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성남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5시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며 150명을 뽑을 예정이다. 구인 업체로 성남·서울·용인·광주지역의 CJ씨푸드, 분당연세요양병원, 삼영전자공업, 분당러스크 재활전문병원 등 40여 곳이 참여한다. 채용 분야는 사무보조, 전자부품 생산, 경비, 미화, 주방보조, 캐드 설계, 기획 등 다양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 등록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자격증(소지자)을 소지하고 박람회장에 오면 각 채용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수화통역 등을 담당하는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며 증명사진 무료 촬영, 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부대행사로 장애인 활동 보조기구 전시, 시각 장애인 안마 시연, 응급처치 교육, 머리 손질, 메이크업 봉사 부스도 운영된다. 지하철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성남시청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수시로 운행한다. 현재 시 관내 등록 장애인은 3만5천291명(전체 인구의 3%)으로 시는 상대원동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재명 성남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남북 상호간 군사훈련 중지 및 연기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듭시다’라는 글을 통해 “11월 13일 유엔은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휴전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이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마땅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화합이 가장 절실한 건 우리”라며 “한반도 긴장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남북대화마저 단절됐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는 곧 기회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유엔휴전결의안 정신에 입각해 올림픽 기간 남북 상호간 군사훈련 중지 및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가 요청한다면 북측 선수단의 성남빙상장 전지훈련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인도적 지원사업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우리 시민과 국민이 나서서 평화올림픽 구상을 위한 큰 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정견의 차이,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반목과 불신, 전쟁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와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의 리모델링 공사가 이르면 내년 말 시작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지난 2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개 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제출한 설계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각 조합은 시 건축위가 제시한 대지 경계와 외벽 간격 일부 조정, 주차장 입구에 완화 차로 설치 등을 설계에 반영해 소유자의 75% 이상 동의를 받으면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밟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무지개마을 4단지는 5개 동, 563가구 규모로 지난 1995년에 준공됐다. 리모델링이 이뤄지면 최대 3개 층이 위로 증축되고 1개 동이 늘어나 모두 6개 동에 647가구 규모가 된다. 지난 1994년에 준공된 느티마을 3단지 12개 동의 770가구는 877가구로 늘어난다. 이 단지 역시 3개 층을 수직 증축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한다. 역시 지은 지 23년 된 16개 동의 느티마을 4단지도 1천6가구가 1천154가구로 늘어난다. 리모델링 후 3개 단지는 복도식 아파트가 계단식으로 바뀌고 노후한 승강기, 배관 등 설비가 교체된다. 가구당 0.6대이던 주차 면수는 가구당 1.5대로 늘어난다. 3개 단지 모두 완공
성남시는 23일 계속되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무상교복 예산을 비롯, 청소년·청년 배당, 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2조9천618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 개회하는 ‘제23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2조6천251억 원보다 3천367억 원(12.8%)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2조253억 원, 특별회계는 9천365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 7천681억 원 ▲교육 분야는 929억 원 ▲산업분야 842억 원 등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청년배당 109억 원 ▲은행종합사회복지관 건립 54억 원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부지매입 50억 원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매입 42억 원 등이 책정됐다. 또 교육 분야에선 ▲청소년배당 176억 원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156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 110억 원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50억 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흥동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성남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첫 간담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는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성남시 고난도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는 위기가정 사례 중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생겼을 때 솔루션회의를 열어 분야별, 상황별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한다. 공공·민간 사례관리자들에게는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해줘 사기를 북돋고 통합사례 관리의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위기가정에 무한돌봄 사업비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월 115만7천 원) ▲의료비(500만 원 이내) ▲주거비(월 63만5천 원) ▲초·중·고교생 교육비 ▲사례관리비(100만 원 이내) ▲해산·장제비(회당 100만 원)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11월 현재까지 위기 상황에 놓인 1천
성남시는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불법 개조한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조·판매·사용 행위를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법 제33조’에 따라 분쇄된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만을 하수관로로 배출하게끔 제작된 기기로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싱크대 일체형이며 분쇄물질의 퇴적 등으로 인한 하수도 악취, 막힘 등의 문제를 막는다. 11월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회사의 60개 제품만 인증을 받아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지역 내 주방용 오물분쇄기 생산 업체 1곳과 인터넷 판매 업체 2곳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 2명과 경기도청 공무원, 한강유역환경청 직원, 한국 상하수도협회 직원 등 5명의 합동 단속반을 꾸렸다. 불법 제품을 사용하는 가정, 식당, 영업장도 제보를 받아 단속 대상에 포함시킨다.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조·판매 업체를 돌며 미인증 제품, 인증 내용과 달리 음식물 찌꺼기를 20% 이상 하수관로로 배출하는 제품, 거름망 등 음식물 찌꺼기 2차 처리기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을 적발한다. 불법 오물분쇄기 판매자는 관련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불법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성남시는 20일부터 전화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자동응답 납부시스템(ARS)’ 납부 세목에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추가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동응답 납부시스템(☎031-729-3650)으로 전화를 걸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결제하면 된다. 이로써 ARS 납부시스템으로 낼 수 있는 세목은 160여 종으로 늘었다.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 10여 종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쓰레기 불법 투기 과태료 등 세외수입 150여 종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처음 지방세를 ARS로 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납부 점차 세목을 늘려 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도 차음 증가해 올해의 경우 지난 17일 현재까지 2만1천600건(7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 전체 납부 건수 130만 건의 1.6%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근로자가 벽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의 한 백화점 3층과 4층 사이에서 노후 엘리베이터를 수리 하던 근로자 A(49)씨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A씨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과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성남스마트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가 최근 성남캠퍼스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성남폴리텍대학은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재직자의 기술능력을 향상하는 실무교육기관이다. 또 성남스마트컨버전스 미니클러스트는 2015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미니클러스터를 일반산업단지로 확대하면서 구성된 산학연관의 협의체로,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공동학습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측에서는 조대현 학장을 비롯해 김태중 산학협력처장, 김효정 행정처장, 이영석 교수, 김광필 교육팀장이 참석했고, 클러스터에서는 김상한 회장을 비롯해서 기업대표인 운영위원 6명 및 윤용건 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취업연계, 지속적인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조대현 학장은 “성남스마트컨버전스 미니클러스트와 업무연계 구축을 통해 산학협동 및 취업연계를 활성화하여 학생과 재직자 기술력의 향상,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상한 회장은 “학교를 통하여 배출되는 인력의 채용을 통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지난 14일 오전 ‘㈔인순이와 좋은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남시청소년재단 이재명 이사장과 ㈔인순이와 좋은사람들의 인순이(김인순)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성남시 및 홍천군의 다문화 가정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인순이 이사장이 운영하는 홍천군의 해밀학교(다문화 대안학교)와 연계해 대학생 멘토링, 전공 특강과 진로체험, 성남시 문화탐방, 해밀학교 다문화 청소년 모국방문 국제교류사업 및 성남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순이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성장하려면 먼저 마음이 단단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다 다양한 청소년 활동, 교육 지원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