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설리(25·본명 최진리)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최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구두소견 결과 최씨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전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최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최씨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시작,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모란상권 일대에 오는 2022년 말 철판야시장·고소한 기름·맛집거리 등 3개의 특화 거리가 조성되고 기름연구소가 생긴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공모한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시·도비 각 50%)으로 모란시장, 모란종합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이 있는 둔촌대로 모란상권을 이같이 특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특화환경 조성, 활성화 사업, 조직 운영 등 3가지의 ‘성남 모란상권진흥구역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모란시장의 철판야시장 거리, 모란전통기름시장의 고소한 기름 거리, 음식업 밀집 지역의 맛집 거리 조성을 통해 특화 환경을 만들고, 모란종합시장에는 기름연구소(로스팅 랩)를 설치해 특화 상품인 기름 연구와 개발, 카페, 전시, 교육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또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는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상권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점포별 활력 사업을 추진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홍보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 사업은 조직 강화를 통해 추진한다. 상인, 임대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장은선 교수팀이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의 번아웃(소진, Burnout) 증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밝혀냈다. 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지속적인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 연구팀은 의사들이 진료·시술·연구 등 여러 가지 업무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다보면 스트레스나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 및 소화기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는 데 착안,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불균형 정도 그리고 그것이 의사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건강 상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상자 중 89.6%가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소화기계 증상은 53.6%, 우울과 불안과 같은 정신적 증상은 68.9%에서 나타났다. 이어 연구결과에서는 조사 대상자 222명 중 143명(64.4%)에서는 번아웃 증상이 관찰됐다. 여성에서는 70.4%로 남성의 59.7%에 비해 많았고, 30대 여성에서는 심한 번아웃 증상인
배우 송혜교(37)씨를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분당경찰서는 네티즌 A씨와 B씨를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송씨가 배우 송중기(34)씨와 이혼 절차를 밟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의 거물 스폰서가 결정적인 이혼 사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허위사실 공표로 송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비슷한 시기 송씨 부부의 파경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남자 잡아먹는 귀신”, “아름답기는 XXX 같은데…” 등의 댓글을 달아 송씨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송씨 측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과 루머를 올린 인터넷 아이디 15개를 특정해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3개의 아이디는 이미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추적이 되지 않아 신원이 확인된 A씨 등 2명만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생활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위례지구 종합사회복지관, 은행동 숲속 커뮤니티센터, 구미동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이와함께 국비 8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64억 원 중 일부가 확보돼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생활SOC 복합화는 도서관, 어린이집, 주거지 주차장, 생활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설들을 한곳 부지에 복합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지매입비, 건축비 등의 예산 절감, 사업 기간 단축,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등의 장점이 있다. 성시는 해당 사업 추진에 관한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연말까지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3곳 복합시설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은 250억 원(국비 44억 원·시비 206억 원)을 투입해 수정구 창곡동 517번지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한다. 부지면적 3천32㎡,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 연면적 8천500㎡ 규모이며,
성남소방서 강은옥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제46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여성복지 부문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모범시민상은 성남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 증진에 공적이 현저한 시민 및 사회 도의와 미풍양속 양양에 솔선수범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은옥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시민안전교육, 등산목지킴이, 야간순찰 화재예방활동은 물론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역할을 다하고 있어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은옥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성남시민으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모범시민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성남시민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750가구의 영구임대·공공실버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영구임대주택은 ▲분당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 내 26㎡형·31㎡형 250가구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내 26㎡형 150가구 ▲금곡동 청솔마을 6단지 내 31㎡형 250가구 ▲수정 위례 35단지 내 21㎡형·26㎡형 60가구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들 영구임대주택 입주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10월 2일)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장애인 등이다. 공공실버주택은 위례 35단지 내에 있는 26㎡형 40가구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등 수급자 선정 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공공실버주택을 입주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LH청약센터 홈페이지→임대주택→영구임대)를 내면 된다. 예비 입주 선정자는 내년 1월 17일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가 발생 때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5·본명 최진리)가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최씨의 매니저 A(24)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최씨와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주거지를 방문, 2층 방안에서 숨진 최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최씨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을 미래의 혁신산업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육성해 제2의 도약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6주년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성남이 이루어 낸 아동수당, 성남형 버스준공영제, 지역화폐 등의 사업은 여기 계신 시민 여러분과 2천990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성남 제2의 도약을 위해 시장 직속의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실을 신설했다”며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 판교1·2·3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MICE)산업단지, 분당벤쳐밸리, 원도심의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혁신도시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이라며 세계 속의 성남으로 나아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은 시장은 또 “트램, 공유전기자전거 등의 새로운 친환경 대중교통과 대규모 도시공원, IT문화 플랫폼, 전통시장 상권활성화와 시민복지가 어우려진 성남 전역에 걸친 재도약의 의지가 깔려있는 것&r
매년 되풀이되는 경찰의 구속영장 및 긴급체포 남발의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영장심사관 제도를 시범운영중인 일선 경찰서들의 영장청구 발부율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행정안전위원회, 성남 분당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및 발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후 검사나 판사에 의해 기각된 미발부율은 2015년 27.7%에서 2018년 30.2%로 늘었다. 올해는 6월 기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1만5천683건 가운데 4천600건이 기각, 미발부율이 29.3%에 달했다. 경찰의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미발부율이 크게 증가했다. 2015년 15.5%였던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미발부율은 지난해 17.6%, 올해 6월 기준 19.3%로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영장심사관제를 시범운영중인 전국 67개 경찰서의 영장발부율은 대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장심사관제 전국 시범운영 관서의 영장발부 현황’ 자료를 보면 시범운영 전체 관서에서 체포영장의 경우 제도 도입이후 발부율이 2.7% 개선됐다. 구속영장과 압수수색영장 발부율도 각각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