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판교신도시 내 낙생대공원(분당구 백현동)에 1만5천641㎡ 규모의 생물서식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계단형 습지였던 사업 대상지는 과거 논으로 쓰이다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방치됐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생태 습지와 수로를 정비하고 생태탐방로, 생태 교실 등을 조성했다. 복원된 생물서식지는 인근 판교어린이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 등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연계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낙생대공원 생물서식지 복원사업이 선정되며 사업비 5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지난 27일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제10 공영주차장 1층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은수미 성남시장과 마을 활동가, 지역주민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골 어울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어울터는 은행2동 주민들의 건의 사업으로 설치 추진돼 최근 3개월간 9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규모는 113㎡로, 이곳은 소규모 공동체 모임 공간인 ‘모임터’, 북카페와 공유 부엌이 있는 ‘어울카페’, 공동체 프로그램 진행과 교육 공간인 ‘배움터’ 등 3개 공간으로 꾸며졌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을 창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탁구팀은 김병영 코치와 윤지유(19·여)·문성혜(41·여) 선수 등 3명으로 꾸려진다. 윤 선수는 올해 체코오픈 탁구대회 개인·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휠체어 탁구 세계랭킹 3위다. 문 선수는 2012년 슬로베니아오픈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엘리트 선수다. 장애인탁구팀은 28일 창단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장애인탁구팀 창단으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육상·하키·펜싱·배드민턴·볼링·빙상·테니스·태권도·복싱 등 10개 종목 104명으로 늘어났다. 국가대표인 쇼트트랙 최민정과 펜싱 오상욱이 성남시청 소속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207억원을 투입해 96건의 정보화 사업을 편다. 시는 26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IT 전문가, 교수 등 14명으로 구성된 지역정보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보화 사업 시행 계획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주요 의결 내용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적용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 16억원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과 공공정보 확대 사업 5억4천만원 ▲시민 안전을 위한 성남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사업 4억5천만원 투입 등이다. 또 ▲시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정보 제공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5억원 ▲네트워크 장애 관리시스템 구축 7천800만원 ▲시민의 복지정보 접근 편의 증진을 위한 복지넷 개편 사업에 2천만원 투입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범죄 취약지역 142곳에 43억원을 들여 생활안전 CCTV 7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사람, 차량 등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선별 관제 솔루션 구축에 2억500만원을 투입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8월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자치단체로는
피해자 어머니 “아들 괴롭힘 당해” 배달갔던 업주 사정듣고 결제 취소 ‘무료 드림’ 인터넷 글에 사실 퍼져 업주 고발에 경찰 본격 조사 나서 “학교 폭력과는 전혀 관련 없어 가·피해자 20대 최근 아는 사이 다른 범죄 연관 가능성 수사확대” 최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이른바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남수정경찰서는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업주 A씨가 엉뚱한 사람 집으로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님은 ‘매장
성남시는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랫폼 노동은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이뤄지는 노동을 말한다. 주로 앱을 통한 음식 배달, 대리운전, 가사 노동 등이 플랫폼노동자에 해당한다. 5천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연구용역에서는 플랫폼노동자의 성별·연령·학력·거주지 등 인적 특성과 수입·근로시간·근로일 등 근로실태, 사회보험 가입 여부, 노동 만족도 등을 파악한다. 또 직종별 고용과 임금 지급 형태, 상해보험과 교육지원 등 지원 내용에 대한 사업장 현황조사도 벌인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적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을 성남시에 제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성남시가 처음”이라며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IT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실태조사 용역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들이 체감하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자체 규제 관련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기업체감도 조사를 위해 ▲지자체 행정시스템 ▲규제행정 행태(적극행정) ▲공무원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평가 ▲기초자치단체의 규제 ▲규제개선 체감도 및 종합평가 항목을 지역 소재 기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선정했다. 여기에서 성남시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2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한국국제협력단, 항공안전기술원과의 협의로 드론 시험비행장 3곳을 조성했다. 관제공역 내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최초로 깬 사례로, 판교 테크노밸리 드론 관련 기업들의 숙원을 해소했다. 공원으로 단절된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연결통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자근린공원 점용을 허가한 것도 병원과 연구 기업들이 원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부 자료인 의료질 지표를 공개해 의료계에 ‘환자 알 권리 증진’이라는 화두를 던졌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보완된 아웃컴북(Outcomes Book) 2를 발표했다.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실제 환자가 알고 싶어 하는 지표 결과를 담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고자 하는 의료질지표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참고해 아웃컴북에 수록할 지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암 지표에는 수술 건수, 수술 방법, 입원 기간, 생존율, 사망률, 합병증 지표가 포함됐으며, 지표의 신뢰성을 높이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검증도 시행됐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병원으로서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환자분들께도 궁금했던 다양한 정보를 신뢰성을 갖춰 제공해 알 권리 증진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웃컴북이 단순히 지표 결과를 공개하는 작업이 아닌 의료행위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자발적 개선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
성남시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4일 추진위원회 위원 15명과 아동권리 옹호관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성남시 부시장을 위원장(당연직)으로 하고 성남시의원 2명, 아동 관련 전문가 7명,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경찰서 공무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 방향과 전략, 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시에 제안하고 중점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촉 기간은 2년간이다. 또 이날 아동권리 옹호관으로 아동권리 전문가, 변호사 등 4명을 위촉, 2년간 운영한다. 아동권리 옹호관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시에 제시하고,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모니터링해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독립적인 기구다. 시는 내년 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실태조사(,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아동권리교육 등 아동친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규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이라는 4대 권리를 보장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례 추가역(가칭)이 신설돼 2023년 말 개통된다. 성남시는 23일 수정구 복정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에서 ‘지하철 8호선 위례 추가역 착공식’이 열려 은수미 성남시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위례 추가역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 1만2천91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시행자는 서울교통공사다. 총사업비는 460억 원이며,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서울교통공사가 신청한 지하철 8호선 추가역 신설에 관한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위례 추가역 신설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3가지 중 하나다. 또 시는 지하철 8호선 위례 추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4㎞ 위례선 트램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5월 국토부, 서울시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이다. 이밖에도 시는 현재 서울시가 사업자 선정 중인 위례~신사선을 광주시 삼동까지 연장하는 위례~삼동선(10.4㎞)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경기도·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현재 약 10만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