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재화)은 오는 8일부터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의 출생신고를 부모들이 인터넷으로 간소하게 할 수 있는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출생신고서 1부, 산부인과 발급 출생증명서 1통, 신고인(엄마 또는 아빠) 신분증을 들고 주민센터에 가서 신고해야 했다. 아기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1만 원에서 5만 원까지 과태료도 물어야 한다. 하지만 분당차병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발급 받아 주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산모의 개인정보 제3자(대법원) 제공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대법원 전자가족시스템으로 출생증명서를 바로 전송한다. 이후 부모 중 한 명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공인인증서를 통해 인증과정을 거친 후에 출생등록을 하면 신고가 완료된다. 장성운 분당차여성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서비
성남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720곳의 관내 소규모 시설을 찾아가 실내 공기질을 무료 측정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관련 법상 실내 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환경성 질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연면적 430㎡ 미만의 시설들이다. 지역 내 보육시설 237곳, 지역아동센터 52곳, 노인시설 387곳, 장애인시설 44곳 등이 해당한다. 관계 공무원 2명이 미세먼지 측정기, 부유세균 측정기 등으로 각 시설의 미세먼지 농도(기준치 100㎍/㎥ 이하), 포름알데하이드(100㎍/㎥ 이하), 이산화탄소(900ppm 이하), 일산화탄소(9ppm 이하), 총 부유 세균(800CFU/㎥ 이내)등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오염도 측정 결과는 시설별 실내 공기질 관리 매뉴얼로 활용하도록 하고 각 시설에 맞는 환기법, 내부 청소법 등 공기질 개선 방법을 컨설팅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스마트홈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전기기의 전기 사용량을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줘 누진세 등을 인지·관리하게 하는 스마트미터기 설치와 고효율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면 전력소비의 약 10%를, LED 조명으로 교체 땐 전력소비의 약 12%를 각각 절감할 수 있으며 두 가지를 동시 설치하면 각 가정의 전력 소비량을 22% 줄이게 되는 셈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는 2천500만 원의 사업비(도비 50% 포함)를 확보했다.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이 스마트미터기를 구매·설치하면 그에 따른 소요비용 8만7천 원 가운데 80%인 7만 원을 지급한다. LED 조명 교체비 지원금은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며 설치비의 22~23%를 보조한다. 공동구매에 따른 업체 할인율 26~28%도 반영돼 실제 자부담금은 50% 선이다. 실제 109㎡ 규모 가구의 경우 거실, 침실, 주방 등에 달린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면 시중가 86만 원의 설치비 가운데 19만 원(22%)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공동구매 할인비 23만 원(27%)을 가감하면 자부담금은
하수처리 장치를 발명해 ‘성남시 직무 발명가 1호’로 불리는 신택균 주무관(47·수질복원과 지방공업 7급·사진)이 5천100만 원의 특허권 처분 보상금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 시청 너른 못에서 개최하는 직원 월례조회 때 이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신 주무관의 직무발명 처분 권리를 승계받은 시가 전문 업체에 사용권을 1억200만 원에 넘기면서 세외 수입금이 발생해 이뤄지게 됐다. 시 조례에는 특허권 처분 금액의 50%를 발명자에게 보상금으로 주게 돼 있다. 신 주무관이 발명한 하수처리 장치는 ‘산기를 이용한 1차 침전지의 부유물 파쇄 및 적체 방지 장치’, ‘슬러지 호퍼의 침전물 경화 방지 장치’, ‘역류 방지 및 배출수 저감 기능을 갖춘 스컴 제거 장치’ 등 3가지다. 이들 장치는 수면에서 공기 방울이 터지는 힘을 이용해 침전지의 부유물을 제거하는 데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악취 발생을 막는 효과도 크다. 이 장치는 지난 2016년 7~10월 발명돼 2017년 1월 25일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으며 신 주무관은 특허청이 주는 ‘지석영 특허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특허 등록 당시 신 주무
성남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성남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안)은 지난 2012년에 수립한 성남시 기본경관계획을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성남시 경관 형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원칙, 경관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법 제11조(공청회 및 지방의회의 의견청취)에 따라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청회에는 일반 시민과 경관 전문가, 경관관련 학회·협회, 관련 공무원 등 총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관계획 재정비(안) 주요내용 설명,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2시간 가량 진행될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은 정규상 협성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혜정 실장(SH서울주택 도시공사), 이석현 교수(중앙대학교), 홍경구 교수(단국대학교), 성기용 교수(동서울대학교) 등이 참석, 시 경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시는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경관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다음 확정, 올해 상반기 중 공고할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
성남시는 최근 3년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 17억 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외수입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정부가 할당(64만6천271t)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7만6천t 초과 감축한 뒤 판매 분량을 확보해 얻은 것이다. 정부에서 할당한 배출량을 초과 배출한 업체는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들여야 하고 감축한 업체는 초과 감축한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쓰레기 소각장(2곳), 매립시설(3곳), 음식물처리시설(1곳), 하수처리시설(2곳), 정수시설(1곳) 등 9곳 환경기초시설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법 개선, 바이오 가스 활용 등을 통해 이뤄졌다. 연도별로 지난 2015년 1만1천t, 2016년 2만9천t, 지난해 3만6천t 등을 감축했다. 이는 어린 소나무 86만6천 그루를 심어 대기환경을 개선한 효과와 같은 것으로 시는 이번 감축분 중 3만5천t(7억7천만 원 상당)을 오는 6월까지 판매해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재투입할 방침이다. 나머지 4만1천t(9억3천만 원 상당) 감축분은 내년도 배출량으로 이월할 계획이다. 올해 시의 온실가스 할당량은
성남시는 오는 2일부터 약 3개월간 지역 내 700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을 때 환자의 심장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을 다시 살리는 응급장치다. 성남지역 내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야탑동 종합버스터미널, 의료기관 등 302곳에 비치돼 있다. 점검 기간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직원들은 설치 현장에서 정상작동 여부, 의무시설의 응급 장비 설치와 신고 여부, 장비·소모품 유효기간 경과 여부, 위치안내 표지판과 보관함 관리 상태 등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하고 미설치한 의무시설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 장비를 갖춰야 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1차 위반 땐 50만 원, 2차 75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일까지 2018 꿈과사람속으로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 단원 16명을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8박10일 동안 베트남 탱화성에서 교육·노력봉사 및 공동체활동·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봉사는 학교 및 지역의 방치된 미사용 공간 또는 창고를 개·보수 하여 베트남 청소년을 위한 문화놀이터를 조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youth.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만15~20세 사회적배려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변상덕 수정청소년수련관 관장은 “꿈과사람속으로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해외청소년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나눔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청소년들이 도전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1-729-9234)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이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1년여간 차량 운영비와 운전기사 급여를 제공받았다는 제기된 의혹이 일파만파다. 은 후보에게 차량 운영비와 운전기사 급여를 제공한 업체는 코마트레이드다. 이 업체 대표 이모씨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 140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해 12월에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씨는 성남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다.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은수미 후보 개인 기사로 일했으며, 월급은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은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부터의 기간이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은 이씨가 운영하는 ‘코마트레이드’로 부터 월 200만원 급여와 기름값 등 차량 유지비를 지원받았는데, 이씨가 구속된 이후 지원이 끊겨 임금이 1천여 만 원이나 밀린 상태라고 한다. A씨는 자원봉사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나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는 사람이다. 자원봉사해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은수미 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업을
성남시는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9천500명에게 한 명당 29만6천130원씩, 모두 28억 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하던 무상교복 사업을 고교로 확대하는 시의 무상교복 사업 예산이 9차례 도전 끝에 지난 9일 성남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를 교복 지원금 집중 신청 기간으로 운영하며 최장 오는 6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배정일인 지난 1월3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이다. 고등학생 한 명당 교복비 지원액은 교육부 상한금액인 동복 21만900원과 하복 8만5천230원이다.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내면 되고 관외 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확인절차를 거쳐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 관계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의 무상 교복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학생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