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21일 간부공무원과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탄천 걷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성남을 이해시키고 탄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올해 3월 이후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 118명은 1·2차로 나눠 각각 21일과 24일 간부공무원들과 탄천을 걷는다. 앞서 지난 21일 1차 행사에 참여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수진동 삼부아파트 앞에서부터 서울시의 경계인 대왕교까지 약 4.5㎞의 구간을 걸으며 탄천관리 부서 담당 팀장과 성남시 문화유산 해설사로부터 탄천의 생태환경, 관리실태, 성남시의 역사와 유래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태평습지생태원도 방문해 송사리, 창포, 애기부들, 어리연꽃, 황금조팝 등의 동식물도 관찰했다.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은 “성남시의 공무원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시의 경계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내 고장 성남을 바로 알 때 정책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에 애정을 갖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4일 2차 탄천 걷기 행사는 정자동 주택전시관~용인시계 구간 4㎞ 구간에서 열린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22일 오전 8시15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에서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인부 A(54)씨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다행히 바닥 잔디가 충격을 완화해 A씨는 허리 통증만 호소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A씨 외에 인부 6명이 현장에 있었으며, A씨는 가지치기를 위해 로프와 안전고리를 거는 작업을 하다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시청 소속이 아닌 하청업체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성남권역인 수정구 창곡동에 새로운 지번을 부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 토지 소유자는 이르면 오는 6월 중순부터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지적공부를 발급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위례택지개발지구 1단계 구간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창곡동의 617필지(253만8천136㎡)의 지적을 확정하고 22일까지 시·구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지적 확정한 토지는 사용 목적(지목)별로 ▲대지 430필지(116만3천703㎡) ▲학교용지 10필지(9만3천995㎡) ▲주차장 5필지(7천808㎡) ▲도로 108필지(40만4천328㎡) ▲공원 52필지(75만8천359㎡) ▲체육용지 1필지(8천144㎡) ▲종교용지 4필지(6천228㎡) ▲수도용지 3필지(4만3천827㎡) ▲하천 2필지(2만827㎡) ▲유지 1필지(3만524㎡) ▲잡종지 1필지(389㎡) 등이다. 해당 토지를 분양받은 소유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등기를 완료하면 보존등기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전 등기절차를 밟아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없다. 이번에 새 지번을 부여한 토지는 위례신도시 내 성남권역 전체 면적의 91%에 해당한다. 지난 2008년부터 오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이하 성남예총)가 최근 ‘성남예총 30년사’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성남예총 30년사’는 성남예총이 창립된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의 성남시 예술사, 성남 예총사, 협회 단체사 등 각종 예술문화 자료를 집대성해 성남시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이를 성남예총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로 삼기 위해 발간된다. 이는 총사업비 3천20만 원을 투입, 4×6배판 양장본 약 450페이지 내외로 구성되며, 빠르면 오는 7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이에 성남예총은 ‘성남예총 30년사’의 발간을 위해 김성태 성남예총 고문을 편찬위원장에 위촉하고 김건중 소설가, 김종해 무용가,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진정완 경기신문 부국장, 유일환 분당뉴스 국장, 변건석 시사&스포츠 국장 등을 집필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김건중(문인협회)씨, 조현기(국악협회)씨, 조동균(미술협회)씨, 이영순(무용협회)씨, 조성일(연극협회)씨, 박용승(연예협회)씨, 주익수(음악협회)씨, 강희경(사진협회)씨, 정지희(영화협회)씨 등 9명의 각 지부 대표를 편찬위원으로 위촉했다. 편찬위원장은 “성남문화예술의 척박한 풍토를 오늘의 발전적 현상으로 주도한 ‘성
성남시 분당에 있는 옛 한국가스공사 사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2021년까지 27∼3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옛 가스공사 사옥 부지에 민간 사업자가 신청한 주상복합 주택건설사업계획 착공신고를 최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자는 이달 초부터 옛 사옥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철거되는 옛 사옥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3만5천89㎡다. 1997년 6월부터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시점인 2014년 9월까지 7년간 가스공사 사옥으로 사용됐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6천여억원을 투자, 옛 가스공사의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대 1만5천461㎡에 지상 27∼34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건축면적은 8천160㎡, 연면적 12만5천247㎡이며 공급되는 아파트 규모는 506가구, 오피스텔은 165실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1년 9월이다. 가스공사는 대구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매각을 추진, 경쟁입찰을 통해 2015년 7월 분당 사옥과 부지를 감정평가금액보다 131억원 많은 1천312억원에 매각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매입·전세 임대주택 입주자 36가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소유 매입 임대주택 20가구 예비입주자와 전세 임대주택인 무한감동 해피하우스 16가구 입주자이다. 매입 임대주택은 다음 달 4~8일 신청을 받아 대상자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한다.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방 3개짜리 다세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1천960만 원, 월 임대료 12만3천원 수준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최대 4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인 14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는 다음 달 4~11일 신청받는다. 살 집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시가 5천만 원 이내의 전세금을 지원한다. 100만 원의 임대 보증금만 본인이 부담하면, 중개수수료, 전세권 설정 비용 등도 시가 지원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한 번 더 연장해 최대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으
은수미(54)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의 운전기사를 했던 A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은 후보 측에서 주장한 ‘자원봉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른바 ‘은 후보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최근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은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가 대표로 있던 회사인 B사에서 2016년 6월부터 1년간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언론에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경찰에서 “1년간 은 후보의 운전기사 일을 해주고 B사에서 월급을 받았다”라며 “은 후보 측은 자원봉사였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할) 나는 가정과 아이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5개월 정도 월급이 나오다 이후에 나오지 않아서 운전기사 일을 그만두게 됐다”라며 “이어 성남시 임기제 공무원 모집에 절차대로 응시해 합격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대가성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사 관계인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고, A씨의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취업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 지난 3월말 성남의 한
성남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 9일까지 13억 원을 들여 버스정류장 100곳에 LED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설치작업을 마치면 성남지역 버스정류장 981곳 가운데 85%인 834곳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달리게 된다. 경유 노선 수, 이용자 수, 승차장 형태 등을 검토해 정류장에 적합하게 독립형 또는 거치형으로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단말기는 햇빛이 비쳐도 화면 문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최신형이다. 시는 2007년부터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해왔다. 나머지 147곳 정류장도 2020년까지 단말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단말기는 버스 도착 소요 시간과 실시간 버스 위치, 막차 정보 등을 알려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에 여성기업인 포럼 개설과 전용 소통공간이 마련돼 여성기업의 활성화 및 레벨업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올 해 ‘성남 여성기업 포럼’의 정식 출범과 함께 정자동 킨스타워 21층에 여성 기업인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경영활성화와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성남 여성기업 포럼’은 50여 명의 여성 기업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기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올해 주요 안건은 ▲여성기업 오프라인 소통공간 마련 ▲여성 기업을 위한 전문 교육 ▲여성기업 전용 멘토링 창구 개설이다. 성남 여성기업 포럼은 지난 4년간 교류회 형식으로 운영, 올 해부터 정기 모임과 연구회로 나뉘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예비창업자, 기업대표는 ‘성남 여성기업 밴드’(band.us/@wmd)에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여성 기업 전문 교육은 포럼 참여기업 수요를 반영한 ‘마케팅 연구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협력해 공통 교육을 진행한다. 여성기업 전용 멘토링 창구는 경기도경제과학진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은수미 전 의원을 6월 지방선거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인준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은수미 후보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당선 가능성이 더 크고, 현재 야기된 문제가 후보 지위를 상실하게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은 후보는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의혹이 제기돼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