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 ‘2021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기존 동 순회방식이 아닌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각계각층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게 될 새해 인사회에서 은 시장은 2021년도 중점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인사회는 유튜브 성남TV로도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팅창에 의견을 작성하면 시장에게 직접 건의한 것과 같이 담당부서에서 검토하여 답변한다. 시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시정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지난해 개최한 시민과의 인사회(2020년 1월6~21일) 때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교통, 재개발, 상권 활성화, 의료, 교육 등 401건에 대한 처리결과도 알려준다. 이번 인사회에는 800명(오전 400명, 오후 400명)의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받은 시민의 소리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3주간(12월14~31일까지) 사전에 접수된 시민의 소리는 모두 1423건이다. 비대면 온라인 신년 인사회 소식에 시민 박모(58)씨는 “시정에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직접 들을 수 없어 아쉽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잘 못하는데 불편하겠지만 물어서라도 이번에는 꼭 봐야겠다”고
성남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무분별하게 뿌려진 불법 유동 광고물을 떼오거나 주워 오는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수거 대상 광고물은 전신주·가로수·가로등·신호등·건물 외벽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주택가·차량에 무단 살포한 음란·퇴폐성 전단과 명함이다. 성남시가 제시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금은 벽보 A4 초과 크기 100장당 4000원, 이하는 2000원이다. 또 A4 초과 크기 전단, 명함은 100장당 2000원, 이하는 1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제 참여 자격은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며, 최대 지급액은 하루 3만 원, 월 20만 원까지다.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로 한다. 수거한 벽보, 전단, 명함 등 불법 광고물을 보상받으려면 100장 단위로 묶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불법광고물 유상 수거 제도에 대해 시민 A씨(53·남)는 “저녁 시간이 되면 길바닥에 낮 뜨거운 그림과 문구의 불법광고 전단들 나뒹굴어 불쾌하다”며 “보상금을 주고 수
성남시는 오는 25일까지 기록·보전해야 할 유무형의 도시역사문화 관련 자원을 시민에게 추천받는다. 이는 아카이브(archive, 기록자료) 구축을 위한 조사대상을 선정하려는 절차다. 아카이브는 도시발전과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문화적 소산을 모아 미래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추천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건, 인물, 조직, 경제, 산업 관련 자원, 기록과 보존 가치가 있는 생활문화, 자료, 풍습 등이다. 재개발, 도시환경정비 등으로 지역 특성과 문화의 상실 가능성이 높은 지역, 고유한 도시풍경과 생활문화를 간직한 거리, 마을, 시장, 건축물, 가게 등의 장소도 포함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있는 ‘아카이브 사업 조사 대상 추천서’를 작성해 시청 문화예술과 담당자 이메일(gambo372@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민이 추천한 자원은 문헌·현장 확인 뒤 오는 3월 말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 아카이브로 수집한다. 성남시는 2019년 5월 13일 전국 최초로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광주대단지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 760곳을 현장 확인해 선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사진·서울의대 2005졸)가 서울의대 동창회가 주는 ‘제24회 함춘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학술상은 서울의대 동창회가 젊은 동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강 교수는 '함춘젊은연구자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도 받는다. 강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Mortality reduction with physical activity in patients with and without cardiovascular disease)를 세계적 권위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보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4만여 명의 데이터에 대한 대규모 분석을 통해 진행됐으며,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량이 주당 500 MET(신진대사 해당치, Metabolic Equivalent Task)-분만큼 증가할 때 사망위험은 약 14%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같은 신체활동량 증가에 대해 건강한 사람에서 효과가 7% 수준인 것에 비해 크게 높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이 2021년 신축년 의정활동 목표를 담은 사자성어로 ‘제심합력(齊心合力)’을 선정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뜻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등 전례없는 위기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시의회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야간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제8대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윤 의장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었다. 또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비대면 시대에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소통방’ 구축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 의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의결 등이다. 성남시의회는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에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시의회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의장의 저돌적인 의회 운영방식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 윤 의장은 또 지방자치와 관련해 지난 12월 9일 국회 본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판교지역 초등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전문가와 함께하는 온&온 학습지원 사업(이하 청·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온 프로그램’은 작년 10월부터 운영해오던 ‘온&온 학습지원 사업’의 방학 기간 특별 프로그램으로, TESOL(영어교육), 스피치, 생활스포츠지도, 사진, 상담, 청소년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공신 자격을 갖춘 수련관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겨울방학 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 운영하며 놀이영어, 스피치, 전문상담, 탁구, 영상편집 등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꾸릴 예정이다. ‘온&온 학습지원 사업’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의 간헐적 등교 및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청소년 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위기지원 사업이다. 전문가 방학특강 소식에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박 모(38)씨는 "방학 때면 늘 걱정이 아이가 계획없는 생활로 학습을 등한 시 하는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학특강이 이루어진다니 기대된다"며 반겼다. 한편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이윤정 담당자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성남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5일 100도를 달성했다. 설치 46일 만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2월 1일 성남시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되어 운영되어 왔으며, 1100만 원이 기부가 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했다. 2020년 연말연시 성남시의 모금 목표액은 11억 원으로 설정 됐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모금 목표액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2021년 1월 31일까지 더 운영된다. 목표금액 도달 이후에도 성남시는 (재) 에이스 경암, 갈보리교회, SK가스, SK바이오, SK케미칼 등 다수의 기업에서 2억4000여만 원의 성금 및 성품 기부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도탑 설치 기간인 1월 말에는 12억4000여만 원으로 목표액을 훨씬 넘어 12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금에 참여한 주요 기업으로는 SK가스 1억 원, ㈜젠바디 5천4백만 원, 두산타워 3천만 원, 9주)미션시스텍 1천만 원 등이며, 개인 후원의 경우 서동원씨가 400만 원 등 총 5528개 개인 및 기업, 단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각 분야에 대해 ‘성남형 3차 연대안전기금’이 지급된다. 지난 15일 성남시는 온라인 브리핑(유튜브 ‘성남tv’)을 갖고 ‘성남형 3차 연대안전기금’을 통해 또 한 번의 경제 방역에 발빠르게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행한 총 2850억 원 규모의 보편·핀셋 지원을 결합한 ‘성남형 1·2차연대안전기금’ 지원에 이은 성남시만의 세 번째 경제 방역정책이다. 자체예산 407억 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된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지원 등 10개 취약계층 지원사업, 성남사랑상품권 20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 등 2개 일자리 및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공유재산 임대료 및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총 15개 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시는 소상공인과 예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총 10개 사업 201억 원을 투입한다.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영업장 5501곳에 100만원씩, 1만7669곳 집합제한 피해업소엔 50만 원씩 총 143억 360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젠바디는 20분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키트 1만개(9000만 원 상당)를 지난 15일 성남시에 기증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김진수 ㈜젠바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키트 1만 회분 기증식’을 했다. 성남시가 기증받은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키트는 젠바디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검체 체취 후 15~20분 정도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기증받은 검사키트는 성남 지역 47곳 요양시설 종사자 1265명과 53곳 주·야간보호시설 종사자 1061명 등 모두 100곳 고위험시설 종사자 2326명의 코로나19 선제 진단 도구로 쓰인다. 신속 항원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최종 양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2차 PCR 검사를 성남시가 지원한다. 성남시는 신속 항원 검사키트 기증으로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내 확진자를 사전 판별해 확산을 막는 효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키트를 기증한 젠바디는 성남시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업체로 성남시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강한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은 지난 15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 된 후원물품은 60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100채)로 성남시 관내 복지기관 4곳(상대원2동제1복지회관,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중앙동복지회관,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불을 전단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권훈상대표는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이불이 잘 전달되어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이덕은 센터장은 “나눔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한숲은 경기도 안양에 소재한 비영리단체로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주방시설지원 및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연계 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