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찰서가 성남시 대표적 케이블 정보채널 아름방송(ABN)을 기업 최초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패(현판)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에 아름방송 박상영 대표이사와 김용기 보도부장을 선정하며 감사장과 시민경찰 배지를 수여했다. 아름방송(ABN)은 지난 1978년 창립해 지금까지 41년 지속해온 성남시의 대표 정보채널로 장기간 보이스피싱예방, 불법촬영 예방 ‘빨간원 캠페인’, 공동체 치안 활성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 등 다수 언론보도 및 채널 하단 스크롤(자막) 홍보를 실시하여 범죄예방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은 “아름방송은 성남시 대표 정보 채널로 경찰 관련 사건사고를 다루면서 수많은 범죄예방 관련 보도를 하여 아름방송이 성남시민들의 치안에 힘써주고 있으며 이는 공동체 치안에 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사진) 교수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수빈 연구원, 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 이현나 연구원)은 최근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MRI 영상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에서 추출한 ‘복합 질감 지표’를 이용했을 때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뇌 MRI 영상검사 상 위축 소견이 있는지 관찰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텍스쳐 지표를 이용하면 기존 지표들에 비해 대뇌 병변을 훨씬 더 빠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MRI 검사를 이용해 마련하고 검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검찰이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중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웹하드 카르텔’ 구성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강형민 부장검사)는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조직적으로 조장, 방조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혐의로 양 회장을 추가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필터링 업체인 M사를 운영하면서 헤비업로더들과 공모해 음란물을 게시하게 하고, 필터링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이나 강의자료 등 저작재산물 263건에 대한 불법 업로드를 방조한 혐의와 위디스크의 자금 2억 8천만원을 개인 소장을 위한 미술품 매수 대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소방서는 30일 오전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 ▲병원도착 전·후에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완전회복 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번에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은 박용주 소방위을 비롯해 이난경·전형식 소방위, 추진식 소방장, 진상언 소방교, 박준현·김성준·신두교·박혜림·권택근·박현우·박민경 소방사 12명이다. 특히 권택근 소방사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6번째 받은 수여자로 관심을 모았다. 권택근 소방사는 “이번에 받은 하트세이버가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사진)이 암세포의 침입을 감지하는 생체 내 센서, 스팅(STING,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을 이용한 3중 병용 면역치료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암 감지 센서로 알려진 스팅이 암 내부에서 면역반응에 유익한 암혈관을 증진 시키고 비정상적인 암혈관을 제거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2.282) 7월25일자 논문에 게재됐다. 분당 차병원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400여 명의 난치암 환자의 암조직을 분석해 스팅이 암을 인지하는 센서 역할 외에도 암혈관에서도 발현되며, 종양 내 면역반응과도 밀접히 관련됨을 밝혔다. 특히 스팅이 암 내부에서 유익한 암혈관을 증진 시키고 비정상적인 암혈관을 제거하기 때문에 스팅의 발현이 높은 암환자일수록 더 좋은 치료 예후를 가진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내성으로 인해 면역항
지난 7월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알츠하이머병 관련 세계 최대 학회인 AAIC(Alzheimer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알츠하이머병을 혈액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한국 의학자의 발표에 세계 의학계가 주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사진) 교수. 김 교수는 아시아 국적으로는 최초로 AAIC 기조연설에서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기전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중에서 독성이 있는 올리고머 형태만 선별적으로 검출해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앞서 혈액 검사로, 범용적 활용이 가능하며 허가임상연구를 거쳐 2018년 4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했다. 김상윤 교수는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아무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해 기억장애나 인지장애가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를 설명한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패러다임이 일시적 증상 호전에서 근본적인 증상 발현의 억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
성남시는 총 217억 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 3호를 운용한 결과 4개사가 코스닥(2개사)·코넥스(2개사)에 상장되는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성남벤처펀드 3호는 모바일전문펀드로 2011년 시가 26억 원을 출자하고, 조합원으로 참여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사가 44억 원을, KIF 투자조합이 147억 원을 각각 출자해 지난달 28일까지 8년간 운용됐다. 출자금은 모바일 콘텐츠, 게임 기업 등 14개사에 투자했으며 이중 성남시 관내 기업은 7개사로 투자금은 87억 원이다. 청산 결과 시에 회수된 금액은 47억 원으로, 출자금(26억 원) 대비 수익률은 81%(21억 원)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성장기반을 마련해 연 매출을 올리고, 출자자들은 펀드 운용 수익을 올렸다. 투자기업 중 모바일 게임사인 ㈜데브시스터즈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4억 원의 성남벤처펀드 3호 자금을 지원받아 운영한 ‘쿠키런’ 게임이 히트를 쳤고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총 165억 원이 회수돼 1천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표적 펀드 투자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포도트리는 2012년 15억 원의 성남벤처 펀드를 투자받은 후,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가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강형민 부장검사)는 이날 형법상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강 씨를 기소했다. 강씨는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A씨, B씨 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회식한 뒤 A씨 등만 남은 상태에서 2차 술자리를 갖고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을 했다. 이후 잠든 A씨 등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16일 구속 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강 씨에 대한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112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오는 26일부터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은 계획 인구 112만3천명을 기준으로 한 성남 전체 면적 141.82㎢의 도시공간구조, 생활권 계획을 담았다. 시는 현재 수정·중원, 분당, 판교로 분리된 3개 생활권을 성남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시 북부, 남부 등 2개 지역 중심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도시 공간구조를 지역 통합,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이같이 개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 미래상은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 성남’으로 설정했으며 기본계획안에는 지난해 10월 구성한 65명의 시민계획단이 참여했다. 공청회 일정은 26일 성남시청 온누리, 29일 수정구청 대회의실, 30일 중원구청 대회의실, 31일 분당구청 대회의실 등 4차례로, 각각 오후 3시에 열린다. 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9월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2035년 성남도시기본계획은 도가 승인하면, 다음 해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이 암 생존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갖는 흡연 습관과 관련된 인자를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2011년 사이에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5만141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흡연 상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 전 흡연을 했던 남성 중 무려 51.6%가 암 진단 후에도 여전히 흡연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연령대와 소득 수준이 낮고, 암 진단 전 흡연량이 높으며, 흡연과 연관성이 낮은 암을 진단받은 환자일수록 암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혜연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암 진단 이후에도 흡연을 지속할 확률이 특히 높은 고위험 그룹을 중으로 집중적인 금연만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기헌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