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시장 직속의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은수미 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며 시장 직속의 보좌기관 설치도 개청(1973년) 이래 최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위례 스마트시티∼판교 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은 은 시장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다.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을 포함해 청년정책과, 마을공동체과, 법무과, 기후에너지과, 주차지원과,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도서관사업소 복정도서관, 분당구청 식품안전과 등 9개 과가 새로 설치된다. 첨단산업과는 폐지해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으로 업무를 이관하고 복지지원과도 폐지해 사회복지과와 함께 복지정책과로 흡수 통합한다. 도시개발사업단은 문화도시사업단으로, 평생학습원은 도서관사업소로, 예산법무과는 예산재정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조직개편으로 시 본청의 경우 1실, 6국, 4관, 41과 198팀이 돼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성남시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협력단체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님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수정 만들기’를 위한 치안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진2동, 신흥2동,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태평3동 15통장은 “밤에 꿈나무 놀이터에서 청소년 비행관련 순찰 요청을 하는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안전한 수정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규호 서장은 “수정구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들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듣고, 협력해서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의미이며 서로 소통 협력하여 안전한 수정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한 달간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직접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사업 내용과 담당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정책실명제로 공개할 정책을 ‘성남시 규칙’으로 선정했지만 상위법이 개정돼 성남시는 지난 9월 16일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던 시장 공약사업, 장·단기 시정 주요 정책사업, 국제교류·통상에 관한 사항, 자치법규의 제정·개정·폐지 등에 관한 사업을 공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중점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은 사업도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공개 신청할 수 있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이해 관계자의 대립, 각종 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등의 공개가 어려운 경우는 제외한다. 신청하려는 대한민국 국민은 성남시 홈페이지(정보공개→시정정보→정책실명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에 사업명과 신청 사유 등을 적어 내면 된다.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6층 정책기획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이번 10월에 공개 신청한 사업은
성남시의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가 ‘86.2%’에 달하며 최근 1년간 만 6세 이하(4만2천956명) 보호자 3만7천880명에게 지급한 558억 원의 아동수당 중 87%인 485억 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동수당 도입 1년을 맞아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의뢰해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2가지를 내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문자 설문에 응한 1천35명 중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892명(86.2%)은 그 이유로 ‘거의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지자체보다 2만원을 더 줘서’를 꼽았다. 신한카드사는 또, 매출 전표 분석을 통해 4만3천개소 아동수당 체크카드 가맹점 사용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네마트, 슈퍼에서 사용된 아동수당 금액은 170억 원으로, 시중 가맹점에서 사용된 전체 금액 485억 원의 35.1%를 차지했다. 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처음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아동수당플러스 지
성남지역 택시 운수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조와 사업자,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성남시는 19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 측에선 한만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장과 곽정열 성남시법인택시노동조합 연합회 의장이 ▲사측에선 김성종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장과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장이 ▲정측에선 은수미 성남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택시 운수종사자는 승차 거부 없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사업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 내·외부의 청결 유지, 교통약자 우선 배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택시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택시쉼터는 내년 10월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1천6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천190㎡의 규모로 들어선다. 바로 옆엔 80면 규모의 택시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택시 운전기사들이 일하기 편한 근로 환경을 제공해 친절 마인드를 높이려는 취지다. 오는 11월부터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승객에게 택
성남시 분당에서 60대 남성이 아내 몸에 불을 붙이고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쯤 분당구 수내동의 한 길거리에서 A(60대)씨가 함께있던 부인과 다투다가 자신의 차에서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 물질을 가져와 부인에게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어 자신의 몸에도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A씨 부부의 몸에 붙은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부부는 전신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불화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국내 최초 개소… 치매 등 체계적 진료 신경·정신건강의학·재활의학과 중심 진료·검사실 별도 개설 환자 동선 줄여 다학제 진료-영양팀·운동치료사 참여 맞춤형 1:1 통합 관리 프로그램 제공 “환자·보호자 만족도 높이도록 최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건망증부터 언어능력이나 공간지각력, 이해력, 집중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저하와 치매, 혈관성 뇌질환과 같은 기억력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억력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기억력 장애의 원인인 경도인지장애, 치매, 혈관성 뇌질환, 수면장애 등 기억력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한다. 특히 기억력 전담 진료실과 검사실을 별도로 개설해 환자 동선을 최소화했다. 각 진료과별로는 ▲신경과의 경우 뇌졸중을 포함해 기억력 저하를 일으키는 다양한 혈관성 뇌질환, 희귀·난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주력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우울, 불안, 망상 등 치매와 관련된 행동심리증상과 검사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정성진(사진) 교수 연구팀이 약물로 효과가 없는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에서 내시경 전립선 수술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배뇨와 관련해 장애가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를 먼저 실시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요역동학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요역동학검사는 수술 성공 예측인자인 방광출구 폐색(막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요류검사, 방광내압 측정, 요도내압 검사, 외요도괄약근 근전도 검사 등 검사 기구가 민감한 신체 부위에 직접 삽입되는 침습적 방법이 동원돼 많은 환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왔고, 이에 따라 환자의 신체 내에 직접 작용하지 않으면서도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성진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어 실제 수술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전립선 약물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던 50세 이상 성인 남성 7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요
성남시가 군 복무 중인 청년에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인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등 산재보험에 가입이 안 되는 비정규직 청년들을 위해 시에서 ‘청년알바’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군 복무 청년 안심상해보험’과 비슷한 형식”이라고 밝혔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간병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 노동자를 말한다. 시는 각종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성남 지역의 만 15∼29세 청년 가운데 비정규직을 3만명으로 추산했다. 1명당 1만4천 원씩 지원하면 연간 사업비는 4억2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계했다. 상해보험을 지원한 비정규직 가운데 산재보험이 가입된 청년의 경우 추후 사업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은수미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 “배달청년, 이동노동자, 자영알바 등 산재보험 가입이 안 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사회보험 혁신이나 법 개정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 지자체 차원에서 청년알바 상해보험을 만들어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은 시장은 또 “청년알바 상해보험 적용 연령과 사업
성남시는 의료관광과 의료기술 자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의료관광협의회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68개 업체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오는 65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참관 인원은 2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 시청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시청 1층 로비엔 성남국제의료관광전과 성남의료기기산업전이 펼쳐진다. 영상·재활·헬스케어·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 보험, 통역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질환·성형·피부미용·재활 관련 의료관광상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청 광장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 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가상현실(VR) 속 치매인지, 안과 검사 체험, 5G(5세대) 기술을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