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지난 5일 성남시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17명이 의왕소방서 119안전체험관에 방문해 소방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어소통과 문화의 차이로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은 ▲물소화기 화재 진압체험 ▲교통안전체험 ▲승강기 고립 체험 ▲연기미로탈출체험 ▲ 지진행동체험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국적을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 같은 안전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지역 제조기업들이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성남상공회의소가 밝힌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2’로 집계돼 전 분기 전망 대비 25포인트 크게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61개사가 응답했다. 성남상의는 이와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항목을 함께 조사했는 데 응답기업 중 43개사(70.5%)가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계약직, 파견직, 아르바이트)을 채용한 기업(18개사)도 전체 인원 중 75.4%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7년 최저임금(6천470원)의 수준과 관련해서는 57.1%가 낮은 수준이므로 인상해야한다고 응답했으며 적정 수준이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3%로 그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시기에 관해서는 41.1%가 오는 2020년쯤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17.9%는 1만 원이 과도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가 국내 최초로 신장암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해 화제다. 앞서 병원 비뇨기과는 2007년 10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전립선암 적출술을 시작한 후 신장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수술을 실시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수술 성과를 쌓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비뇨기과 단독으로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달성한 신장암 로봇수술 1천례 역시 국내 최초 달성한 기록으로, 병원은 지난 4일 1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과장 변석수 교수는 “로봇수술은 로봇의 자유로운 팔 동작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만큼, 신장 전체가 아닌 종양만 절제해내는 부분신절제술을 로봇시스템으로 시행하면 남은 신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수술 후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국내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신장암 로봇수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중원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성남시 중원구 동거녀 B(56)씨의 다세대주택에서 잠자던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2시간가량이 지난 같은 날 오후 5시 45분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오랫동안 연인관계에 있던 B씨의 집에 반년 전부터 들어와 살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취직을 못했다고 무능하다는 말을 하기에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중 특수의료장비 촬영비 지원 사업을 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억1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자금 소진 때까지 1인당 연 최대 70만 원을 지원한다. 의료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자기공명혈관 조영(MRA), 양전자단층 촬영(PET) 비용 등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 질환자, 만 65세 이상 척추질환자, 정신·행동 장애 등 11개 만성고시 질환자다. 지난해 수혜자는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등을 내고 성남지역 병원에서 특수의료장비로 촬영하면 해당 병원이 촬영비를 시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122명 저소득층 환자에게 특수의료장비 촬영비 5천970만 원을 지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된 지인의 딸 사진에 상습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A(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B(31·여)씨의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B씨의 세 살 딸 사진에 “못생김의 끝이 없네요”, “밉상이네요” 등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을 70여차례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사이트의 아이디를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수법으로 매번 다른 이름으로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한 포털사이트 육아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사는 지역도 가까워서 사적인 모임을 수차례 가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분당 율동자연공원을 보호하기 위해 ‘율동공원을 지키는 성남시민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율동공원을 지키는 성남시민네트워크는 지난 3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성남환경운동연합 김상렬 공동대표, 성남이로운재단 장건 대표, 성남시민 우승옥·김표무 씨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창립선언문에서 “율동공원은 이대엽 전 시장부터 이재명 현 시장에 이르기까지 위락단지, 축구 전용구장, 골프연습장 확장, 오토캠핑장 등 지속적인 개발압력에 시달려 왔다”며 “성남시와 개발업자로부터 율동공원의 자연환경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율동공원의 2020년 도시공원일몰제 공동 대응, 도시공원 주민주도 공원관리 방안 조사, 도시공원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성남지역 공원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분당구 율동과 분당동에 걸쳐 있는 263만7천316㎡ 규모의 율동 자연공원은 지난 1999년 8월 30일 개원했으며, 호수와 잔디밭, 사계절 꽃동산, 번지점프대, 배드민턴장 등을 갖춰 주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성남지역 시민 환경단체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액 징수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성남시가 이번에는 ‘맞춤형 체납액 통합 통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 체납액 통합 통계 시스템은 22만3천여 명에 이르는 체납자의 체납 유형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한 내부전산망이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 456억 원, 세외수입 758억 원 등 모두 1천214억 원 체납액을 세목별, 지역별로 통계 자료로 구축했다. 체납자별 자동차세, 재산세, 주정차위반 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변상금 등 체납 종류와 기간, 수납 패턴을 알 수 있다. 단순 체납, 생계형 체납, 고질 체납 등의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체납자 사정에 따라 맞춤형 징수 활동을 할 수 있다. 체납자가 사는 시·구·관외 체납 순위도 집계돼 지역별 행정력 투입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체납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세목별 납부 금액과 기한, 압류 등을 안내해 사전에 민원 발생을 막고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6년 7월 도입한 체납액 징수 통합관리 시스템은 시의 징수 관련 87개 부서가 따로따로 관리하던 자료를 일원화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밀린
성남시가 조례개정을 통해 지난 1일 자로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3개월 이상 거주 제한 조건도 폐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훈명예수당을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 매월 15일 지급하게 된다. 80세 이상(3천294명)은 이달부터, 65세 이상(약 8천 명)은 내년 1월부터 지급대상이 된다. 수당 지급 대상 조건도 기존 ‘매월 1일 현재 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에서 ‘매월 1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성남시의회 제3회 추경에 80세 이상 3천294명의 보훈명예수당 인상분 3억9천만 원을 포함한 51억9천만 원의 보훈명예수당 예산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에는 65세 이상 8천 명(현재 7천982명)의 보훈명예수당 인상분 19억2천만 원을 포함한 67억2천만 원의 보훈명예수당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및국가유공자등예우·지원에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이외에 사망위로금 20만 원도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인 생존 애국자에게는 월 3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사망 때 조위금 100만 원, 광복절 위문금 10만 원, 경기도 지정 의료
성남시내 11곳 초등학교 학생들이 아토피 증상을 예방 또는 치유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최근 (의)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과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시행된다. 협약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추천한 11개 초등학교의 7천10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설문 조사를 한다. 질환 의심 어린이는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전문의(5명) 등 의료진이 각 학교를 방문해 아토피 검사, 원인별 맞춤형 치유, 사후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분당차병원은 환경호르몬, 환경유해물질과 아토피 상관관계를 5~6학년생 약 500명 소변 검사를 통해 조사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각 가정, 학교, 시에 아토피 예방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시는 1억6천만 원(도비 8천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분당차병원에 지원한다. 환경호르몬 상관관계 조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실내 공기 질 간이측정도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이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고 환경호르몬에 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