, 이 부지를 포함한 공유지를 이용해 358가구의 행복주택을 추진, 인근 대학생 및 산업단지 근로자, 포천시청 신규직원 등의 기숙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국토부로부터 대상지에 대한 행복주택 사업지구로 지정받고 오는 6월 말까지 주택사업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포천=진양현기자 jyh@
드림파워㈜는 지난 6일 동두천컨벤션웨딩홀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100여명은 5주간의 분야별 발전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효율적인 전력생산과 안정된 발전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됐다. 이날 입사식에서 임재윤 대표이사는 “꿈꾸는 젊음이 세상을 움직이며 꿈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며 “신입사원들이 투철한 도전정신과 원대한 꿈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드림파워는 이번 채용을 통해 관내 거주하는 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포천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80대 노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59·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쯤 포천시 중앙로 단독주택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 김모(87)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에게 얻어 맞은 김씨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딸에게 연락해줄 것을 요청, 10분 뒤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병원은 할머니의 온몸에 멍이 든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검사 결과 김씨는 양쪽 갈비뼈 20대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구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장파열로 인한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5일 오전 6시 30분쯤 집 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이씨를 체포했지만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