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28대 단장에 김현수 준장(공사 40기·사진)이 취임했다. 김 신임 단장은 지난 4일 15비 기지강당에서 열린 27·28대 단장 이·취임식에서 공중기동정찰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부대기를 넘겨받으며 정식 취임했다. 김현수 단장은 취임식에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 유지에 힘쓰고, 다양한 주요행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지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확립하고, 부대 내에 책임과 소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1992년 공군사관학교 40기 생도로 임관해 제60대 공군본부 비서실장, 국방부 국방정책실 대북정책관실 미사일우주정책과장, 공군본부 정책실 대외정책과장, 7293부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자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관내 생산품 성남시로컬푸드 제품 구매를 진행했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로컬푸드 제품 구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지속 등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관내에서 생산한 간장, 양파즙 등 총 156개 상품을 구매했다. 상품을 구매한 김정훈 직원(일반8급)은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생산품을 구매하여 지역상생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뿌듯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공사 강용호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의 노력이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지역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 촘촘한 복지정책이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는 실제 생활이 어려운데도 부양의무자 기준에 묶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던 노인·한부모가족 2522가구(추정치)에 관련 급여를 신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노인·한부모 가구의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 데 따른 조처다. 이를 위해 시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맞춰 생계급여 신규 대상자 지원 예산 42억3600만 원을 포함한 모두 696억600만 원의 생계급여(총 1만5261가구) 지원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 기준중위소득 30%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4인 가족 기준 월 최대 146만2887원, 1인 가족 기준 월 54만8349원의 생계급여를 지급한다. 다만, 연 소득 1억 원 또는 부동산 등 9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고재산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기존의 기준이 계속 적용돼 생계급여를 받을 수 없다. 생계급여를 받으려는 대상자는 연중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신청하면 된다. 시는 제도를 알지 못해 대상자가 생계급여 지급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5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945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174명 등을 통해 관련 제도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 상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진1구역, 신흥1구역에 대하여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지역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원도심의 기능회복을 위하여 주거, 문화, 생활형 SOC 등이 복합된 새로운 성남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한단계 높인 신(新)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개발 방식도 이전의 단대, 중3, 신흥2, 중1, 금광1 재개발사업과 같이 순환정비방식이 도입된다.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대량 이주로 인한 주택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존 주민들의 재 정착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순환정비방식에 대한 업무협약도 이미 맺었으며, 곧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고시 소식이 전해지자 신흥1구역에 산다는 주민(소유자) 이모(61)씨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며 “공영개발로 사업기간 내 거주 문제까지 해결돼 만족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성남 원도심 정비사업은 현재 5개 재개발사업이 완료 및 공사 중에 있으며, 3개 재개발사업은 절차 이행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제28대 성남소방서장으로 정요안 서장(56·사진)이 취임했다. 정 서장은 1964년 서울특별시 중구 출신으로 1989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입문했다. 소방공무원에 몸 담은지 올해로 32년 째인 정 소장은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방재청 총무과, 남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소방재난본부 소방혁신담당, 구리소방서장, 화성소방서장, 안양소방서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서장은 특히 한성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소방행정에 대한 조예가 깊으며,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와 남다른 통찰력으로 예방행정뿐 아니라 현장실무에도 뛰어난 지휘역량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직의 화합을 중요시하며 합리적인 사고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정요안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 상호간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소방이미지를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재난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이 되는 올해 성남 너머 성남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밝게 살피는 원견명찰(遠見明察)의 의미를 새기며, 힘차게 출발해 나갈 것이다.” 은수미 시장이 4일 온택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모란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시행,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 기념행사,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교통·환경·복지 등 2021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은 시장의 시정목표 우선 과제는 우선 지난 1일 국내 1호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 시행으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일하는 시민’으로 규정해 노동자만이 아닌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오는 6월까지 제대로 된 명칭을 우선 지정하고, ‘광주대단지 50주년, 시민의 등장’을 테마로 각종 강연, 학술토론회, 토크쇼 등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보다 선명해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향해 뻗어나가는 힘찬 걸음 역시 계속된다. 연면적 8500㎡, 총 450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은 오는 12월 설계를 마무리 짓고, ‘판교
성남시는 내년부터 ‘무주택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전세금 대출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 양육에 도움을 주려고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무주택 성남시민이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주택에 주소를 두고 살고 있어야 한다. 지원 규모는 400가구이며, 확보한 사업비는 4억원이다.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자격요건이 유지되면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으려면 내년 1월 1일부터 연중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를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기존 주거급여 수혜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자는 제외로 한다. 시는 자격 조건 심사 뒤 30일 이내에 신청자 계좌로 지원액을 입금한다. 시 여성가족과장은 “보다 안정적인 생활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정주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 공유재산이던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2026년 3월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30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과 ‘삼평동 641번지 일원 2만5719㎡ 규모 시유지 매각에 관한 서면 협약’을 했다.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하는 조건이며, 매각대금은 8377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로 구성됐다. 이들 업체는 1조8712억원을 들여 해당 부지에 연면적 33만574㎡, 지하 9층~지상 14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와 소프트웨어기업이 입주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스타트업 성장 지원 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주말엔 주차장(800면)을 개방하며, 지역주민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매각 용지는 2009년 판교택지개발 당시 공공청사 건립 예정 부지였으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삼평동 641번지 부지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지역에 위치해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면서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에서 운영하는 중원도서관이 2020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개관 20주년 기념 문집 ‘함께 나눈 20년, 즐기고 누리다’를 발간했다. 12월 발간한 개관 20주년 문집에는 시민들과 함께 한 중원도서관 20년의 역사와 인포그라피로 보는 각종 통계, 주요사업 성과 및 사서들의 도서관 현장 에피소드 등 다양한 내용을 정리해서 담았다. 또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최한 ‘제18회 독후감상화대회’ 및 ‘미래의 도서관 그리기 대회’ 수상작 53점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원도서관의 변화된 모습과 ‘여가(餘暇)법석’ 도서관 브랜드 및 캐릭터 이미지를 담은 도서관 이용안내문도 함께 제작, 배포하고 있다. 새로 제작한 이용안내문에는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변화된 도서관 이용정보 및 서비스 외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모서리 책갈피 도안을 담아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공사 강용호 사장 직무대행은 “개관 20주년 기념 도서관 문집 및 이용안내문 배부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및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중원도서관은 독서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사진)가 ‘정밀의료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발전 및 정밀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개발‧산업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헌민 교수는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의 뇌전증 연구 과제에서 ‘뇌파를 자동으로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개발한 닥터앤서 뇌전증 소프트웨어를 실제 임상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해외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 사항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뇌전증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발작 초점(원인 병소)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연속적으로 뇌파를 감시하는 중 발작을 예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술 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민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뇌파 분석에 대한 기술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임상적용에 최선을 다할