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복정2 공공주택지구 내 성남 시유지 3만3306㎡를 매각하지 말아달라는 시민들의 청원이 성남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영장산 아파트 건립반대 시민모임은 지방자치법 제73조에 따라 지난 12일 성남복정2지구 내 시유지 매각을 막아달라는 청원서와 1730명의 청원자 명부를 성남시의회 안광환 의원(국민의힘)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원은 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의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다. 청원 사유에 대해 청원인들은 “수정구 영장산은 시민들에게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고,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라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영장산 산림을 훼손하는 복정2 공공주택사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유를 들어 청원인들은 아파트 건립을 근본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는 택지개발 예정지 내에 있는 성남시 소유 시유지 매각이 중요한 열쇠라고 보고, 성남시의회가 복정2 공공주택지구 내 시유지 매각을 반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건립 반대와 관련해 청원대표자인 최재철 신부는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30년 경기도 561개 읍·면·동 중 가장 더운 곳 상위 10곳 중 8곳이 성남시에 위치한 동으로 나타났다”며 “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오는 14일 오후 7시 분당 차병원 유튜브(https://c11.kr/laku)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담도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분당 차병원 암센터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강버들 교수 등 국내 최고의 담도암 다학제팀 의료진이 직접 출연해 담도암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항암 치료까지 환자들의 궁금증에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담도암 발병률은 전체 암종 중 9위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 중, 국가암정보센터)일 정도로 높다. 특히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 후 수술 가능한 환자가 전체 30%에 불과하며, 타 암과 달리 최근까지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없어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분당 차병원 다학제팀을 만나 담도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을 스마트폰 문자(SMS)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속한 정보전달과 고지서 제작 비용 절감(연간 약 3500만원)을 위해 1월 연납 기간(1월 18일~2월 1일)에 맞춰 도입한 시책이다. 발송 대상은 연납 이력이 있고 본인 명의 핸드폰이 있는 성남시민이며, 현재 기준 승용차 등록 대수 30만4236대의 42%인 12만8345건이다. 대상자는 1월 13일 연납 세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링크를 스마트폰으로 받게 된다. 오는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년치 자동차세(6·12월 정기분)를 한꺼번에 내면 9.15% 할인을 안내하는 문자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면 납부 시기에 따라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 그동안 1월에 연납하면 자동차세의 10%를 할인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1월분을 제외한 2월~12월분의 세액을 공제해 9.15%를 할인한다. 연납 신청 접수는 일 년에 네 차례 이뤄져 3월에는 1년분의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시는 스마트폰 연납 안내 문
성남 은행중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 ‘Stay Strong Campaign’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은 지난해 3월 외교부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기 위하여 시작한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은행중은 지난 8일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과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로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냄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성남 교육가족과 의료진 등 모든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캠페인과 관련해 김선희 교장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팻말을 들고,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며 “은행중학교 교육가족 모두의 작은 실천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기를 믿는다”고 응원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동참을 권유했다. 한편, 은행중은 대원중 교장의 추천을 받아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다음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294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올해 분기별로 3억 원~4억 원씩 총 13억 원을 출연한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 원과 2020년도에 이월된 보증공급 잔액 164억 원을 합친 경영자금(294억 원)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 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에 소재한 주사업장을 사업자등록하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031-709-7733)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영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분야 연구팀(염진섭·김호중·박상민 교수)이 AR 기술을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가상증강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 서울대·인하대·숭실대 공과대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광학기술 개발 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척추 고정에 사용하는 척추경 나사를 인체 구조물 위에 증강현실 기반의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정확하게 실시간 투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집도의가 착용한 안구 촬영용 IR 카메라가 집도의의 시선을 추적해 집중하고 있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데, AR 영상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그 동안 발표된 기존 AR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술 부위에 기구 삽입 위치를 바로 오버레이 시켜 기존의 척추 투시법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병리과 안희정·권아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팀이 인간의 면역체계와 유사한 면역인간화 마우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면역인간화 마우스 개발로 그동안 일반 동물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11일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신약개발에 사용된 마우스는 사람이 갖고 있는 면역체계와 달라 치료제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10마리의 마우스 중 8마리가 면역인간화 마우스 상태를 유지함을 확인했다. 면역인간화 지속기간(마우스 생체 내에서 사람 면역세포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기간)이 11개월로, 세계 최장 기간 면역인간화 상태가 유지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대해 문화화 교수(분당 차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최근 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치료제 같은 신약 임상연구들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기존 마우스로 연구가 불가능했던 영역이 많았다”며 “1년 가까이 유지되는 인간면역화 마우스의 개발로 다양한 면역항암제의 약효 평가 및 바이오마커 연구가 고도화된 마우스 모델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또 “향후 활발한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의
‘원견명찰’(遠見明察)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는데.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라는 뜻이다. 성남 너머 성남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밝게 살피는 원견명찰(遠見明察)의 의미를 새기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지금 모든 것이 겁나고 익숙지 않지만, 두려움을 억누르고 희망의 싹을 틔우는 시정을 시민들과 펼쳐나가겠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들은. 우선 지난 1일 국내 1호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 시행으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일하는 시민’으로 규정해 노동자만이 아닌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보호와 증진에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이 되는 올해 오는 6월까지 올바른 명칭을 우선 지정하고, ‘광주대단지 50주년, 시민의 등장’을 테마로 각종 강연, 학술토론회, 토크쇼 등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보다 선명해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향해 뻗어나가는 힘찬 걸음 역시 계속된다.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 등 성남을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은 오는 12월 설계를 마무리 짓고,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도 하반기에 착수한다.
성남지역 임산부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성남시가 선정돼 시 예산에 국·도비 지원예산을 더해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 지원을 받으려는 임산부는 9만6000원만 부담하면 1년 동안 최대 48만원(자부담 20% 포함)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게 된다. 사업비는 모두 13억 원(국비 6억5000만 원, 도비 2억 원, 시비 4억5000만 원)이 투입돼 3400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다. 영양 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받으려면 오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내면된다. 그리고 열흘 이내에 승인 문자가 오면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성남시민순찰대가 오는 3월 2일부터 성남시 50개 동 가운데 39개 동으로 대폭 확대·운영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순찰대는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 20개 동에 배치 운영해왔다. 시는 시민순찰대 운영에 올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월 18~20일 동별 7명 이내씩 모두 204명의 대원(기간제 근로자)을 모집한다. 선발된 시민순찰대는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맡은 구역에서 하루 2~4시간 순찰 활동을 한다. 성남시민순찰대는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은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를 지원하고, 중앙동, 금광1·2동 등 재개발사업구역 내 초등학교 주변에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킨다. 홀로 사는 어르신 댁 등은 전등 교체, 못 박기 등과 같은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구호, 가출 청소년 보호, 비행 청소년 계도, 치매 노인이나 술 취한 사람 안심 귀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해 3~11월 20개 동에 배치된 성남시민순찰대(195명)는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